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총화종 수진사에서 ‘길 위의 길, 길 아래 길’이라는 주제로 수진사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정은혜 소리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수진사 합창단과 무용단, 진접초등학교 사물놀이부의 공연과 ‘공명 월드뮤직그룹’의 창작음악 및 가야금, 전통무용 등의 콜라보 형식의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 시민들은 “이처럼 환경이 좋고 가까운 곳에서 수준 있는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어 모처럼 힐링되고 행복한 저녁이었다”고 말했다. 수진사 주지 전남정 큰스님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불자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내려놓고 오늘만이라도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편안한 시간을 갖으시길 바라면서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남양주 마을세무사’ 제도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2명의 마을세무사가 서민들의 세금고민을 상담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건 등으로 세무사를 통해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은 마을세무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시 및 행자부 홈페이지, 각 읍면동 민원 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전화 상담 이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추가상담도 가능하다. 김성태 시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가 보다 많은 주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마을세무사 추가 모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약칭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20일 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청탁금지법 및 부패공익신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 본부장이 강사로 초빙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과 부패공익신고에 대해 공공기관과 관련 다양한 사례를 들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지문 본부장은 “청탁금지법의 취지는 공직자등이 부정청탁을 받거나 금품등을 수수했을 때 처벌하겠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 등에게 부정청탁을 거부할 명분을 주고 수수 금지 금품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함으로써 선의의 공직자 등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는 다음달 7일까지 관내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0회 경기도 청소년119안전뉴스 경진대회’ 참가 작품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는 청소년 스스로 생활 속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경진대회이다. 참가자는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의 5분 가량의 영상물을 제작해 남양주소방서로 제출하면 된다. 10명 이내 초·중·고교생으로 팀 구성이 가능하며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11월 25일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031-590-0315)로 문의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될 경우 영상내용을 무대에서 재연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작품을 구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시청 내 주차장을 승용차 없는 장소로 정해 전 직원이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출·퇴근하고, 시민들의 승용차 운행 제한에 대해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단, 차량 운행이 필수적인 유아동승차량, 긴급차량, 장애인차량 제외) 또 앞서 시는 지난 16~22일을 ‘친환경 교통주간’으로 설정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방법 등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방법을 홍보하며 공공기관, 시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에 즈음하여 솔선수범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도 친환경 교통주간인 22일 마지막까지 단 하루라도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범죄예방 효과 및 시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따른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남양주서에 따르면 남양주서는 현재 공원·범죄취약지 등 방범용 CCTV 설치 장소에 ‘CCTV 촬영 중’ 문구를 지면에 표시하는 방범용 CCTV 지면표시제를 시행중이다. 방범용 CCTV 지면표시제는 근린치안 강화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남양주서 아이디어로 계획을 수립, 남양주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총 10개소에 설치했다. 기존에 CCTV가 설치돼 있는 장소에 ‘CCTV 촬영 중’이라는 문구를 지면에 표시해 잠재적 범죄자들로 하여금 CCTV 촬영중임을 인지시켜 저비용으로 범죄예방을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양주서는 앞으로 방범용 CCTV 설치장소에 지면표시제 추가도색과 CCTV 신설 시 지면 표시를 도색하도록 시와 협의했다. 김충환 서장은 “방범용 CCTV 지면표시제 시책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양주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0일 구리시정 발전에 기여한 관내 전임 기관장들에게 시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전임 기관장은 방호석 전 구리남양주교육장과 송영식 전 구리우체국장, 박동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장 등 총 3명이다. 이날 박 전 지사장은 “구리시민은 아니지만 지난 1년 6개월 동안 시와 맺은 인연으로 근무하는 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며 “이렇게 명예로운 구리시민으로 인정해 줘 정말 감사하고 언제 어디서든 구리시를 기억하면서 구리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 명예시민 제도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모두 35명에게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슬로라이프대회’ 30일 개막 남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양주시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쓰레기를 이용한 바구니 만들기, 채소에 구멍 내 피리 불어보기, 흙으로 거북이등 만들어 보기, 요리솜씨 뽐내보기, 음악으로 가을을 만끽하기,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 북한강의 해질녘 노을을 보며 명상하기 등의 느린 삶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슬로쿠킹, 슬로리빙, 슬로힐링, 슬로리딩, 슬로워킹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조안면의 물, 바람, 햇빛이 키운 연잎으로 연잎밥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밥상도 마련된다. 아울러 북한강을 따라 걷는 한강걷기 페스티벌,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대축제까지 함께 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슬로라이프 홈페이지(www.slowlifeplanet.org)을 참조하고나 시 슬로라이프과(☎031-590-886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즐기고 배우고 느끼기(Renew), 자연 에너지 이용하기(Reuse), 쓰레기 줄이기(Reduce), 자원 재활용하기
최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가 인기를 얻은데 힘입어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가 추석 연휴기간 남양주시 소재 덕혜옹주 묘와 의친왕 묘를 무료로 개방한 가운데 모두 2천400여 명이 묘소를 방문했다. 20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덕혜옹주 묘와 의친왕 묘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 13일 70여 명, 14일 130여 명으로 증가하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900여 명이 방문했다. 이후에도 지난 16일과 17일, 18일에는 각각 400여 명, 500여 명, 400여 명이 묘소를 찾았다. 문화재청의 무료 개방은 오는 11월 말까지(월요일 휴무)다. 인근의 홍·유릉은 입장료 1천원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며 영친왕 묘(영원)는 무료다. 방문객들은 “영화를 보고 그 주인공의 묘역을 방문하니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영화 내용보다 더 사실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이번 덕혜옹주 묘 개방을 계기로 이 곳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학습의 장으로 소개할 방침이며 인근 시·군의 학생들에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하루일정의 방문을 권고할 계획이다. 실제 홍·유릉을 관람한 후 도보로 약 1.2km를 걸어 영원을 관람한 뒤 나오면 세
구리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낭비적인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음식문화개선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주제는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한 낭비적인 음식문화개선, 좋은식단 실천,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예방 등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탁 만들기 등 음식문화 개선관련 내용이다. 작품규격은 4절 켄트지(39.4㎝ x 54.5㎝)이며 포스터 칼라, 수채화물감, 크레파스를 이용해 채색을 해야 한다. 접수는 시 민원봉사과 위생관리팀(☎031-550-2231)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공모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우수상 등 수상작 16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개선 포스터·글짓기 공모를 계기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음식문화 개선 운동과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