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고액의 수표와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한 70대 할머니가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2시간 여만에 수표와 현금 전액을 찾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9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 할머니로부터 “큰일났다. 택시 뒷자리에 5천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신고를 받은 112종합상황실의 김태화 순경은 관할지역인 수택파출소에 신속히 이를 지령하는 동시에 상황실 내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 수택파출소 김홍섭 경위와 임태훈 경사는 신고한 할머니를 안심시켜 택시의 차량 번호와 이동방향 등에 집중했으나 당시 할머니는 택시의 번호와 이동방향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했다. 이에 김 경위 등은 노인의 승·하차 지점에 집중해 상황실에 이를 알리고, 할머니를 은행으로 데려가 수표 분실신고 절차를 밟도록 했다. 그리고 마침내 상황실 김 순경의 끈질긴 CCTV 분석으로 노인이 승차했던 택시번호와 회사를 특정, 이를 전달받은 김 경위 등이 택시회사에 연락하면서 수택파출소에서 가방을 인수받을 수 있었다. 할머니는 김 경위와 임 경사에게 “경찰이 자식처럼 일 처리를 이렇게 성심껏 해주니 자식보다 든든하다”며
(재)구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5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2017년 청소년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구리시를 대표하는 청소년동아리 15팀 110여 명, 차세대위위원회 8명, 청소년운영위원회 15명, 청소년기자단 15명, 대학생 서포터즈 6명 등 4개의 청소년 자치기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대표의 선서문 낭독, 위촉장 및 인증서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공식행사 후에는 87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서경청소년수련원으로 연합캠프를 떠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원가현 강사의 민주시민교육을 시작으로 집단 공동체 활동, 연간 청소년활동계획 발표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향후 1년간 지역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정책 제안, 청소년 프로그램 및 행사에 대한 모니터링, 각종 청소년 문화축제 참여, 청소년소식지 발행, 자원봉사활동 등 자치기구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경찰서가 지역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누리보듬’ 순찰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보듬’ 순찰은 기존의 순찰과는 달리 주민접촉·목적순찰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치안과 관련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를 수집·공유·활용해 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켜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순찰이다. 또 치안수요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취약지역을 3등급으로 구분, 등급별 순찰횟수, 방범진단, 탄력적 경력배치 등 특성에 맞는 순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공동체치안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성영 서장은 “‘누리보듬’ 테마순찰이란 의미에 걸맞게 경찰이 지역사회를 보듬어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고충 민원 처리 실태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85점을 받아 전국 75개 시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시 단위 자치단체 평균은 74.2점이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부진 등 5개로 나뉘며 시는 지난해 ‘보통’으로 평가됐으나 올해 한 등급 상승했다. 국민권위위원회는 전국 자치단체가 지난해 처리한 고충 민원의 예방, 해소, 관리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를 서면과 현지 확인 등의 방법으로 평가했으며 시는 이 가운데 12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소통과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 옴부즈맨 제도 운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각 분야에서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권익보호와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중 17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방범 CC(폐쇄회로)TV 신규설치 및 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력 범죄의 사전 예방효과 및 사건 발생시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낮은 화질과 잦은 장애가 발생하는 CCTV 관련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우선 시는 16억1천400만 원을 들여 53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과 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 위주로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새로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범죄 차량 실시간 경로 추적을 위한 차량 번호인식용 CCTV도 설치한다. 또 이미 설치돼 있는 62개소의 저화질 카메라 등도 1억7천600만 원을 들여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하며 관련 노후 장비도 교체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710개소에 방범 CCTV를 설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7일 오남읍(진건오남로 550번길 41)에서 시 최초로 친환경어린이집인 ‘시립 푸른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15년 경제계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건립이 준비됐다. 이후 시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6억2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590㎡ 규모로 지난 2월 준공했다. 이 어린이집은 유기농 텃밭, 자연친화놀이터, 생태프로그램 운영, 유기농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일반 아동뿐 아니라 아토피, 주의력결핍 장애 등 치유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아이들이 친환경 공간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고 창의력 있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하고 투명하게 개방하는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여 우리 시 어린이집의 롤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도로명주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우체국 방문 시민의 도로명주소 사용 지원 및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5월 제2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로 위촉된 시민 5명이 지난 20일부터 구리우체국에 상주하고 있으며 우편 발송을 위해 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방법 안내 및 주소 조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우편물 접수시 지번 주소가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주소 사용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말 현재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이후 도로명주소 인지도는 97.5%이나 활용도는 73.6%로 실사용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시민과 가장 먼저 소통하는 온라인 채널인 시 홈페이지(www.nyj.go.kr)를 9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후화된 홈페이지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성능개선과 홈페이지 등을 위해 남양주 넷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초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홈페이지는 최신 IT 기술 활용을 통해 방향성에 대응하고 기존 홈페이지의 통폐합을 통해 관리자원을 집중화함으로써 검색기능을 강화해 민원 편의성을 높인 안정적 웹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회선간 연계 시 보안을 강화하고 웹 접근성과 호환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시정 홍보와 시민참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PC와 모바일 서비스를 일원화함으로써 모바일 위주로 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 ‘시소개’ 등 주요정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하고 기타 언어는 구글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꾸민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브라이튼몰’은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여행용품 전문 몰입니다.” 단돈 170만원으로 이민자를 위한 대형 가방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해 불과 10년만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 2위로 자리매김한 ‘브라이튼몰’ 문일호 (45·사진) 대표의 자신에 찬 말이다. ‘브라이튼몰’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가방과 가전제품, 변압기, 플러그부터 건조김치, 도난방지용 각종 안전용품, 핑거브러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물론, 이민자를 위한 용품, 골프여행에서 배낭여행까지 집을 나서는 순간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여행용품 전문 몰을 창업한 문 대표가 여행용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대 초반에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방황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문 대표는 여행 경비도 여유가 없었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지만 “해외에 나가 더 고생하고 성장해서 오겠다”는 각오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들이 별로 찾지 않지만 예쁜 자갈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영국의 바닷가 마을 ‘브라이튼’을 찾았다. 그는 나중에 자사 브랜드가 된 ‘브라이튼’에서 보름을 머물며 생각을 정리한 후 귀국,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장사를
구리시는 지난 23일 ‘2017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교육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2017 구리시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2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1회, 총 12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 50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이끌 기업 및 인재들이 육성돼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함과 동시에 수료생 및 관계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전환 또는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과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 사회적경제 기업이 원만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