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최근 실시한 인천시 2019년도 상반기 치매예방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강화군의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의 활약으로 치매진단검사 및 사례관리 건수 등을 집계하는 국정평가지표에서 인천시 평균 3.3%를 훨씬 웃도는 6.5%를 받았다.
군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31%가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치매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군은 적극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지난해 북부인지건강센터 개소 이후 기존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경로당, 노인복지관,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치매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진 외에도 치매상담, 사례관리, 조호물품 지원 서비스,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프로그램, 쉼터이용, 송영서비스 지원 등 치매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치매안심센터와 북부인지건강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관련 정책을 발굴·시행해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