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고효능 화장품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원료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며, 내년부터 AI 기반 성분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은 최근 공동 연구를 통해 AI 모델을 활용한 화장품 효능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원료는 효능이 뛰어나더라도 용해도가 낮아 제품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효능 소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피부 장수)’ 트렌드에 맞춰, AI 기반 고효능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원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AI가 분자 단계부터 연구 전 과정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기존 화장품 업계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LG AI연구원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신물질 발굴 특화 AI 모델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를 활용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물질의 분자 구조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해 각 물질의 특성을
국내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소비자의 가심비 공략에 나선다. 맘스터치는 오는 18일부터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등 버거 2종을 선보인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는 전국 1450여 개 매장에서,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 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신제품은 넷플릭스 요리 예능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로 개발된 특제 베이컨 잼을 맘스터치 시그니처 버거에 적용한 제품이다. 씹는 식감을 살립 찹(Chap) 스타일의 베이컨을 설탕에 졸여 잼처럼 만든 후 버거에 골고루 스프레드했다. 평소 버번위스키 애호가로 알려진 에드워드리의 조리법을 따라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미국 현지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를 최대한 변형하지 않으면서 기존 맛과 풍미를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지난 3개월 동안 밤낮없이 에드워드 리 셰프가 사용하는 미국 현지 식재료를 국내 QSR(Quick Service Res
승리의 여신: 니케를 전국 GS25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20일부터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세계 탈환을 위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GS25의 컬래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테마는 ‘지휘관님! 어서 에너지 보충을! GS25 협동 작전 개시!’로 오는 4월 19일까지 전국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 일러스트에서는 GS25 유니폼을 착용한 라피, 아니스,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일레그, 나가, 티아 등 6명의 니케들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꽃잎이 흩날리는 봄날, GS25에서 지휘관들을 기다리는 니케들의 특별 영상도 공개되어 이번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1차 기간 중에는 ▲도시락 ▲삼각김밥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로 구성된 총 21가지 컬래버 제품을 선보인다.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2차 기간 중에는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제외한 ▲베이커리 ▲탄산수 ▲ 에너지바 3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컬래버 제품 구매 시 스탬프를 지급하는 ‘우리동네 GS25 스탬프 이벤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지난해 발생한 '티메프' 사태 여파를 받아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해당 영향을 제외한다면 실적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올해 게임·클라우드 등 주력 분야에서 업계 내 존재감을 다진다는 의지를 보였다. NHN은 2024년 연간 매출은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 45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다. 영업이익은 3분기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대손상각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며 32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티메프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08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2024년 4분기 매출은 게임, 결제/광고, 기술 등 핵심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6439억 원을 내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했다. 4분기 게임 부문은 주요 웹보드게임과 일본 모바일게임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전 분기 대비 5.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14일 ‘HOMECOMING’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리니지M은 오는 3월 5일 ‘HOMECOMING’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리부트 월드에 신규 서버 ‘글루디오’를 오픈한다. 글루디오 서버는 독자적인 생태계로 조성 및 운영되며 전폭적인 성장지원혜택이 제공된다. ‘글루디오’ 서버의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는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3월 4일 자정 전까지 ‘글루디오’ 10개 서버를 대상으로, 계정 당 1회 캐릭터 이름을 선점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신서버 오픈 후 우편을 통해 ‘사전 캐릭터 생성 선물’이 지급된다. ▲상급 변신 뽑기팩 ▲상급 마법인형 뽑기팩 ▲100만 아데나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등을 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3월 4일 자정까지 약 3주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 시 즉시 사용 가능한 ‘사전예약 감사 선물’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을 사용해 ▲신비한 변신 뽑기팩 ▲신비한 마법인형 뽑기팩 ▲신비한 성물 뽑기팩 ▲스킬 카드 뽑기팩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또 ▲레거시 월드 전용 ‘사전 예약 보상 티
시프트업이 오는 6월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자사 인기 게임을 선보인다. 시프트업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주요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oP)’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과 함께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DLC를 6월에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SoP에 공개된 영상에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두 IP가 모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두 게임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보다 깊이 있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PS5 독점 타이틀로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6월 스팀과 에픽스토어 등의 PC 플랫폼에서 출시하며 더욱 넓은 유저층과의 접점을 마련할 예정이며, 시프트업 자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DLC 발매를 통해 두 게임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공식 홈페이지의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PC 버전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어 SoP를 통해 자사 보유 IP의 DLC 발매와 플랫폼 확장을 공개하면서 지속적인 게임 IP 전문 개발사로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이번 스텔라 블레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게임이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P3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다만 법원은 아이언메이스가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넥슨에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고, 영업비밀 침해 손해배상 8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 아이언메이스가 '다크앤다커'를 복제·배포·대여·공중 송신하는 행위는 원고 넥슨의 2021년 6월30일자 P3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피고는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대한 85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이어 "배상금 85억 원 중 10억 원은 2024년 3월 6일부터, 75억 원은 2024년 6월 21일부터 각 다 갚는 날까지 연 12% 비율로 지급하라"고 전했다. 소송 비용은 아이언메이스가 80%, 넥슨이 20% 부담하라고도 했다. 넥슨은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불법 침해 행위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 청구액 85억 원을 전액 인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판결
크래프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연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 7098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최대 실적을 냈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의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교촌이 지난해 매출 4806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806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38.6%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신장한 1259억 원을 기록했다. 교촌은 소비자 수요가 본격 회복세를 띠고 있고, 지속적인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종 신사업 매출이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변우석 효과’에 힘입어 교촌 본연의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교촌 주문앱 활성화에 따른 자사앱 누적 회원 수도 620만 명에 육박하며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체 주문 중에서 자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3%로 전분기 대비 3%p 증가하는 등 배달플랫폼 의존도를 점차 낮추고 있다. 또 글로벌 사업을 본격 강화하면서 마스터프랜차이즈(MF)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메밀단편 등 신규브랜드 론칭과 소
넥슨이 국내 게임사 중에서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달성했다. 넥슨은 13일 자사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연결 기준 2024년 매출 4조 81억 원, 영업이익 1조 1157억 원, 순 이익 1조 21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 91%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넥슨이 역대 최대 매출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히트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안착, 주요 프랜차이즈 IP 성장세가 넥슨의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2024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각 IP별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 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 IP에서는 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하며 북미와 일본 지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