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현금배당을 진행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뿐 아니라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갖춘 게임사들까지 업계 전반적으로 주주환원책에 나서는 분위기다. 최고가에 비해 현재 게임사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기업들은 주주 민심 달래기에 나서는 동시에 그동안 주주환원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일축한다는 의지다. 지난해 매출 1조 7798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의 성적을 낸 엔씨소프트는 보통주 1주당 3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35억 원, 시가 배당률은 1.3%다. 발행주식 2195만 5402주 가운데 자기주식을 제외한 2030만 7439주를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엔씨 주가는 21일 기준 20만 8000원으로, 지난 2021년 2월 19일 최고가 102만 7000원 대비 약 80% 낮아졌다. 컴투스는 1주당 1300원씩 총 148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급예정일자는 오는 4월 12일로 3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액을 확정한다. 발행주식수 1273만 7755주 중 자기주식 132만 2829주를 제외한 1141만 4926주가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농심이 직접 개발하고 식약처가 인정한 콜라겐 성분과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오틴을 함께 담은 제품이다. 농심이 독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국내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작은 분자량(173달톤)을 가진 ‘초저분자 콜라겐’으로, 국내 최초 대한민국 기술로 만들어진 콜라겐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콜라겐제품 중 건강기능식품으로 승인된 콜라겐은 5% 미만”이라며 “라이필 콜라겐은 가장 작은 분자량,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로 흡수율을 높여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 기능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말부터 종합 건강기능식품 도약을 목표로 ‘라이필’ 브랜드 로고를 개편하고 ‘관절에쎈크릴’ 신제품 출시로 관절건강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올리브영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 및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및 맥(Mac) 같은 애플사(社)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D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사용 비중이 큰 아이폰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도입
“많은 사람을 만나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며 ‘사람의 마음’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내 한 편을 내어 파트너와 고객을 품어주고 싶습니다.”(상담심리학과 졸업생 이다민 파트너)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던 차에 파트너 대상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파트너들의 배려 덕분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경영정보학과 졸업생 정연훈 파트너)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를 취득한 누적 졸업생이 4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년도 한양사이버대학 학위수여식에서 63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스타벅스 송윤주 파트너, 이명재 파트너가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특별 제정한 스타벅스 파트너 성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학사 학위 미소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63명의
게임업계가 유통업계를 만나 이색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 넷마블, 넥슨 등 여러 게임사들이 자사 흥행 IP를 활용해 한정판 식음료 메뉴를 선보이는 등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유통업계와 이종간 협업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IP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게임 콘텐츠가 광범위하게 소구될 수 있어 인지도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게임 주 이용자층이 주로 소비하는 유통·프랜차이즈 기업과의 협업은 잠재적 게임 이용자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사의 이종간 협업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겐 이색 이벤트가 된다는 점도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지속되는 이유로 꼽힌다. 해당 게임 이용자들은 협업 상품 구매시 제공되는 한정판 굿즈나 쿠폰을 얻기 위해 구매를 결정한다. 앞서 진행됐던 몇몇 게임사와 식음료기업간의 협업은 전국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동시에 유통기업에게도 매출 상승의 기회가 됨은 물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시킬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넥슨은 ‘블
쿠팡이 오는 25일까지 ‘키즈 신학기 준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입학과 개학을 앞두고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는 책가방, 실내화를 비롯해 맨투맨, 후드, 원피스 등 다양한 의류를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나이키’ ‘휠라키즈’ 등 스포츠 브랜드부터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와 ‘포켓몬스터’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 나이키 코트버로우로우, 산리오 시나모롤 리오 실내화, 베네통키즈 나비패턴 책가방, 롤리트리 쭈리 상하의 세트 등이 있다. 중소 브랜드도 참여한다. 아동 신발 전문 중소 브랜드인 ‘페이퍼플레인키즈’는 2020년 쿠팡에 입점한 후 꾸준히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있다. 운동화, 실내화, 장화 등을 한국 아동 체형에 맞게 제작해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페이퍼플레인키즈는 그동안 쿠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대표 상품인 ‘뉴 국민 아동 운동화’와 ‘아동 슬립온’을 1만 원 대에 기간 한정으로 할인한다. 신발 사이즈가 고민인 와우회원은 무료교환·반품이 가능해 여러 사이즈를 모두 주문하고 직접 신어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쿠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브랜드 상품도 있다. 2022
CU가 오는 21일부터 자사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delaffe)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델라페는 연간 1억 50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CU의 자체 파우치 음료 브랜드다. 음료를 얼음컵에 부어 마시는 간편한 음용 방법, 다양한 맛과 넉넉한 용량, 2000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철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CU의 아이스드링크 카테고리의 전년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18.1%, 2022년 11.8%, 2023년 10.3%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아이스드링크 매출이 2분기(32.7%), 3분기(43.8%)에 약 80% 가까이 일어나는 만큼 관련 신상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올해 델라페 시리즈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 ‘델라페 플러스’와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과 공동 기획 및 개발한 티 베리에이션 상품을 포함해 총 23종으로 구성된다. CU는 이달 중 델라페 블랙아메리카노, 스윗아메리카노, 헤이즐넛, 디카페인, 청포도에이드, 블루레몬에이드 등 기존 스테디셀러를 차례대로 내놓는다. 내달에는 기능성 원료를 넣은 건강 콘셉트의 블렌디드 음료 ‘델라페 플러스’가 첫 선을 보인다. 키위 바나나 블렌디드(L-테아닌
◇넥슨,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 론칭 넥슨은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a의 약자)’를 정식 론칭 한다. ‘BIKO’는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사이트다. ‘BIKO’는 교사와 학생 간 프로그래밍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Class)’ 기능을 제공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교사는 ‘클래스’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평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이도 및 유형의 문제들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단계를 고려한 수준별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BIKO'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출제된 총 700여개의 문제를 제공하고, 이중 60여개는 인기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IP 이미지를 활용해 기존 기출 문제를 새롭게 담았다. 넥슨코리아 김정욱 부사장(겸 넥슨재단 이사장)은 “클래스 기능이 구축된 ‘BIKO’를 활용해 코딩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소외 지역 학교에서도 학급
펄어비스가 지난해 영업손실 16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실적개선의 일환으로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2023년 연간 매출 3335억 원, 영업손실 164억 원, 당기순이익 1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844억 원, 영업손실 55억 원이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은 77%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5%다. 검은사막은 최근 대만 ‘2023 게임스타 어워드’에서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의 공개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IP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도 매진할 계획이다”라
컴투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393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한 탓이다. 동시에 컴투스는 연 매출 772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신작확대 및 인기 IP 확장을 통해 외형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77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연결 자회사들의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478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 당기순이익 499억 원이다.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컴투스는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을 꼽았다. 다만, 지난 4분기 영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드는 등 비용 효율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컴투스의 게임부문은 지난해 성장세를 보였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연결 기준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