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9일 330여년 전 국토수호의 최전선을 지켰던 ‘불랑기포(사진)’가 다시 강화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불랑기포는 지난 2017년 4월 군이 총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복원 정비 중이었던 양도면 소재 건평돈대(인천시 기념물 제38호)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당시 불랑기포 외에도 총 94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불랑기포는 실전 배치 장소인 돈대 포좌에서 출토돼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이후 인천시립박물관에 임시 보관돼 오다 2018년 10월 국가로 귀속됨에 따라 강화역사박물관이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번에 강화군으로 돌아오게 됐다. 강화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 해안을 따라 54돈대가 설치됐다. 군은 이번 불랑기포를 계기로 강화의 국방유적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복원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화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건평돈대 불랑기는 제작기관과 감독·관리, 장인의 이름까지 명문으로 새겨져 있어 보물급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향후 강화역사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민선 7기 농업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해 농업 중심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업 분야에 총 586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용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등을 위해 10.7%인 55억 원이 증가했다. 우선 농산물의 유통비용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올해 14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농산물 저온저장고 411동을 지원한다. 적정 벼 건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7억 2천만 원의 예산으로 곡물건조기 100대를 지원한다. 유천호 군수는 “농업은 강화군의 중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예산을 계속 증액해 발전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범군민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홍역, A형간염,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에 대한 예방으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안전한 음식섭취,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지역 모든 공공기관부터 마을회관까지 위생용품을 비치해 방문객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복지·위생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전광판, 현수막, 지역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감염병에 대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청정 강화군을 위해 지역 유관 기관·단체는 물론 전 가정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강화 소창 체험관’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관광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 중 현재보다 앞으로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망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강소형 관광지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지역특화상품 개발, 팸투어 등을 지원받는다. 소창체험관은 번성했던 강화의 직물산업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7년 12월 개관했다. 군 관계자는 “이곳은 과거 평화직물 공장을 개조해 재탄생됐으며 옛 방직공장 물품 전시, 소창직조시연, 소창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 화려했던 강화 직물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다”고 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는 2일 대규모 해외관광객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강화씨사이드리조트, 강화인삼농협조합, 정동국제여행사, 한국신태창여행사 등과 협력해 지역 내 대규모 관광집합시설 및 역사문화콘텐츠, 지역 토산품 등을 활용한 상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대규모 관광집합시설인 강화루지(Luge)를 적극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 및 상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며,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천 및 강화의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관광콘텐츠 수용태세 점검 및 환영 플래카드와 안내문 등을 정비하고, 공사는 협약 참여 여행사와 함께 상품개발 및 관광객 홍보 유치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다양한 국적의 해외관광객(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홍콩, 중국 등)들을 단기간에 강화로 유치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대하고, 공사는 인천 관내의 대규모 관광집합시설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의 시험 무대로 삼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천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군의 다양한 매
인천 강화군은 이달부터 군청 민원지적과 내에 ‘기업지원 토지행정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지원 토지행정서비스센터는 지역기업의 토지 관련 행정절차 미숙으로 인한 기업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설치됐다. 군은 서비스센터를 통해 지적·토지 민원 전담자 지정 및 상담 콜 서비스와 기업들이 지적 관련 애로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대상은 관내 등록된 218개 기업이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1일 20년 이상 미 집행된 도시계획도로 36개소를 해제하고, 17개소를 축소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 결정(변경)(안)’을 주민에게 열람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총 86개소로 대부분 1970년대에 결정됐다. 오는 2020년 7월부터 일몰제가 시행되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가 일제히 해제 돼 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군은 자동 실효 이전에 지역 여건 변화로 불합리하거나, 지장 물 과다 저촉, 환경·생태적으로 경관을 훼손하는 경우 등 사유로 집행 가능성이 없는 도시계획도로를 적극 해제해 사유재산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15년 26개소, 2017년 53개소 해제에 이어, 올해 강화읍 24개소, 길상면 5개소, 내가면 19개소, 교동면 5개소 등 총 53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도시계획도로 결정(변경)안에 대한 자료는 군청 건설과, 강화읍·길상면·내가면·교동면에서 열람할 수 있다”며 “5월 중 도시계획위원회와 6월 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고시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도시계획도로 노선 및 관련 지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29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 파견 등으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기회비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뉴딜 사업 정책과 공직자의 준비’를 주제로 전문가와 중간관리자 간 쌍방향 소통 교육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의 행정수요 등 빠른 변화에 발맞춰 공공조직도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중간관리자 역량 강화교육은 6급 이상 공직자들이 필요한 교육을 선택하고, 관심 분야별로 매달 2회씩 실시한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전기선을 땅속에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 시행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 한국전력공사 강화지사와 ‘2019년 전선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중화사업은 도심시가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0억 원(한전·통신사 50%, 인천광역시 25%, 강화군 25%)을 투입해 알미골사거리부터 수협사거리까지 960m(양방향) 구간에 시행되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 중심시가지의 도로경관 개선은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군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굴착으로 인한 통행의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은 최근 인천시청을 방문해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준하 행정부시장, 문용석 안보특별보좌관을 만나 접경지역의 규제완화와 함께 강화군 요청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신 의장은 “강화지역은 유물과 유적·역사와 문화·자연이 함께하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도시”라며 “최근 남북평화분위기를 맞아 인천시의 관심과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앞으로 시와 강화군이 신의와 소통으로 화합하며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강화군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더 많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신득상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강화군에 더 많은 사업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