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모 과장(지방서기관)이 산하 단체에 120여차례 교육을 하고 1천300만원의 강의료를 챙겨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인천연대)는 3일 "인천시 모 과장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20여차례에 걸쳐 지역의 음식업중앙회, 제과협회 등 산하 단체에 1∼2시간 위생과 관련 법규 등에 관해 강의를 하고, 총 1천300여만원을 받았다"면서 "이는 직위를 이용해 돈벌이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고 비난했다. 인천연대는 또 "강의는 굳이 과장만이 하지 않아도 돼는데 혼자만 강의하는 것 역시 불합리한 처사"라면서 "그것도 근무시간에 외부에 나가 개인 일을 계속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과장은 이에 대해 "관련 단체에서 나에게 강의를 요청해와 응했으며, 감사관실에 강의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가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과 관련, 오는 6일 굴포천 네트워크 발대식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주관으로 추진단과 각종 시민사회 단체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관련학계 등이 참여하는 굴포천 네트워크 발대식을 오는 6일 갖는다. 또 이날 최계운 인천대교수 등 9명의 지정토론으로 악취제거 및 생태하천 복원에 우선 필요한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지역주민 등 각계의 의견도 수렴하게 된다.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은 시민과 기업, 전문가, 언론, 학교, NGO 등 민·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하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조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은 부평구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부터 부천시 상동 소사천지류까지 5.4km 구간으로 국비 127억여원을 비롯 시비와 기금 등 총 243억여원의 사업비로 200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중시설이 밀집돼 상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앙공원길과 문화회관길의 차선이 내년 2월말까지 변경돼 운영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도로 주변에 백화점 등 대형상가 및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다중시설이 밀집해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왕복 4차선의 이들 도로교통운영 개선사업을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벌일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터미널사거리∼인천YMCA사거리간 1.65㎞ 중앙공원길의 차선을 시청방향으로 3차선으로, 문학경기장 방향으로 1차선으로 각각 변경하고, 차로폭을 조정해 돌출형 버스승강장과 노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터미널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터미널사거리와 YMCA사거리의 좌회전을 일부 제한한다. 문화회관길(교통공원사거리∼붉은고개 사거리 1.65㎞)은 시청방향을 1차선으로, 문학경기장방향을 3차선으로 바꾸고 차로폭을 조정해 돌출형 버스승강장과 노상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일명 '개구리형' 주차장을 폐쇄하는 대신 평면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들 공사가 내년 2월말 끝나면 3월 초부터 변경된 차선에 따라 차량이 운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최근 송도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서울, 경기도와는 달리 분양대행사를 선정, 과다한 마케팅 비용지출로 분양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인천시도개공에 따르면 도개공은 지난달 초 아파트 798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제한에 의한 경쟁입찰'을 통해 서울의 S분양 협력사와 C광고 대행사를 각각 선정, 19억700만원의 분양대행료를 지급했다. 도개공이 분양대행사에 지급한 홍보비(광고비, 현수막 설치 등)는 가구당 246만원으로, 30평형 기준으로 평당 8만2천원의 홍보비용을 사용했다. 인천지역에서 아파트 업체들이 가구당 평균 110만∼130만원(30평형 기준)의 마케팅 비용을 쓰는 것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돈을 분양대행사에 지급했다. 공기업이 과다한 홍보비용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그러나 송도신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널리 알려진데다 공기업이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이어서 입주자 모집공고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실제 이 아파트는 최근 계속되는 부동산 침체와는 달리, 지난 23일 1순위 분양에서 4.29대 1의 높은 청약률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도개공은 당첨자 발표후인 2일에도 일간지에 '당첨자계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이 독점 운영해오던 시내 노상 및 노외 주차장 관리권의 일부를 기초자치단체에 이관하면서 소위 노른자위 구역은 제외하고 상시적자 구역만 넘겨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인천시·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92년 설립된 시 시설관리공단(당시 주차관리사업소)은 산하 8개구 관내의 노상 및 노외주차관리 등의 사업을 독점 운영해왔다. 이후 99년 부평구를 시작으로 2000년 계양구·서구·남구, 지난해 남동구 등 5개구가 수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해 구 시설관리공단을 잇따라 설립했으며 나머지 3개구도 설립을 계획중에 있다. 이에 시 시설관리공단은 노상 및 노외주차장 중 일부를 구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했다. 그러나 시 시설관리공단측은 각 구 관할 흑자 발생장소인 백화점주변과 시장로터리, 전철역 광장주변 등은 직접 운영하고 적자구역인 변두리 외곽지역만 5개 구 시설관리공단에 넘겼다. 이들 구 시설관리공단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넘겨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적자는 계속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흑자구역은 노상 11곳, 노외 28곳 등 총 39곳에 이른다. 각 구청 공단측은 "알짜배기 구역은 시 공단측이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생활쓰레기와 섞어버리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내년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며 시는 단속에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쓰레기봉투는 수거하지 않음에 따라 음식물은 물기를 뺀뒤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가정이나 소형음식점은 분리배출을, 대형음식점 등은 자체 또는 위탁처리하는 한편 아파트 전용수거 용기를 이용, 배출토록 행정지도와 홍보를 펴고 있다.
호주의 한 학교재단이 인천국제공항 주변 영종경제자유구역에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호주의 학교재단인 '인터내셔널 그래머 스쿨'(International Grammar School) 관계자가 이날 오전 시를 방문, 영종도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설립 방안을 제안하고 행정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재단측이 구상하고 있는 학교 규모는 60학급에 학생 1천200명, 교사 120명 정도의 국제학교이며, 이를 위해 1만2천평의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국제교육기관으로부터 정식 학교로 인정을 받는 한편 호주나 프랑스, 일본 등과 교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측은 지난 93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국제학교를 설립 운영중이며 영종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됨에 따라 외국어 학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학교재단이 이미 해외에서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영종도 학교설립에 의욕적이어서 학교 설립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설립시기와 규모 등은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는 2005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에 따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 지원은 사회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유도하고 구에서 권장하는 공익사업을 통한 행정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사업은 구 추천 사업을 포함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공익부분의 보완사업으로 △문화시민운동 △밝고 건전한 투명사회 만들기 △자원봉사 △인권·여성·청소년 권익신장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 △부평사랑운동 △실업대책 프로그램 지원 △시민참여확대 △구민화합 △기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사업 등이다. 지원 희망단체는 2005 사회단체보조금 신청서(자체부담 예산에 대한 확보방안 및 관련증빙서류 포함), 자기단체소개서, 지원사업계획서, 신청단체의 정관 또는 회칙, 신청단체의 회원명단, 최근 1년간 추진한 공익사업 추진실적 등을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부평구 총무과(509-6146)에 방문접수 해야 하며, 제출서류는 부평구청 홈페이지(http://icbp.go.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오는 6일 오후 3시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의 임원 등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경력 및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2∼7급 사무직 17명과 5∼7급 기술직 21명으로, 기술직은 토목을 비롯한 건축, 환경 ,전산, 지적, 조경, 기계, 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기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경력은 서류전형과 면접, 신입사원은 필기시험을 각각 치른다. 원서접수는 경력사원의 경우 오는 7∼12일, 신입사원은 7∼17일이며 응시원서는 인터넷(iudc.incruit.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4동 신청사 준공식이 1일 박희룡 구청장을 비롯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계산4동사무소는 계산동 1086-1(신계산로 8) 계산중학교 옆 부지 255평에 건축연면적 318평, 지상3층 건물로 주민대화방,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문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박희룡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이었던 계산4동사무소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좋은 여건속에서 주민들을 위해 참봉사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