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정부의 ‘복지허브화’ 정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각종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 강영철 남양주우체국장, 송영식 구리우체국장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의 18개 우체국과 우편취급국 소속 128명의 집배원들이 남양주 전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어려운 소외계층을 발견하면 남양주시에서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만들어 놓은 핸드폰의 앱인 ‘두드림 톡’으로 신고하게 된다. 두드림 톡으로 신고된 정보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즉시 전송돼 읍·면·동 직원과 남양주희망케어센터 직원이 2인 1조가 되어 현장을 방문, 공적부조와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우상현 시 복지문화국장은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우체국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검침원들도 사각지대발굴을 위한 업무를 협조할 수 있도록 남양주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와도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구리시는 오는 13∼15일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축제를 위해 시는 12만㎡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고, 음악회와 라디오 공개방송, 마술쇼,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인 13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타악 퍼포먼스, 마술쇼, 팝페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소해금 연주를 비롯해 박기영, 타히티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14일에는 가요제, 무용제, 성악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15일에는 포크송 공연, 택견 퍼포먼스 등과 함께 라디오 공개방송, 불꽃쇼 등이 축제 마지막을 장식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은 지난 3일 ‘우리마을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접복지넷 ‘마을보듬’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복지넷은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한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남양주시장이 복지넷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임원 선출 후 복지사각지대 발굴, 자원의 발굴과 연계,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 지역특화사업의 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으로 복지넷위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정천용 진접읍장은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봉사 부탁드린다”며 “관에서는 협력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고,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고장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모두가 다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기존 규제개혁 방식을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장과 시민중심의 규제개혁을 실현하는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직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기연구원 이현우 강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의 규제가 실제로 시행되는 현장으로써,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불합리한 법령정비 등을 위해 관련 법규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적극행정의 방향을 지자체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공무원 스스로가 적극행정에 임해야만이 그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를 ‘규제개혁 마무리의 해’로 정하고, 불합리한 지방규제 정비, 주민불편사항의 해결과 근거 없는 행정 지침 등을 개선·폐지 중에 있다. 특히, 연말에 전 부서에 대한 규제개혁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을 실시키로 하는 등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2016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에 출연해 구리시의 문화 위상을 높인다. 이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과 ‘왔다! 장보리’의 아역탤런트 김지영양의 공동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요콘서트에는 5일 월드비전합창단, 7일 리틀엔젤스예술단, 8일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 출연하게 되며, 가수 윤형주와 개그맨 정종철의 특별출연 외에 TV ‘위키드’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주소년 오연준, ‘명성황후’의 아역 김재서 등 어린이 출연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신계화 단장은 “이번 콘서트에 60여명으로 구성된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 것은 구리시의 높은 문화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5월 가정의 달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손잡고 동심의 세계에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나들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수도과가 기존의 정수장을 새 단장해 음악이 흐르는 ‘낭만정수장’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인기 견학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정수장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응집지 및 침전지 등 주요공정별 위치에 고음질의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견학자들은 좀 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해 청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스피커 설치로 정수장이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학생을 비롯, 다양한 계층들에게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알리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선정해 청취하게 함으로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수이기도 한 물이 만들어지는 생산시설 등 정수장 곳곳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면 물 분자를 자극해 좋은 물과 맛있는 물을 생산하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남양주시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3명이 3일 남양주시의 초청으로 시청 푸름이방에서 시정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응천·김한정·주광덕 당선자와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급 직원들과 이기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석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에서 진행되는 사항은 지역구별로 의원님들과 협의하겠다”며 “시 면적의 약 79%가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각종 규제 법령의 개정을 비롯한 시 현안 사업추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유종석 행정안전국장이 시의 일반 현황과 추진중인 사항을 비롯한 시정 주요 현안사항 등 27건에 대해 발표 후 현안사항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응천 갑구 당선자는 “화도∼수동간 지방도 387호선이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과 노령인구가 많은 화도·수동지역에도 보건소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정신의 풍요로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색 있는 인문학강좌를 개설하고 강좌별 30명씩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와 동양철학 두 개의 주제로 개설되며 오는 10일부터 화요일과 목요일 10시 인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영화로 만나는 삶과 인문학’은 5회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중앙대, 계원예술대 등에 출강하기도 하는 영화제작PD 김동환씨가 강사로 나서 ‘영화의 역사’ 등의 테마로 인간의 삶과 생각의 변화과정을 살펴본다. 이어 10회 과정인 ‘논어로 보는 동양철학’은 매주 목요일 김만일 한림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인문학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리시 인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 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날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매연 단속 및 소음측정을 연중 수시로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책으로 시민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기 질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이하의 상태로 개선하고, 운전자 스스로가 자동차 배출가스가 과다 배출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기오염 측정결과 PM10(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 머리카락 지름의 약 1/5~1/7정도의 크기) 기준, 구리시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 등급을 기록한 날이 121일 중 31일로 전체의 약 26%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 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먼저 지난 4월 28~29일 차고지 중심으로 대형버스와 화물 경유차 등 매연과 배기소음(경적소음)을 측정했으며 추후에도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한 지도단속을 수시로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하는 차량은 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및 기간 내 개선하지 않으면 운행정지 명령 등 행정처분과 최고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달 29일 보훈향군회관에서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추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4월29일은(음력 3월23일)은 중국 주하현 하동향 마의하에서 순국한 김규식 선생의 추모일로, 추모식은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 소개 및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노래 제창, 추모연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 사노동 출생으로 대일항쟁 무장단체일 북로군정서의 청산리 전투에 제1대대장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고, 통합단체인 대한독립군단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고려혁명군을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한민족총연합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가 낳은 독립운동가로서 우리 민족이 고난의 역사 속에서 국권을 빼앗기고 신음하는 시대에 겨레가 나갈 길을 밝혀 주신 그분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