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사는 1997년 외환위기 타개책으로 등장한 벤처기업 열풍과 궤를 같이 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탄생한 게임사들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히트 IP를 발굴하면서 'K-게임' 열풍을 만들어냈다. 현재 산업 규모나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한국은 세계 5대 게임 강국에 속한다. 경기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을 게임 강국으로 만든 주역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넷마블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퍼블리싱' 능력치가 뛰어난 게임사로 인정받는다. 게임포털로 시작한 넷마블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넷마블이 서비스·배급하던 다수의 수작(秀作)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마블은 IP 잠재력을 알아보고 키워낼 수 있는 안목과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결정력을 갖췄다. 일찍이 모바일 게임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었던 넷마블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공을 들였고, 전체 매출 중 약 83%를 해외에서 벌어들일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넷마블은 글로벌 우수 퍼블리셔를 선정하는데이터아이(data.ai) 어워드에서 한국 1위, 전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넷마블
최근 국제 곡물가가 하락하면서 CJ제일제당이 일반 가정용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하락세인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해 내린 결정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하율은 대형마트 가격 기준 제품별로 3.2%에서 최대 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기업 대 개인)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XPLA, '매드월드' 얼리 액세스 개시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19일부터 카보네이티드의 신작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매드월드(MadWorld)’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매드월드'는 디지털 토지 소유권을 기반으로 전략적 영토 점령이 더해진 고난도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카보네이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XPLA 메인넷에 단독 온보딩된다. ‘매드월드’는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얼리 액세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매드월드는 지구상의 실제 도시들을 현실감 넘치게 구현하고 있다. 뛰어난 라이브옵스(Live Ops)와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카바인(Carbyne) 플랫폼을 통해 25만 개에 달하는 헥스(Hex) 위에 전 세계 도시들과 방대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서울, 파리, 두바이 등 현실 세계의 주요 도시를 ‘영토’로 소유하고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소유한 영토는 단순히 게임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디지털 상품으로 연계되어 거래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그 때 그 시절' 스타리그 부활...O
센서타워는 19일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data.ai’를 미공개 금액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센서타워는 마케팅 인텔리전스 업계 표준 솔루션을 더욱 확장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센서타워는 지난 2021년 패스매틱스를 인수, 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활동과 광고 지출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data.ai 인수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사업 영역에서 보다 정확한 데이터 기반을 갖춘다. data.ai를 인수한 센서타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크게 확대하고, 포춘 500대 기업과의 추가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데이터 정확도, 글로벌 커버리지, 폭넓은 제품 제공 범위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버 예(Oliver Yeh)는 “센서타워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및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업계에 새롭고 흥미로운 장의 시작이 될 오늘을 축하하고자 한다”며 “센서타워는 오랜 시간 동안 data.ai의 뛰어난 제품과 수준 높은 팀을 존경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센서타워는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는 모든 기
넷마블이 19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넷마블은 오는 5월 중 나혼렙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올해 최대 목표인 연간 흑자전환을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조신화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본부장, 진성건 개발 PD가 참석했다.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유수의 IP를 게임화해 흥행으로 이끈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나혼렙 역시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현재 전세계에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의 나혼렙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원작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전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했다. 한국 카카오페이지에서 1위, 일본 픽코마에서 4년 연속 1위, 미국 노블코믹스에서 판매 1위를 각각 달성한 글로벌 인기 IP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지난 1월부터 방영이 시작됐는데 전세계 주요 OTT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한국과 일본 넷플릭스 2위 및 애니플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사는 1997년 외환위기 타개책으로 등장한 벤처기업 열풍과 궤를 같이 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탄생한 게임사들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히트 IP를 발굴하면서 'K-게임' 열풍을 만들어냈다. 현재 산업 규모나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한국은 세계 5대 게임 강국에 속한다. 경기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을 게임 강국으로 만든 주역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서든어택' 잡아라...저용량 FPS '크로스파이어'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창업자 권혁빈 CVO가 2002년 설립한 게임사다. 설립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2004년부터 신작 FPS 개발에 착수했고 3년이 지난 2007년 '크로스파이어'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당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던 FPS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유료화되면서 이탈 유저를 잡기 위한 국산 FPS 신작이 다수 쏟아지던 때다. 2004년 출시된 스페셜포스, 200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 등이 국내 FPS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 또 크로스파이어가 출시된 해에 아바(A.V.A), 오퍼레이션7, 밸브사의 팀 포트리스2 등 신작 FPS들이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천공항 내에 입점한 편의점 CU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CU는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입점한 CU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8%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CU는 인천공항 내에 업계 중 가장 많은 15개(제 1터미널 10개, 제 2터미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U가 인천공항에 입점한 CU 매장들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65.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백신 도입 후 제한적 입, 출국이 허용되면서 매출이 11.8% 소폭 증가했다. 이후 출입국 제한 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해외여행을 위한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인천공항 CU의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19.8%, 2023년 138.0%. 2024년(1~3/14) 101.8%로 매년 껑충 뛰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작년 해외로 여행을 떠난 국민은 전년 대비 246.6% 증가한 약 2300만명이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100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던 해외여행객 수는 엔데믹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며 2019년
쿠팡이츠가 쿠팡 와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달비 0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의 배달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소상공인들은 추가적인 노력 없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츠는 오는 26일부터 ‘무제한 무료배달’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 추세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 중 약 80%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인상되었고, 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부담 음식배달비는 작년 12월 기준 통상 30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음식배달비 상승 부담이 소비자의 외식지출 감소로 작용하면서 외식업주들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에 나선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음식가격을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이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 개편된다. 음식배달 주문에 허들이 되었던 배달비를 아예 없애 고객들의 물가 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우 회원을 대상으
다이소 코스매틱 매대에 비건 색조 브랜드 제품이 신규 입점한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손앤박(SON&PARK)’의 뷰티용품 10여 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손앤박’은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컬러를 제안하는 비건 색조 브랜드다. 이번에 립메이크업, 페이스메이크업 제품 10여종이 다이소에서 판매된다. 립메이크업 상품으로 ‘손앤박 아티 워터 글로우 틴트’와 ‘손앤박 아티 워터 블러 틴트’를 마련했다. ‘손앤박 아티 워터 글로우 틴트’는 선명한 컬러가 특징으로 4가지 색조가 준비된다. ‘손앤박 아티 워터 블러 틴트’는 촉촉하게 스며들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텍스처로 이 역시 4가지 색상이 판매된다. 페이스메이크업 제품은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 3종을 출시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간단한 뷰티용품이지만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한다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뷰티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쿠팡이 오는 4월 21일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혜택가에 선보이는 ‘봄나들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놀이, 캠핑 등 봄 나들이에 함께 즐기기 좋은 스낵, 음료, 즉석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먹거리와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19일 하루간 진행하는 식품 특가 행사 ‘99마트’ 기획전도 마련했다. 켈로그, 한라식품, 청정원, 올가니카 등 인기 브랜드 식품을 990원딜을 포함한 ▲오전 9시 오픈 선착순 특가 ▲단하루반값 기획전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99마트’는 매월 9일·19일·29일 특정 일자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쿠팡의 식품 특가 기획전이다. 쿠팡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들을 특가에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