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와 그 주변 91만평이 3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특구로 개발될 전망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북성·신포·연안·동인천동 일대 월미관광특구 91만평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중간 용역에서 특구를 지역별로 월미도권 및 (근대)개항장권, 연안부두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월미도권은 월미산과 월미도 문화의거리를 중심으로 월미역사관과 선박박물관 건립사업이, 개항장권은 근대 개항한 인천항 주변의 근대건축물 활용 전시박물관 확충사업과 역사문화안내판 설치, 근대역사문화 탐방로 개발 등이, 연안부두권은 연안부두 홍보관설치와 옹진도서 홍보관 설치 사업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안됐다. 또 이들 특구와 연계 관광상품으로 개항장 도보답사 및 월미 달빛누리 행사, 철도청 연계 경인선 여행상품 등도 소개됐다. 아울러 관광특구의 성공을 위해 관광홍보와 함께 용이한 접근을 위해 보행권 확보 및 순환버스도입 등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월미관광특구 개발의 총 사업비는 4천281억원이 소요되고 이 가운데 시비는 1천986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내년 2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 사업 확정 및 사업
인천계양경찰서는 25일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집까지 뒤따라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함모(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H빌라 주택에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뒤쫓아 들어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현금 9만7천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금품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하교길의 초등학생들에게 접근, "내 동생 딱지 훔쳐갔지, 집에 가서 확인해 보자"고 다그치며 집까지 찾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25일 오후 4시 세관 3층 중회의실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위탁교육에 관한 관·학 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인천세관이 추천하는 직원의 수업료 등 학비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유능한 실무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할 예정이며 인천세관은 향학열이 높은 직원을 대학에 추천, 인터넷 방식의 원격교육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내달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축구대회'가 개최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재)홍명보장학회와 대한축구협회 등과 공동으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26일 월드컵경기가 열렸던 인천 문학종합경기장에서 불우이웃돕기행사인 '2004푸마 자선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경기는 해외파 선수인 홍명보와 안정환, 설기현, 박지성 등으로 구성된 사랑팀과 국내파인 최태욱, 김태영, 김남일, 이관우 등이 뛰는 희망팀으로 나눠져 진행되며 K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주최측은 참가 선수들에게 숙박비와 항공료만 지급하고 자선기금 3억원 정도를 마련, 소아암이나 백혈병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유료 입장권 판매와 기업체들의 후원을 받아 대회경비와 자선기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행사엔 소년소녀 가장 200명을 초청, 무료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대회는 또 스포츠 전문용품업체인 푸마코리아와 제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한다. 시는 이번 자선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홍명보장학회와 대한축구협회 등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GM대우 및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24일 인천시 관내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1천500포기를 전달, 훈훈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임직원과 가족들은 ‘삼산사회복지관’, ‘갈산사회복지관’, ‘계양사회복지관’, ‘행복이 가득한 집’ 등 복지시설 4곳을 돌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GM대우는 그동안 ▲무의탁 노인 점심식사 제공 ▲노인위안 잔치 ▲김장김치 담가 주기 ▲장애인 기관 방문 ▲환경 생태 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고 있다. GM대우 또 다음달 소년소녀 가장 어린이를 부평공장에 초청, 공장견학 및 후원 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신도시내 4공구 2단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798가구가 분양 첫날인 23일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모두 마감됐다. 이날 청약에는 3천338명이 분양을 신청, 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8평형은 경쟁률이 가장높은 8.37대 1로 실수요자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평형으로 분석됐고, 8가구만 공급하는 테라스형의 62평형이 1대1로 가장 낮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분양계약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4동사무소는 오는 29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 업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계산3동사무소와 분동 후 마땅한 건물이 없이 구청사 2층에서 장기간 업무처리를 하였던 계산4동사무소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이번 준공을 맞이하게 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계산4동 신청사는 계산동 1086-1 255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318평,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사무실, 주민대화방, 사회복지상담실 등으로 활용되고 2층에는 문화교양실, 어린이문고, 숙직실, 민방위장비고 등이, 3층에는 다목적실, 회의실, 동대본부 등이 자리한다. 계산4동사무소는 오는 29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내달 1일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
인천지역 제조업·광업 사업체수가 5년전에 비해 2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종업원 1인 이상 제조업·광업사업체에 대한 조사를 지난 6월 한달간 실시한 결과, 총 사업체수는 1만9천710개로 5년전 1만5천902개보다 23.9%(3천808개) 증가했다. 또 제조업체중 종사자 5명 이상 업체는 1만93개로 66.2% 증가한 반면, 4인이하 영세업체는 9천583개로 2.1% 감소했다. 제조업 종사자수는 23만2천155명으로 11.6%, 출하액은 38조8천480억원으로 27.6% 각각 늘어났다. 또 출하액 점유율이 높아진 업종은 기계 장비(12.3%→18%) 및 반도체·통신·방송기기·컴퓨터 등 정보통신분야(7.1%→9%), 전자 부품·영상·통신업(4.3%→7.2%), 전기기계변환장치(2.9%→4.6%)등이며, 낮아진 업종은 제1차금속(14.1%→13%) 및 자동차·트레일러(15.8%→8.8%), 코크스·석유정제품(11.8%→5.3%) 등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남구 주안동∼남동공단간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가 오는 2008년초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9천만원을 들여 총 길이 35.4㎞의 인천지하철 2호선 예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노선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2007년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민자를 포함한 사업비 조달방안, 운영시스템 등을 확정해 2008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6월 개통한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0명의 관계 공무원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지하철 운영시스템은 예상 승객수와 건설비용 등을 고려해 경전철(LRT)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현대와 대우 합작사인 로템과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다. 노선은 당초 구상대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서구 검단지역에서 주안과 구월동, 석바위 등 기존 도심을 거쳐 남동공단에 이르는 방안이 거의 확정적이다. 총 사업비는 2조4천780억원으로 추정되며, 국고 60%, 시비와 민자 각 20%로 조달할 방침이다. 시는 지하철 2호선이 건설되면 검단지구와 인근 청라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인천 서북부지역과 도심간 교통이 대폭 개선될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공무원노조 간부를 천주교 성당 안까지 들어가 연행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 1명을 전보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주교 성당에 들어가 전공노 간부를 연행한 사건과 관련, 책임을 지고 있는 수사2계장을 생활안전과 외근주임으로 지난 19일 전보조치했다. 경찰은 "천주교 성당에 들어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문책인사로 전보 조치를 내린 것"이라며 "이에 대해 24일 오전 천주교 성당을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게끔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부평경찰서 수사2계장 등 경찰관 4명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천주교 성당 안으로 진입,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공무원노조 인천본부장 강모(40)씨를 검거, 구속했다. 한편, 전공노 인천 부평지부원과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오후 인천부평경찰서 정문 앞에서 '경찰의 성당 진입에 대한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항의방문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