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8월 15일은 수도권 전철 노선 중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된 날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약 2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외곽 지역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등 다양한 노선과 연결돼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알아본다. ◇최초의 광역전철, 수도권 1호선 1974년 8월 15일 개통된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전철이자 도시철도인 수도권 1호선은 경인선, 경부선 등 간선철도 노선과 직결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연천역부터 인천광역시 중구의 인천역,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신창역을 연결하며 총 길이 218.5㎞로 수도권 전철 중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1호선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서울 도심의 주요 교통 수단이었던 서울 전차가 1968년 폐지되면서 버스를 비롯한 시내 도로교통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같은 시내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자 도로 교통 분산을 목적으로 분산됐다. 또 서울 지하철 1호선을 기존 철도와 직결시키면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거주자들이 전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14일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과 무관하게 진상 파악을 위해 필요한 분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며 "백혜련 의원을 비롯한 몇분에게 요청을 드렸고 날짜나 방식은 서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최근에는 조경태, 김상욱, 김예지 등 표결 당시 야당 의원들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표결 전후의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사에서 대통령과 통화 뒤 의총 장소를 국회로 옮겼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들어갔다"며 "표결을 방해할 생각이었다면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지 않고 계속 당사에 머물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특검보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표결이 열리는) 본회의장으로 오라고 한 것이 아니라 의총을 열기 위해 예결위원회
수원장안경찰서와 수원팔달경찰서가 신속한 공조 수사를 통해 타 관할에서 교통사고를 야기 후 도주한 운전자를 각각 검거해 2차 사고 예방에 기여한 유공 경찰관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14일 수원장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 8분쯤 수원팔달경찰서 관내에서 교통사고를 야기 후 도주한 운전자를 수원장안경찰서 연무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신속히 추적해 검거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56분쯤에는 수원장안경찰서 관내에서 유사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를 수원팔달경찰서 행궁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서 검거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이같은 공조수사는 관할 구분 없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결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수원장안·팔달경찰서장은 해당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과 공조수사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위해 직접 상대 경찰서 지역관서를 방문해 포상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성규 애국지사를 만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와 독립 유공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성규 애국지사(102)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승회 등과 항일 운동을 했다.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에서 탈출했고 중국 안후이성과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 상하이지구에서 특파 단원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2023년 8월 귀국, 수원 보훈원에 입소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경기도 내 5세 유아 4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유·초 이음교실'을 실시했다. 14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들의 초기 적응과 기초 역량 발달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연계·협력으로 운영됐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유·초 이음교육 선도교사 중 초등교사와 유치원교사 10명을 '이음누리단'으로 모집해 사전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토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초이음 교사 연수, 초등학교 교실 들여다보기, 기초역량 키움 놀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물건 메모리게임 등이다. 특히 평소 초등학교에 방문하기 어려운 유치원과 어린이집 5세 유아들을 위해 마련된 상설체험실은 초등학교 교실과 똑같은 공간으로 구성해 호기심을 높였다. 진영란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모두 유·초 이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유아의 입학초기 적응과 행복한 성장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초 이음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영통경찰서가 지역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조성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나섰다. 14일 수원영통경찰서는 지난 13일 수원 영통동 중심상가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통3동 주민센터, 영통구 자율방범대, 영통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해병대 전우회 등 민·관·경 40여 명이 참여했다. 기초질서는 민주시민의 기본이자 범죄예방의 출발점으로, 캠페인은 중심상가를 돌며 기초질서지키기 홍보 문구가 적힌 손부채를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시민은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요즘 주변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은데 꼭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기초질서는 시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의 첫걸음"이라며 "일상속에서 기초질서가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잇도록 수원영통경찰서가 앞장서겠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조사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문홍주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동안 오전 조사가 이뤄졌고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40분 만인 오후 2시 10분 조사가 종료됐다. 문 특검보는 "피의자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 일찍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흘 뒤인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문 특검보는 전했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조사받는 것은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오후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에는 첫 조사로, 특검팀은 이
수원소방서가 최근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와 독감 등 호흡기 감염 질환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14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원소방서 앞 임시 주차공간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소방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하며 혈액 수급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자원으로,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큰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도심 속 숨은 역사를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14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11분 분량의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로 먼저 공개한 후 다음주 영어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서 교수와 김남길이 함께 출연해 도심 속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건축왕 정세권이 지켰던 북촌 마을,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윤동주 기념관을 상세히 소개한다. 서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심 속 숨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누리꾼들에게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류 스타와 함께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제작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고 방문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남길은 "이번 영상을 국내외 누리꾼이 많이 시청한 후 역사적 현장도 방문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서 교수는 지금까지 전형필, 강우규, 조명하, 서영해 등 총 14명의 독립운동가 관련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빛마을 주치의 방문의료사업'을 운영한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재택의료센터 6개소와 '새빛마을 주치의 방문의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새날의원, 입북삼성가정의학과의원, 홈닥터예방의학과의원, 탱자한의원, 세류센트럴한의원이 사업에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서비스 의뢰, 모니터링,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시 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 후원금을 연계하고 서비스 비용을 집행한다. 재택의료센터 6개소는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복약지도, 건강 모니터링, 치매 검사·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 3월까지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의료와 복지가 함께가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