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서 2030세대 청년들의 고속 성장이 눈에 띈다. 나이, 학벌, 경력보다는 성과를 중시하는 쿠팡의 인사 시스템 덕분에 청년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CFS 승진자의 80%가 2030세대일 정도로 청년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19년 입사한 김성태 씨는 3년 만에 인사팀장으로 승진하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계약직으로 시작해 3개월 만에 정규직 ‘팀 캡틴’이 된 최민지 씨처럼 단기간에 성장하는 사례도 많다.
쿠팡의 이러한 성장 시스템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난에 시달리던 청년들은 쿠팡에서 빠르게 커리어를 쌓으며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 있다. 실제로 제대 4개월 만에 쿠팡에 입사해 매니저로 승진하고 결혼까지 성공한 사례도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지방 물류센터 확장을 통해 청년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감동(Wow the customer)’ 원칙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업무 성과를 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커리어 성장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직난과 경기침체 속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