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강석 부시장이 지난 6일 39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 했다. 이강석 전 부시장은 1977년 화성시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2006년 경기도 체육진흥과장, 대외협력담당관, 언론담당관,수도권교통본부장, 오산시 부시장,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지내다가 지난해 1월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이 전 부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특유의 친화력으로 언론관계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며 남양주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 공직 내부의 비효율적 형식과 격식도 파괴했다. 출·퇴근도 걸어서 하고 회의는 카톡이나 전자문서로 대체, 중요한 회의도 주무부서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등 경직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후배 공직자들의 롤 모델이 된 것이다. 지난 6일 퇴임하는 날 역시 직원들이 퇴임식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을 방지하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퇴임식을 갖지 않고 앞서 지난 5일 집무실에서 부인 최경화 씨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 6일 남양주시 제20대 부시장으로 최현덕 부시장이 취임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다산묘역에서 청렴 결의 배례 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국 배식을 하며 직원들과 만나는 간소한 취임행사를 가졌다. 최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20여 년간의 행정경험으로 얻은 모든 걸 시정에 쏟고자 한다”며 공직자가 모두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취임 직후 최 부시장은 AI 방역 거점소독장소를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AI 방역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 부시장은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 행정자치부에서 행정선진화 담당관, 조직기획과장, 장관 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목숨을 끊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숨진 남성 옆에는 니코틴 원액 빈병과 커피잔이 있었으며, 유족들은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다량의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과 내연남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니코틴 원액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며 “취급시 주의사항과 자살 예방 경고문 등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전과 후 발 빠른 대응과 노력으로 단 한건의 법 위반신고가 접수 되지 않는 등 청탁금지법의 조기 정착과 안정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청탁금지법 시행 100일째인 지난 5일까지 단 한건의 위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투명청탁지원팀’ 신설, 전국 지자체 중 첫 ‘투명청탁 민원 처리 규정’ 마련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투명청탁지원팀은 변호사 등 직원 3명으로 구성돼 공개적이고 공익목적인 청탁 행위 처리를 전담하며 청탁금지법이 제대로 작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간 수수 관련 사항 162건, 부정청탁 13건, 기타 43건 등 총 218건의 질의와 투명청탁 민원 1건을 처리했다. 또 투명청탁 민원 처리 규정을 제정,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사업, 비전플랜 2020 관련 시책 사업, 규제개혁 건의 등에 청탁금지법 저촉 내용이 있더라도 민원인이 상담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상담은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청탁금지법 저촉 여부 등을 검토해 해당 부서와 협의,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민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6일 대형마트 주차장, 여성안심구역, 공·폐가 등 64개 장소를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방범대 등과 민·경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여성범죄·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 지자체, 기동대·지역경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 등 162명이 참여해 여성 대상 범죄 취약요소와 청소년 탈선 흔적 등을 중점 점검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관내 폐가 주변에 방치된 차량 2대를 발견하고 소유주에게 연락해 이동을 조치했으며 공·폐가 주변 경찰 특별순찰구역 표치판 부착을 권장하고 공·폐가 철거를 독려했다. 김충환 서장은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등 주민과 합동으로 주변을 상시 관리해 주민들의 범죄 노출을 최소화해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불법 운행 자동차 속칭 ‘대포차’를 신고하면 건당 10만 원을 주는 포상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자동차 불법 운행에 대한 신고의 처리와 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대포차는 의무보험가입, 자동차검사, 자동차세, 과태료 등의 납부 의무를 장기간 이행하지 않은 체납 차량으로 과속, 신호위반, 난폭 운전 등을 일삼아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5년 8월 자동차 관리법을 개정해 지자체에서 대포차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된 대포차에는 자동차 원부 등록, 운행정지 명령 등이 내려지며 이후 또 다시 적발되면 번호판 영치와 경찰에도 신고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3월부터 화도읍 마석우리 진영근린공원내 유아숲체험원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지도·교육시설이며 전국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유아숲체험원을 임시 개장한 뒤 지난달 30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청에 등록했다.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교실, 생태놀이터, 미로, 밧줄놀이터 등이 조성됐으며 잔디광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전문가 조언을 받아 산악형 근린공원의 특성을 활용하도록 숲체험원을 설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고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조만간 별내·진접·청학택지지구 등 3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추가로 완공하고 2곳을 새로 조성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예약제로 무료 운영되며 다음 달 중 시 홈페이지(www.nyj.go.kr)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신청을 받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5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의 한 공원묘지를 찾았던 A(52·여)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현장에는 A씨의 차량만 남아 있었고, 현재까지 A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기 남양주에 사는 A씨는 남편 B(53)씨와 경제적 문제로 이혼소송 중으로, 이날 오빠의 묘지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B씨의 차량은 이날 오후 2시쯤 공원묘지를 찾았고, 약 1시간 후 A씨의 차량이 같은 공원묘지로 진입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후 B씨의 차량은 오후 3시 25분쯤 묘지를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남편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위치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 ‘인앤큐’가 지난 2일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인앤큐’는 지역사회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앤큐’ 김찬영 대표는 “지역이 함께 하는 신뢰하는 사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정유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힘찬 도약을 염원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 시·도의원, 각급 기관장 및 직능단체장, 교육기관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백경현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리시는 올 한해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삼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한 준비된 청사진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한 성장생태계를 견인하는 블루오션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등 인접도시에 비해 저평가된 도시이미지를 블루칩도시 구현으로 제고하는 진정한 변화의 여정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