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광릉수목원을 거버넌스형(민관협력) 정원마을로 조성하고 숲체험 산책길도 확대하는 등의 개발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한정 의원(남양주을·더민주)은 “17일 농해수위 광릉수목원 시찰 업무현황보고에서 산림청이 국비예산을 투입해 남양주지역에 정원마을 조성하고 숲 체험 산책길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문화마을조성, 가든센터, 슬로우푸드 빌리지, 모델정원, 정원벨트 등 광릉수목원과 인근 지역을 정원테마형으로 조성하고 숲체험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선 이후 농해수위 위원에 선임되자 마자 산림청과 광릉수목원 활용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그동안 수차례 회의와 검토를 통해 마련된 대안”이라며 “남양주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의 시민, 해외관광객이 천연의 숲을 체험하고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숲 산책길과 자전거길을 새로 가꾸고 앞으로 개통될 지하철 4호선 진접역에서 트램형 전기버스나 미니기차를 타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주차문제도 해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의 이견조정과 상당한 예산
남양주경찰서는 18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중국 범죄 조직에 송금한 혐의(사기)로 백모(31·여)씨와 김모(25·중국국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 등은 지난 9월 30일 서울에서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달라”는 전화에 속은 피해자(61·여)를 만나 3천만원을 건네받아 중국에 있는 조직에 송금하는 등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억4천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주로 “자녀가 대부업체에 돈을 빌렸는데 갚지 못해 감금됐다”는 협박 전화를 받고 이들이 지정한 곳으로 돈을 들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약속장소에서는 김씨가 “사장님이 보내서 왔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백씨는 연인 사이로, 김씨가 피해자를 만나 돈을 챙기고 백씨는 김씨를 차에 태워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설립’ 사업이 무산되면 서강대 측에 손해배상 청구 등을 하겠다고 밝힌 남양주시(본보 2016년 10월13일 8면 등)가 결국 서강대 이사회의 재협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 협약 해지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서강대 이사회가 지난달 30일자로 ‘500억원 지원을 확약하고 2013년 기본협약에 대한 전반적 재협의 등’을 요구해 온 것에 대해 거부의사를 18일 서강대 이사회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는 “앞으로 90일 기간동안 서강대의 책무인 학교설립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협의를 요청할 때에는 협의에 응할 용의가 있다”며 실낱같은 여지를 남겨뒀다. 하지만 시는 서강대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지원금에 대한 확약은 민간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지자체가 이행할 수 없는 위법부당한 요구며 지원금에 대한 확약이 서강대의 협약상 법적 책무 이행의 전제조건이 될 수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는 “이사회가 지원 확약이 시나 남양주시의회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도 굳이 이제와서, 왜, 무엇 때문에 요구하는지 그 의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서강대 측은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
구리시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최대 피해 지역인 울산시의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시의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리시 공무원 38명과 민간 자율방재단 35명 등 총 73명으로 ‘구리시 수해복구 지원단(이하, 구리시 지원단)’을 구성, 현지에 급파했다. 이날 ‘구리시 지원단’은 침수피해가 큰 울산시 북구청 농소3동 상안마을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유실된 논 660㎡에 산재해 있는 돌덩이 제거 작업과 복분자 비닐하우스 농가 5동 3천㎡의 황토 뻘 및 논에 쌓인 폐기물 등 주변 잔해 정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특히 마을의 대부분이 농업지대인 상안마을은 전답에 많은 피해를 입어 이에 대한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구리시 지원단의 기민한 수해복구 활동은 시름에 잠긴 이재민들에게 적잖은 위안이 됐다. 백경현 시장은 “작은 힘이지만 우리의 노력이 수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의용소방대도 지난 14일 대원 23명이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
‘제4회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15일과 16일까지 이틀 동안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1만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배움·나눔·꿈 우리가 만드는 평생학습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모든 시민이 그동안 갈고 닦은 배움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 미래의 꿈을 한 자리에서 펼친 시민 중심의 축제로 열렸다. 시의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평생학습동아리, 어린이집, 유치원 등 총 80개 기관에서 독서존, 주민자치존, 학습등대존, 학교존, 박물관존, 동아리존, 이벤트존 등 100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49개 평생학습기관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이석우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생 100세 시대에 배우고자 하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인생 2모작, 3모작을 일굴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터를 계속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시민공원, 왕숙천 둔치공원, 인창중앙공원 등 9개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 21개소에 안전 시설을 설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과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공원 공중화장실을 전수조사 해 취약요인이 많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 63개와 경광등 21개를 설치했다. 안심비상벨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여성 칸마다 설치돼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 사이렌이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화장실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알림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원 내 여성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로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공중화장실을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하고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발생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드림스타트와 구리시 드림스타트 주최로 지난 15일 구리왕숙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회 드림스타트배 남양주시·구리시 축구대회’에서 구리시 드림스타트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남양주시와 구리시 드림스타트 아동을 무작위로 청군, 백군으로 나눠 저학년 시합을 진행했으며 별도로 고학년간 대결도 진행,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에 우승한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내년 대회까지 우승기를 보관하게 되며 내년 대회는 남양주시에서 주관,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무모들은 “승패를 떠나 축구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고 따듯한 가을햇살속에서 가족이 함께 축구로 환호하고 응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런 대회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회윤 남양주시 사회복지과장도 “좋은 날씨에 야외로 나와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와 구리의 드림스타트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제1기 남양주시 청년 창업 아카데미’의 개강식을 갖고 8주에 걸친 교육을 시작했다. 이 교육과정은 참가자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회계, 재무 등 경영실무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수료 성적이 우수한 수강생들에게는 창업과 사업운영에 따른 1:1 맞춤형 전문 컨설팅 기회가 제공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다산신도시 개발, 양정역세권과 자족형 뉴스테이 개발 등으로 주거와 첨단산업 일자리가 균형을 이루는 명품 자족도시로서의 남양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에서 청년들이 꿈을 현실로 이루기 바란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행정 편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원처리 관행 개선과 상위법령 규제개선 건의과제에 대한 심의를 위해 개최됐으며, 새로 위촉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진행됐다. 심의결과, 수도급수 조례에서 이해관계인의 사용동의서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된 내용을 삭제하고, 수도 급수공사 및 하수도 배수설비 공사 신청 시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사용동의서를 요구하지 않도록 개선권고 했다. 또한 지역투자 여건개선과 소상공인·서민생활 애로해소를 위한 37건의 상위법령 개정·건의안을 건의과제로 선정했다. 상위법령 규제개선 건의과제에는 공장설립 제한지역 기준 완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 면적제한 완화, 상수원 보호구역 음식점 입지 규제 완화,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강석(부시장) 규제개혁위원장은 “기업과 시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는데 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제18대부터 20대 총선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선거사범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속되는 인원도 제20대 총선의 경우 92명으로 지난 18대 총선에 비해 4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새누리당·남양주병) 의원이 법무부로 부터 제출받은 ‘국회의원 선거사범 수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거 후 70일이 지난 시점인 지난 6월 말 현재 적발된 선거 사범은 총 2천287건이었다. 이 중 369명은 기소됐으며 272명은 불기소 처분됐고 1천646명은 수사 중이었다. 이는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입건 1천816명, 구속 64명)에 비해 입건은 25.9%, 구속은 43.8%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선거(18.6%), 폭력선거(4.0%), 불법선전(3.0%) 등이 뒤를 이었다. 주 의원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감안, 신속·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검찰의 신속처리와 함께 재판도 신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