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14개월간의 일상감사를 통해 관내 사업과 관련해 44억6천여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369건을 심사해 이중 274건에 대해 시정 조치함으로써 44억6천588만4천 원을 절감했다. 특히 공사부문에서 157건 32억6천391만2천 원을 절감했으며 용역부문에서 55건 9억6천32만8천 원의 예산 소모를 줄였다. 또 구매부문에서 17건 1억3천278만4천 원, 설계변경 부문에서 9건 5천357만1천 원을 각각 절감했다. 주요 절감내역으로는 물맑음수목원 진입도로 개설공사에서 공공기관 직접구매, 환경보전비 산출 등에서 2억2천854만6천 원을, 대형폐기물 배출 수거 개선사업과 관련해 과업기간 조정으로 4억5천115만9천 원을 각각 아꼈다. 또한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설치공사에서 배수관로 및 송수관로의 포장공을 ‘소규모 인력’에서 ‘기계시공’으로 변경하는 등 조치를 통해 15억1천54만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주요 재정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 및 행정의 신뢰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시는 지난 17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구리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민·관·경 합동으로 유해환경 근절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백경현 시장, 박영진 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의원과 및 각급 학교 관계자, 자율방범대, 기동순찰대, 법사랑위원회 등 관내 기관단체와 시민단체 등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리시의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청소년출입제한업소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주변 및 번화가 노래방과 PC방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청소년 흡연과 음주, 거리 배회 등 청소년 일탈 행위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걱정 없이 민원인이 시 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 및 제안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투명청탁민원 처리 규정’을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남양주 비전플랜 2020 관련 시책사업, 청탁금지법 제도개선, 규제개혁 등 분야(이하 투명민원)에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내용이 포함될지라도 민원인이 자유롭게 요구할 수 있도록 훈령을 제정, 운영중이다. 처리 규정은 민원인의 투명민원을 접수한 투명청탁지원팀에서는 쟁점사항 정리 및 청탁금지법 저촉여부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 관련부서와 협의 등을 거친 뒤 요구행위에 대한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대장으로 관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규정을 청탁금지법 제5조 제2항 제1호 규정을 준용해 제정했으며 다만 업무 효율을 위해 일반민원과 청원민원, 생활불편민원과 구별되는 요구행위만 처리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 기획예산과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직원들이 민원인과 상담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기존 법령이 충분히 권익보호를 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민원인 입장에서 법령을 위반하는 내용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규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시약사회가 탈북민·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탈북민·다문화 가정에게 가정에서 필요한 상비약과 응급처치 의료물품이 들어있는 구급함 30개를 전달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한 것이다. 구급함을 전달받은 결혼이주여성은 “간단한 상처치료 등 가정에 꼭 필요한 구급함을 지원해주는 등 추워지는 날씨에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양주시 약사회 최창숙 회장은 “사소하지만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김충환 경찰서장은 남양주시 약사회의 구급함 협조에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오전 고사장 중 하나인 교문중학교를 방문해 이곳에 모인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우리 시의 미래인재인 2천400여 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일인 오늘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소기의 결실을 이뤘으면 한다”며, “시험내내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대로 차분하게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백경현 시장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들어가는 정문에서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와 있는 학생들과 덕담을 나누고, 학부모들과 함께 ‘수능대박,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애타는 부모와 같은 심정을 담아 열의를 다해 응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화도와 진접 지역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워크숍을 갖고 마을과 문화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화도지역 남성을 주축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북한강 ‘한울’ 조합원들과 진적지역 여성들이 주축인 생활문화예술협동조합 ‘나와유’ 조합원들이 화도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문화 공동체 프로젝트 워크숍’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은 ‘나와유’ 조미자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당신도 예술가’의 저자이자 공공문화개발센터 ‘유알아트’의 김영현 대표가 ‘마을과 문화’라는 주제로 지역의 역할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강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이은 두 협동조합의 첫 프로젝트는 내년 2월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정월대보름 행사가 될 예정이며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모색해 갈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시 문화관광과 공연기획전문직인 임진희 주무관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주무관은 “‘협동조합과 협동조합이 만나면 어떨까? 조합간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워크숍을 제안했다”며 “첫 만남에 발전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진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며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
최근 남양주시가 각종 산림사업지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홀몸노인 및 복지시설 등 소외·취약계층에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시의 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2016년 산림정책 기조에 따른 저소득계층 지원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를 위해 전국적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동절기 대민지원 활동 중 하나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소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가구에 땔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이강석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주민 등 20여 명이 진접읍 팔야리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실비요양원’을 방문해 화목 난로용 땔감 15t을 직접 전달한 데 이어 요양원 어르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시는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통해 발생한 목재를 조재해 학교 옥상텃밭 만들기의 재료로 지원한 것은 물론, 친환경나무지팡이를 만들어 주요 등산로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강석 남양주시 부시장은 “시 전체면적의 69%에 달하는 산림을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를 제공하는 등 사람·도시·자연의 어울림이 조화로운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
구리시는 16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이른바 ‘3무(無) 도시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3무 도시는 ▲화재로 인한 인명 사고 없는 도시 ▲노숙자가 거리에서 사망하는 일 없는 도시 ▲홀몸노인이 고독사하는 일 없는 도시로 민선6기 시의 사람중심·생명존중 역점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소화전 221개 등 소방용수시설을 확대하고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1천250가구에 가스시설 안전 점검·자동차단기 등을 설치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 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또 노숙자가 거리에서 사망하는 일 없는 도시를 만들고자 취약지역 순찰반을 확대하고 알코올 질환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숙인 긴급 대책으로 시내 고시원을 임시 거주시설로 지정해 3일 이내 비용 지급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중점관리가 필요한 홀몸노인 1천639명에게 돌봄서비스, 도시락 밑반찬지원, 자매결연, 홀몸노인 친구 만들기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3무 운동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철저하고 완벽한 재난 대비로 안전복지스비스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관련
구리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12월9일까지 진행되는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지난 15일 시의회 3층 의회나눔터에서 민경자 의장을 비롯, 의원 및 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제3대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한 신해룡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의 ‘예산편성 방향과 예산심사 기법’과 양경숙 한국재정정책 연구원장의 ‘조례심사 및 시정질문 기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민경자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올 한해를 마감하는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앞두고 시의회가 시민대표 기관으로서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함양해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중투심서 GWDC사업 반려… 市, 추진위 구성 등으로 재도전 나서 갈매역세권 부지에 한예종 유치 땐 상권·주택시장 활성화 등 큰기대 서울시청·강남·잠실 근거리 위치로 테크노밸리 유치도 충분히 승산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인 구리시가 부강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문화네트워크 사업과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산업을 확보함으로써 시의 발전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백경현 시장으로부터 문화네트워크 사업과 최근 중투심에서 반려된 GWDC 사업,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등에 대해 들어봤다. 재임중에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문화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문화네트워크 사업은 구리시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유산인 아차산과 동구릉 그리고 전통시장 등을 잇는 역사·문화 중심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새로운 융·복합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시민들이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