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첨단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그린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는 지난 2015년에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 2차 공모사업에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사업비 1천700억 원을 투입, 진건읍 사능역세권에 29만㎡ 규모로 산업·주거·상업이 어울어지는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전기, 전자장비 등 첨단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이 대상이다. 이석우 시장은 “중첩된 규제로 산업입지가 열악한 시에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산업기반산업 확충돼 대규모 고용창출 및 소득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까지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경찰서는 24일 취객에게 다가가 부축해주는 척하며 상습적으로 지갑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강모(45)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2013년 8월부터 최근까지 구리지역 시장과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시민을 부축해주는 척하며 주머니에서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빼내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총 64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만취한 피해자들이 다음 날 물건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아도 취중에 실수로 잃어버린 것으로 착각해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 64명 중 3명만 경찰에 신고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강씨는 훔친 금품을 처분해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훔친 물건의 처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별내작은말학교와 ‘드림스타트 아동 무료 승마강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별내작은말학교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9월에 ‘드림키즈승마단’을 창단하고 무료 승마 강습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 아동들은 말(馬)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감 및 운동함으로써 정서치료(히포테라피) 효과 및 자존감 회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내작은말학교 송대근 대표는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승마는 아이들의 성장 및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됨은 물론 생명이 있는 말과 아동이 서로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스포츠로,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부동산을 소유한 경로당, 종중 등 기타 단체들의 등기 기록사항에 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 종중 등 소유권정리 안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종중, 종교단체, 마을개발위원회 등이 부동산 취득 당시 시로부터 등기용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부동산 취득 당시 대표자 사망, 사무소이전 등의 변동사항 및 등기표시변경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정리하지 않아 재산권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우선 재산권 행사에 임박해 변경사항을 정리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을 감안, 기타 단체로 등록한 지 10여 년이 경과된 300여 단체에 회의록 예시문 및 정관(규약) 작성요령 등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소유권정리 안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982년도 남양주군 당시 ‘수택5리노인회’ 명칭으로 등기된 부동산을 현재 명칭에 부합되도록 ‘돌다리1경로당’으로 변경하고 읍 당시 주소도 현재의 도로명주소로 정리해 알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십 년 전 등기된 후 대표자변경 방법과 절차의 부지(不知)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경로당 등 단체의 등기를 원활한 재산권 행사와 소유권 분쟁을 사전에
최근 남양주시 주민들이 옥상텃밭을 채소 재배공간 외에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센터 옥상텃밭을 문화공간으로 재발견하는 ‘하늘정원 너나들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015년부터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옥상을 활용 매년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텃밭을 가꾸고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자치센터 수강생과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해 23일 열린 행사에서 배추모종을 심은 후 ‘배추야 잘자라’라는 제목으로 문화공연을 열었다. 옥상에 모인 수강생과 주민들은 천연모기퇴치제와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을 갖고, 통기타, 훌라댄스, 우쿨렐레, 플롯 동아리의 축하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 후에는 강의실에 준비된 일일영화관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를 관람했다. 윤수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 특별한 무대가 아니라 텃밭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9월 9일 관내 농가에서 ‘2017년 남양주 소셜팜투어 팜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관내 체험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체험을 실시하고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모여 SNS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농가체험은 다과록 농장에서 ‘다도체험’, 뜰안에 된장농장에서 ‘된장 및 고추장 만들기 체험’, 다산농장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 소소리 농장에서 ‘우마차 체험’ 등 10곳에서 이뤄지며 행사 참여시 농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차량을 소유한 3인~5인 이내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7일까지 55가족을 모집할 예정이다. 농가별 가능한 가족 수가 한정돼 있으므로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농가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nais.nyj.go.kr)를 참조하거나 시 농업진흥과 경영조직팀(☎031-590-45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정지윤 지도사는 “이번 행사는 체험과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힐링과 더불어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양주의 우수 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남양주
최근 구리시가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은 노래 ‘아리랑’의 원곡을 편곡·제작한 ‘구리아리랑’의 헌정식을 가졌다. 김구영씨가 가사와 작곡을, 조진식씨가 노래를, 신동영씨가 영상제작에 참여해 만들어진 이 ‘구리아리랑’은 구리시의 이름이 시민들 마음 속에 영원하기를 염원하며 원곡 ‘아리랑’이 주는 깊은 음율을 십분 활용해 구리시에 맞는 가사를 붙이고 편곡한 것이다. 특히 아리랑 자체가 오랜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던 전통적인 운율로 돼있고, 리듬과 가사가 쉬워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지역적 특색을 담은 전통적인 가락으로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 화합의 상징물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구리아리랑을 매월 월례조회 시 영상물 상영에 활용할 계획이며, 구리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유채꽃 및 코스모스 행사시에는 영상과 함께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구리시 주관 ‘전국 경서도 민요 경창 대회’에서도 이를 활용하기 위해 민요 경창 대회 참가자들에게 ‘구리아리랑’을 지정곡으로 해 자유곡과 함께 심사할 수 하는 방안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온 국민이 뭉클한 마음으로
구리시의회가 지역 최대 현안사항임에도 갖가지 의혹을 낳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에 대한 조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22일 주례회의에서 GWDC 조성 사업의 구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조사대상 범위, 증인 출석 범위 등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해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조사특위를 실시하게 된다. GWDC 조성 사업과 관련, 시의회 여야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조사특위를 열자는 것에 합의했으나 그동안 조사 시기, 범위 등 여러 가지 조건들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특위 구성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날 관련 준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시의회 여야는 이날 준비위원장에 임연옥 시의원, 간사에는 강광섭 시의원을 선정했으며 원활하고 내실있는 조사특위를 위해 오는 31일 시의회에서 조사특위와 관련 전문가를 초빙,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조사활동기간은 오는 9월초 임시회를 거쳐 10월말까지 하는 것으로 하고 출석 범위와 조사 범위 등은 준비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 친환경인증을 해 준 민간기관 13곳 중 9곳에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퇴직자가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한정 의원(남양주을·더민주·사진)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관원 퇴직자 재취업 및 친환경 인증현황’ 자료에 따르면 살충제 성분 검출 친환경 농가 31곳에 친환경인증을 해 준 9곳의 업체에 재취업한 이른바, ‘농피아’는 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9곳의 업체 중 ‘ㄴ협회’는 전체 심사원 35명 중 24명이, ‘ㅇ환경’은 14명 중 6명이 농피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ㅇ환경’과 ‘ㅊ협회’, ‘ㅂ코리아’ 등 3개 업체는 정부로부터 45일에서 3개월까지 업무정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부는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했으나 개선되지 않았고 이제는 농피아로 인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농피아를 포함한 관피아 척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토평동 51-6번지 일원 폐하천부지에 조성중인 도심 체류형 가족캠핑장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오는 26일 개장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토평 가족캠핑장은 캠핑인구 600만 시대를 맞아 시민의 여가활동 지원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다. 토평 가족캠핑장은 토평IC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도심에서도 불과 1㎞ 남짓 떨어져 있어 구리시민은 물론 경기동부권 시민들이 경춘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을 이용, 접근하기 편리하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아차산 둘레길 등 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쉽게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차량주차 공간 포함 29개의 캠핑공간,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인근의 구리타워(전망대, 레스토랑),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인조잔디 축구장, 수영장, 왕숙천 자전거 도로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사이트 1개소의 경우 성수기인 7월~8월과 주말, 공휴일은 2만5천 원, 평일에는 2만 원이며 구리시민의 경우 20%의 요금할인 혜택이 있다. 1일 사용 시간은 사용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백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