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무분별한 농지매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강화군에 따르면 현재 경작용으로 재활용 골재 등을 매립하기 위해서는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순환 토사의 경우(2m 이하 성토)에는 농지법상 적합한 것으로 인정돼 해당 토사의 성분을 분석한 시험성적서가 적합하면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순환 토사에 사업장 폐토양, 무기성 오니 등 불순물이 포함돼 있어도 토사의 성분만 분석하는 시험성적서에는 적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이처럼 부적합 순환 토사로 농지를 매립할 경우 불순한 성분이 땅으로 스며들어 토양 및 수질 환경 오염은 물론 작물 생육이 불량해질 뿐만 아니라 지반이 약화 돼 붕괴의 위험도 따른다. 이러한 부적합 순환 토사의 농지 매립은 2016년 말에 농지법 시행규칙이 ‘순환 골재 중 순환 토사는 사용할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개정되면서 2017년부터 성행했다. 구는 우선 순환 토사 매립 시 2m 이하라도 앞으로는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농지 단속 전담팀(T/F팀)도 운영할 계획으로 농지 매립 관련 규정이 농지법, 국토계획법, 폐기물관리법, 토양환경 보전법, 대기환경 보전법 등 다양해 농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찜통더위가 절정에 이른 지난 23일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잔잔한 음악 속에 낭랑한 목소리의 시 낭송이 실시돼 한 여름 밤의 감동을 전달했다. 강화문학회에서 ‘강화문학축전 시 낭송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낭송회는 노래와 연주와 무용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시의 향기뿐만 아니라 타 장르의 예술까지 감상하는 재미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황완익 강화문화원장과 배흥규 강화군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해 주민과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서를 교감하고 감동을 공유했다. 낭송회에서 최연식 강화문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노래가 작은 울림이 되어 누군가의 가슴에 따뜻한 여운으로 남는다면 그로써 족할 것”이라며 시낭송회의 의미를 전달했고 황완익 문화원장은 “강화문인들의 정서가 한 줄의 시로 탄생되어 강화문화발전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강화문학회는 강화군과 강화군의회의 후원으로 매년 시낭송회와 시화전, 문학특강, 문학기행, 백일장 심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강화문학’이라는 문예
강화도 북측 비무장지대(DMZ)인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의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가 개통됐다. 23일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이 도로는 2007년 11월 강화군 군도에서 인천시 광역시도 64호선으로 승격돼 2011년 7월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국비 274억원, 시비 118억원 등 총사업비 392억 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이 지역은 강화군과 개풍군이 2~3㎞ 내 접해있는 접경지역으로 군 작전도로 및 이중철책선이 있는 비무장지대(DMZ)로 사업 추진에 난관이 있었으나, 최근 남북한 평화무드와 군부대(해병2사단)의 적극적인 업무협업을 통해 올해 7월 공사를 준공했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초지대교↔강화대교↔연미정↔평화전망대로 가는 강화 동측 해안도로와 25㎞의 자전거길이 연결돼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일반인과 동호회 회원들은 비무장지대(DMZ)에 곧게 뻗은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남북 평화시대 문화예술 교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북한이 지척
인천 강화군은 최근 실시한 인천시 2019년도 상반기 치매예방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강화군의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의 활약으로 치매진단검사 및 사례관리 건수 등을 집계하는 국정평가지표에서 인천시 평균 3.3%를 훨씬 웃도는 6.5%를 받았다. 군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31%가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치매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군은 적극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지난해 북부인지건강센터 개소 이후 기존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경로당, 노인복지관,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치매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진 외에도 치매상담, 사례관리, 조호물품 지원 서비스,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프로그램, 쉼터이용, 송영서비스 지원 등 치매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관련 정책을 발굴·시행해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
인천 강화군이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하수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천10억원(국·시비 854억원)을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 외 8개 지역에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17년 공사에 착공한 길상면 온수리, 교동면 대룡리, 화도면 동막리는 사업비 267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4.5㎞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시설 3개소를 설치 완료해 지난 5월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이달 내로 사업지역 내 생활하수를 유입해 하수처리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개인 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사업지구 내 건축물 신축도 수월해진다. 아울러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는 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6㎞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한다. 이어 강화읍 옥림리와 용정리 일원에도 73억 원을 투입, 화도면 상방리와 내리, 내가면 고천리와 서도면 주문도리에는 334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31㎞, 하수처리장 3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0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삼산면 석모리 지역은 2018년 신규
인천 강화군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군은 현재 강화읍, 선원면 창리, 길상면 온수리 등 16개소(437세대)에 대해 5개소(72세대)는 공급을 완료했다. 오는 11월까지는 11개소(365세대)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선원-외포 구간의 삼성리, 인산리, 외포리 일원과 선원-길상 구간의 선원면사무소, 불은면사무소, 길직리 일원에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측량 및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에너지 복지가 군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직결된다고 보고 도시가스 공급 관련 예산을 2018년 대비 7배가 넘는 44억 6천만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3월에는 인천 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 그간 공급 주체인 인천 도시가스㈜의 일방적인 사업방식을 벗어나 군 주도로 군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 중”이라며 “올해 9개 마을에 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15일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 안상수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타악퍼포먼스, 다이어트댄스, 여성색소폰동우회 연주 등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남녀평등헌장낭독,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 기념식에 이어 한국행복웃음연구협회 교수 김연철 강사가 ‘양성평등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식후행사로는 단체별 끼와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이 펼쳐져 화합의 장이 열렸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양성이 평등한 조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구직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지킴이센터(세무서출장소)로 확장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일자리지원센터는 군청 본관 5층에 위치해 일자리상담 및 정보제공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번 확장 이전으로 군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취업지원 서비스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상담 및 알선, 채용대행서비스, 채용행사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며,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 취업특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일자리센터 이전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환기자 hwan@
인천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인천 강화 소재의 삼량고등학교를 특성화고로 지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량고는 교육부 제구조화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학과를 개편하고, 시교육청 79억3천만원의 지원금으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실습이 가능한 실습동을 구축하여 미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게 된다. 삼량고는 2020년 조리과학과 4학급 80명을 전국 단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단, 남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또한 최대 300명이 입실 가능한 기숙사가 완비 되어 있어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입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환기자 hwan@
강화군 내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리별로 마을을 돌며 복맞이 수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엽 내가면장은 “이번 행사를 추진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내가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