최근 남양주경찰서가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자전거·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주민밀착형 순찰을 실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남양주경찰서는 이장·통장과의 SNS(채팅방)를 개설한 후 순찰이 필요한 장소와 시간대를 선정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탄력순찰을 진행하는 동시에 자전거·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주민밀착형 순찰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 제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지구대·파출소별 범죄 발생 통계를 기반으로 ‘자전거·오토바이 순찰 존(Zone)’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순찰하는 한편, 순찰 중 특이사항이나 주민애로사항을 시스템에 입력한 뒤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하여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자전거·오토바이 순찰’은 마을 구석구석까지 순찰이 가능해 주민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고, 기존 차량순찰의 단점을 보완해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 순찰을 하던 별내파출소 김성암 소장은 순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산책로에 토사가 흘러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했는가 하면, 자전거로 골목길을 순찰하던 한 경찰관이 신고 접수 3분만에 인근 현장에 출동해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
남양주시가 자체 개발한 복지시스템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유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마르코 다길리오(Marco Daglio) OECD 공공혁신 프로젝트팀장과 연구원이 지난달 31일 이석우 시장을 방문, 보건복지 원스톱 시스템인 ‘희망케어센터’를 벤치마킹했다. 마르코 팀장은 이 시장에게 희망케어센터 설치 배경과 운영 성과에 대해 듣고 관내 복지시설 등을 둘러본 뒤 각국의 사회복지제도와 비교했다. 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007년 4월 시가 개발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보건·복지 원스톱 시스템이다. 정부 주도의 복지제도가 아닌 시민이 시민을 돕는 방식이다.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292개 복지업무를 통합 운영, 민간 복지사 48명이 365일 복지 사각지대를 지키며 연간 12만4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 10년간 국내외 190개 기관, 1천742명이 벤치마킹했으며 보건복지부의 희망복지지원단, 경기도의 무한돌봄센터 등 전국에 유사한 복지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마르코 팀장은 “세계적으로 불평등이 심화해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제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희망케어센터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많은 국가에 권장할 만한
구리경찰서는 31일 구리역에서 불법촬영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 및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성영 구리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 직원을 비롯, 협력단체인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시민경찰 등이 참여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구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불법촬영 성범죄 근절을 위한 피해유형과 예방 수칙이 기록된 전단지와 홍보물품 등을 배포하면서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했다. 또 1일부터 30일간 불법 기기유통 및 촬영 행위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 하고 있음을 안내했으며 적극적인 신고와 신고보상금 제도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 구리역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최 서장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는 이벤트나 장난이 아닌 중대 범죄로, 피해자가 촬영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인의 신고가 더욱 중요하다”며 “경찰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시민들의 편의와 건강 등을 위해 횡단보도 건널목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파라솔 그늘막으로 ‘날씨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가로수가 없는 횡단보도, 교차로, 교통섬, 공터, 공사현장 등에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이 시민 편의시설로써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설치한 텐트식 그늘막은 견고하지 않아 바람에 취약하고 태풍, 집중호우 시에는 대피 기능 및 교통·인명 피해도 우려돼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했다. 시는 이에 거센 비바람을 피하고 강풍에도 강하면서 여름 무더위는 물론 겨울 폭설에도 대피 가능한 썬 아크릴 제질로 제작된 사계절용 파라솔 그늘막 ‘날씨 쉼터’를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최근 관내 28개소에 설치했다. 백경현 시장은 “로드체킹을 계기로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은 작은 생각이 큰 변화를 가져오는 나비효과와 같은 대표적인 아이디어였다”며 “이제부터 ‘날씨쉼터’는 폭염엔 온열질환 예방, 호우시 비가림, 설해시 동장군 대피소로 사계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인 남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9일 124명의 신규 청소년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남양주시 청소년 또래상담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 또래상담사는 지역사회와 학교 내 학교폭력 문제나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또래친구들을 돕도록 하는 것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을 교육·육성해 위촉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또래상담자 위촉, 또래배지 전달식과 활동선언식, 학교별 또래상담지원단 소개 및 활동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은 별가람중학교 또래상담동아리의 사회심리극 공연이 장식했다.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교내·외 또래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과 건전한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위촉된 124명의 청소년 또래상담지원단 청소년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및 각 학교 내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며 정서적 지지 활동을 함으로써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또래상담지원단이 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남양주시는 8272민원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8272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남양주8272톡’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 개소한 8272민원센터는 365일 24시간 생활불편 관련 민원을 전화 한통으로 처리하는 One Call-Non Stop 시스템으로, 시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국 64개 기관, 238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보기 드문 지방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민원상담 및 안내·출동 및 처리결과 통보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체계적인 전산시스템은 지난 2009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국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시는 무료수신전화(☎080-590-8272), 문자(☎010-9381-8272), 시 모바일 어플에 이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8272민원서비스는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8272톡 서비스는 시 홈페이지(www.nyj.go.kr/)에서 ‘남양주8272톡’을 클릭하거나 카카오톡에서 ‘남양주8272톡’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7개월간의 시
구리시는 지난 28일 예창섭 부시장 주재로 중단 없는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2017년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부서의 규제개혁 관심도를 제고하고 자치법규 개선, 중앙부처 법령개선 등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감사담당관 등 11개 부서의 부서장이 참석해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치법규 개정방안, 중앙부처 법령개선 건의, 창업박람회 개최, 간담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규제개혁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유공 부서 인센티브 추진 계획 등에 대해 향후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시에서는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건폐율, 용적율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에 민간투자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규제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시의 불합리한 규제와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총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중단없는 규제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r
남양주시는 시의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의 조생종인 ‘원황배’ 14t을 지난 25일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주 먹골배는 동남아 5개국으로 매년 200여 t이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243t, 2017년 상반기에는 2016년산 신고배 236t이 수출되는 등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수출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원황배’ 94t이 수출을 위해 선과작업중에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주품종인 신고배가 수출될 계획이다. 시는 먹골배 명품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기계 현대화, 수출물류비와 생산지원금 등을 지원해 먹골배 수출에 힘을 더하고 있으며 수출물류비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수출농가의 부담 경감 및 수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조병연 남양주시배협의회 수출회장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금년 330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동, 중국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수출을 위해 판로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배협의회와 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난 2016년 설명절을 시작으로 이마트 납품에도 성공, 수출뿐 아니라 내수 판매에도 좋은 성적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시설공사설계 담당 및 감사담당, 계약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공사설계용역 투명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사의 공법 재료 결정과정이 불투명하고 특정업체와의 유착, 특혜의혹 및 비리의 개연성이 내재돼 있는 현재 공사설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감독 공무원 분야별 다수 지정 및 설계자문위원회의 내실 운영 등의 투명성 확보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추가 토론회 개최 및 개선방안 지침 마련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광겸 시 행정안전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사설계시 특정한 공법이나 자재 선정과정의 객관성 및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 더욱 투명한 남양주 행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남양주시 희망드림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위원을 위촉하고 위기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솔루션위원회는 읍·면·동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복합적 사례의 문제를 위한 자문기구로, 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례 관리를 위해 희망케어센터와 정신·의료·가족·법률 등 각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4명과 행정복지센터 지역전문가 18명을 각각 위촉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통합사례회의를 더욱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위촉식 후에는 세명대학교 권자영 교수를 초빙, 사례관리의 이해와 솔루션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뢰된 장애인 가구의 가정폭력, 가족정신건강, 주거 지원 문제를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문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자원 연계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주민에게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관리담당자의 소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