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직원들을 마주 대하기 힘들고 시민들도 보기 부끄러워 고개를 못 들겠습니다.” 최근 남양주시청 일부 직원들의 불미스런 비위 행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남양주시의 상당수 공직자들의 입에서 이 같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5일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4일 자신의 실내화에 휴대전화를 끼워 동료 여직원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등촬영)로 남양주시청 소속 A(53)팀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A팀장은 지난 5월말부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오다 지난달 30일 피해 여성 중 한명이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남양주시청 소속 또 다른 공무원 B(41)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9시25분쯤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진건읍으로 가는 택시 내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내 내비게이션과 미터기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재물손괴 등)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연이어 시 소속 공직자들의 범법 행위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대부분의 남양주시 소속 직원들은 서로에게 혹은 시민들에게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시민들 역시 곱지 않은 시선
남양주경찰서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통학로 횡단보도 주변에 안전발자국 및 보행정지선을 페인팅 해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남양주서는 도로·보도 경계석 뒤편 1m 지점에 보행정지선을 페인팅 해 파란색 횡단 신호등이 바뀐 뒤 1초 정도의 보행시간의 여유를 둠으로써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차량에 대한 사고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보행정지선 뒤편에는 안전발자국을 페인팅함으로써 학생들의 재미와 호기심 유발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높혔다.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안전발자국 확대추진 등 학교愛(애)안전을 내실있게 추진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박유희(53·더민주·다선거구) 의원을, 부의장으로 원병일(63·새누리·라선거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제23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부의장을 이같이 선출하고 운영위원장에 이철영(56·더민주·가선거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이진택(48·새누리·가선거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정진춘(54·더민주·마선거구) 의원을 선출한느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의장단 선출과 함께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으며 결산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곽복추(56·새누리·마선거구) 의원이, 간사는 이창희 의원이 각각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신민철·정기홍·양석은·이진택·이철우·이창균 의원이 활동한다. 6일부터 7일간 열리는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201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201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의 심사가 각각 이뤄질 예정이며 오는 8일에는 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 기타부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는 지난 4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를 진행한 결과 후반기 의장에 민경자(52·여·더민주·나선거구) 의원을,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에 장향숙(54·여·새누리·나선거구) 의원과 박석윤(54·더민주·나선거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민 의장은 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며 박 위원장은 전반기에 이어 유임됐다. 민 의장은 “20만 구리시민의 행복과 구리시의 발전, 구리시의회 의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부의장은 “부의장으로서 의원들간 가교역할을 다하고 원칙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효율적인 의회, 시민의 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총선 공약인 생활임금법(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생활임금의 기준은 지방자치단체와 계약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은 전체 근로자 시간당 평균 정액급여의 100분의 70(현재 약 9천627원) 이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실은 현행 최저임금법 상 최저임금은 2016년 기준 6천30원으로 전체 근로자 시간당 평균 정액급여 1만3천753원의 43.8%에 불과해 최저생계비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지방자치단체 소속 근로자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해 저소득층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공약했다”며 “다른 무엇보다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유지가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 등원 첫 번째 법안으로 생활임금법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생활임금법은 김한정 의원을 포함해 박광온·최경환 의원등 2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활동 및 방학기간을 이용해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해 오는 8월까지 권역별로 열리는 이 승마체험교실은 덕소승마클럽과 디원호스승마클럽이 운영하는 것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참여해 말을 접하고 승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마체험을 참여하고 있는 한 아동은 “TV나 책에서만 보던 승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승마는 성장기 아이들의 잘못된 체형을 교정하고 장기능을 강화하는 등 신체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줘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4일 여의도 면적의 3.8배에 달하는 5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의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민선6기 3년차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2020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경제, 도시, 교통·환경, 복지·문화, 안전·행정 등 5개 분야, 31개 실천 전략, 113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도시 분야에서 다산신도시, 양정역세권, 월문 문화예술단지, 백봉 주거단지, 자족형 뉴스테이 등 총 5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또 서강대 등 명문 대학을 유치해 교육, 주거, 산업, 여가, 사업 등 자족 기능을 갖춘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 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 IT,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으며 권역별 체육시설을 200곳으로 확대하고 9개 행정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 지역에는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와 진접·별내선 등 5개 역사 등이 건설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 시장은 “남
<속보>구리시가 교통소통 대책이 선결되지 않았는데도 건축주 편의 위주로 조건부 허가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 대규모 오피스텔(본보 22·28일자 8면 보도) 허가 행정이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이같은 원칙을 무시한 건축 행정으로 지난달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보완권고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구리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향숙 의원의 질의에 대해 시 관계자가 설명을 하는 과정에 알려졌다. 2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8일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건축물 허가 과정에 인근 주민들보다 지나치게 건축주 편의 위주로 행정 처리를 한 부분에 대해 따져 물었다. 장향숙 의원은 건축위원회에서 “‘건축물 진입도로가 매우 협소해 일방통행을 고려해 이해당사자 의견수렴 및 경찰서 의견 등의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냈는데 이를 무시하고 공교롭게도 시장보궐선거 일주일전인 지난 4월 6일 조건부 허가를 해 주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특히 “‘건축위원회 심의 시 제시된 사업지 주변 도로에 대한 전반적인 소통대
28일 오후 5시 40분쯤 남양주시 중앙선 팔당역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궁화호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오후 6시 20분 현재 역내에서는 사고처리를 위해 양평 방향 열차 운행이 통제된 상태다. 사고 당시 열차가 이 남성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동거리 때문에 사고를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는 청량리를 출발해 제천방향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선로로 갑자기 뛰어든 장면이 담긴 당시 영상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소장 박홍길)는 오는 7월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관련 주민불편 해소하기 위해 자동안내(ARS)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요금납부 개선을 위한 이번 ARS 시스템 도입으로 상·하수도 요금 신용카드 납부(당월분, 체납분 포함), 자동이체 신청과 해지(통장 또는 신용카드), 이사정산 조회, 휴대폰 문자고지 신청과 해지가 가능하게 된다. 이용을 위해서는 요금 고지서 상단에 있는 고객번호를 확인하고 ARS(☎031-590-4000)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긴급 누수복구 공사, 급수가압장 시설고장 등으로 인한 지역단수 시 단수일정 등도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ARS 시스템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요금 민원처리에 전화민원처리시스템(CTI)을 도입, 수용가에게 주소나 고객번호 등을 묻지 않고 과거에 접속했던 발신번호를 추적해 요금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등의 상담기능을 개선했고, 수용가의 상담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여 각 수용가별 관심 민원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