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아(Signia)’와 ‘렉스톤(Rexton)’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제4회 '리더스 포럼'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더스 포럼’은 청각전문가와 보청기 제조사가 함께 해외 보청기 시장을 경험하고, 국내 보청기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총 27명의 전문 센터 원장들이 참석했다. 시그니아는 포럼에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보청기 신제품 4종을 소개하고, 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싱가포르 본사에서 보청기 제조 공정을 관찰하고, 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우수한 품질 관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매출 성과를 보인 24곳의 보청기 전문점을 선정해 ‘리더스 포럼 어워드’를 수여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이번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만큼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청각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본사와 전문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이 하루를 앞둔 가운데, 게임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제시된 규정의 모호한 측면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사후 관리 업무 설명회'를 진행하며 규제와 관련한 설명을 내놨지만 여전히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유예기간 없이 즉시 적용되므로 게임사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대형 게임사들은 앞서 자율 규제 준수의 일환으로 확률을 공개해왔기 때문에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소 게임사들이 규제 준수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하 게임법 개정안)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 게임사들은 법안에 따라 유료 확률형 아이템 유형과 확률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 광고물에 공개해야 한다. 문제는 게임법 개정안 규제 대상 또는 범위가 명확지 않거나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 내에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통칭한다. 플레이를 통해 받을 수도 있고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 얻을 수
쿠팡은 21일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쿠팡은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중소상공인들의 운영상 애로사항과 궁금증 등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2024년 마켓플레이스 입점 성공 사례, 온라인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가정의 달 관련 마케팅 인사이트와 전략을 제공한다. 쿠팡 내부의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쿠팡페이 분야 전문가가 중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는 ‘통합상담존’도 마련했다. 쿠팡의 다양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개발된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에 대한 첫 오프라인 상담도 진행된다. 빠른 정산 서비스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 일부 판매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이용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날 설명회에 참가하는 조윤오 뷰피플 대표는 “21년 쿠팡에 입점한 이후로 시내코스 망원경 등 전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사는 1997년 외환위기 타개책으로 등장한 벤처기업 열풍과 궤를 같이 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탄생한 게임사들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히트 IP를 발굴하면서 'K-게임' 열풍을 만들어냈다. 현재 산업 규모나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한국은 세계 5대 게임 강국에 속한다. 경기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을 게임 강국으로 만든 주역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777 과거 휴대폰 게임을 즐겨하던 이용자에게 익숙할 이 암호는 피처폰 시절 컴투스 폰페이지 접속 코드다. 코드를 입력하고 매직앤/네이트(무선 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에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었다. 전화와 문자가 휴대폰 기능의 사실상 전부였던 2000년대 초반, 컴투스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컴투스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원조(元祖) 기업이다. '모바일 게임 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컴투스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흥행시켰다. 휴대폰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컴투스의 행보는 게임의 범주를 PC에서 모바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메이드가 MLB와 '판타스틱 베이스볼'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소속 30개 구단의 권리를 대행하는 MLBAM(MLB어드밴스드 미디어)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협회의 사업 부문 자회사 MLB Players, Inc.(MLB 플레이어스)로부터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판타스틱 베이스볼' 내에서 MLB 30개 구단의 모든 프로 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상업 및 라이선스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용자들은 세계 최초로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가 하나로 통합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를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2024년 성남시가 선정한 성실납세기업으로 선정됐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4년 성남시 성실납세자 우수법인 납세자 부문(이하 2024년 성남시 성실납세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 성실납세자 시상’은 성남시 소재 기업 중 최근 2년간 납세의 의무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이행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그 노력을 치하하는 행사다. 성실납세자 선정 기업에는 향후 2년간 각종 세무행정 관련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구청에서 진행된 성실납세자 선정식에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한순 개발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주광호 분당구청장으로부터 성실납세자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2024년 성남시 성실납세자 선정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해 올린 매출과 관련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타 기업들에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것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래 최초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고, 경영 효율화 및 글로벌 흥행작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일 열린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엔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대표 체제 출범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IT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은 물론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EA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잇따라 인원 감축, 스튜디오 폐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 속 수익성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MMORPG가 국내 게임 시장의 주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며 '리니지' 시리즈로 수익을 올렸던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약화시켰다. '리니지라이크'로 불리는 타 게임사들의 대작 MMORPG가 쏟아지며 경쟁이 격화된 것도 엔씨소프트의 수익성이 악화한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를 선임한 배경이다.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한 것은 창사이래
농심이 청년농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올해부터 프로그램명을 기존 ‘청년수미’에서 ‘함께하는 청년농부’로 변경해 귀농 청년에 대한 더욱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심은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인원에게 농사 시작 전 사전계약과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여건을 마련한다. 이후 재배 과정에서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노하우 전수 체계를 갖추고,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을 진행한다. 청년농부가 본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해 계약수량을 넘는 수확을 거둘 경우에도 원한다면 농심이 생산량 전량을 구매한다. 판로걱정 없이 감자농사 노하우 습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의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내놓은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인기몰이 중이다. CU는 지난달 말 3월 개학 시즌을 앞두고 선보인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 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CU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 중량, 품질 등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3월 대학가 개강과 봄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까지 총 16종의 대규모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해당 시리즈는 개강을 맞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CU의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CU의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압도적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수직상승 하면서 이달 간편식 매출(3/1~3/18)은 전월 동기 대비 22.7% 늘었다. 전월 대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인 카테고리는 도시락(21.8%)이 차지했다. 이어 김밥(18.3%), 주먹밥(16.0%), 조리면(13.5%), 샌드위치(11.9%), 햄버거(10.3%), 샐러드(8.0%) 순으로 집계됐다. CU가 가장 인기가 높은 도시락
블루샥이 스탬프 적립 시스템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하고 멤버십 편의성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블루샥의 적립 시스템은 도도포인트, 단골플러스, 종이쿠폰 등으로 나눠져 있었다.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던 적립 시스템을 3월부터 블루샥의 자체 앱으로 통합했다. 이번 시스템 일원화로 앱을 통해 주문부터 적립, 쿠폰 발행 및 관리까지 올인원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신메뉴가 출시되면 앱을 통해 할인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블루샥 자사 앱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블루샥 앱에서는 음료 1잔 구매 시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유효기간 180일), 스탬프 10개가 모이면 아메리카노 1잔 가격에 해당하는 2000원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스탬프는 가맹점별로 따로 적립되며, 앱 상에서 가맹점별 스탬프 상황을 간편하게 확인, 관리할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블루샥 관계자는 “최근 시간의 효율적 사용, 즉 ‘시성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주문부터 쿠폰 발급까지 앱 하나로 한번에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