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고등학생이 끌고 가려 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등하굣길 안전 상태 재점검에 나선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사건과 관련해 "이런 범죄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학생 등하굣길 안전 상태를 재점검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통학환경 집중점검을 시행해 초등학생 등하교 시 취약 지역과 위험 요소를 일제히 재점검하고 사람이 사람을 지키는 안전한 등하교 문화를 조성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9~10월간 관할 지역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환경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 미지정 구역, 우범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해 지구대, 지자체와 협력하는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또 '초등학생 등하교 함께 다니기 운동' 제작물을 만들어 홍보한다. 도교육청 사회관계망서비스, 교육지원청 가정통신문, 관내 교육기관 누리집 탑재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소방, 경찰, 교원 등 공무원연금공단 연계 퇴직 공무원 인력 자원 활용을 통한 봉사 인력을 보강해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망이
"평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5일 오전 10시 화성행궁 일대에는 평일임에도 수원 화성행궁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방문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관광객들은 행궁동 일대를 둘러보며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던 중 이내 표지판 앞에 멈춰 섰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표지판을 둘러본 것이다. 화성행궁으로 향하기 위해 바라본 표지판에는 'Temporary Palace at Hwaseong Fortress'라는 번역 표기가 적혀 있다. 표지판을 바라본 관광객들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유명사인 '화성행궁'의 한글 발음 표기가 아닌 번역 표기로 되어 있어 혼란을 느낀 관광객들은 표지판을 뒤로 한 채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길을 물었다. 관광객에게 길을 알려줬던 김형민 씨(27)는 "화성행궁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 길을 알려줬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화성행궁을 고유명사로 알고 한글 발음 표기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번역 표기로 되어 있다 보니 오히려 헷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궁동 일대에 설치된 관광 안내판에는 한글 발음 표기와 영문 번역
수원시가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공유자전거·킥보드(PM) 지정 주차구역 시범운영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15일 시는 이날 오전 광교중앙역 일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장수석 영통구청장과 정규훈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부서 직원, 수원영통경찰서 경찰관, 삼운회 교통봉사대 남부녹색어머니회 등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유 자전거와 PM 불법주차 신고 시스템을 홍보했다. 또 올바른 주행 요령과 주차 방법을 안내하고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지정주차구역 운영 성과를 분석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교통·안전 관련 관계 기관과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주차구역 시범운영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지정차주차구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공유자전거와 PM 이용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최근 가정에서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안전한 충전을 위해서는 KC인증을 받은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냄새·변색·부풀음·소리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 충전 전에는 충전기와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습기·고온·노출 환경을 피해야 한다. 0도 이하의 배터리를 억지로 녹여서 충전하는 것은 삼가야 하며 오래된 배터리는 안전성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또 충전 중에는 밀폐된 공간이나 침구·가연물 근처에서 충전하지 말아야 하며 장시간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충전하는 것도 위험하다.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하고 배터리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가 최우선이며 119에 즉시 신고 후 정확한 상황을 알려야 한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작은 생활 습관만 바꿔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위원회가 김명원 비산누룽지백숙 대표를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RCY위원회는 청소년 리더 양성을 위한 정기 기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RCY활동을 지원하는 후원 조직이다. 박팔문 위원장을 비롯해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위촉된 김명원 위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해 온 인물로, 앞으로 RCY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과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은 RCY위원회 정기회의와 함께 진행됐다. 김 위원은 기존 위원들과 교류하며 향후 활동 방향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 위원은 "RCY위원으로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RCY가 추구하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가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공경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는 지난 13일 평택시 진위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9988 어르신 모시기 큰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송탄협의회 소속 13개 단위봉사회와 90여 명의 봉사원이 참여하며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포함한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다. 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웃음과 활기 넘치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생필품과 부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념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 평택전력지사, 송북동통장협의회, 송탄새마을금고 본점, 정다운식품, 롯데월드푸트, 한국야쿠르트 등 지역사회 기관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더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광은 송탄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군소음보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수원시 소음보상지역이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에 따라 1종(95웨클 이상), 2종(90~95웨클), 3종(85~90웨클) 구역 내 주택만 보상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오는 12월 확대된 보상 지역을 고시·공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되지만 개정 시행일인 올해 1월 1일 이후 거주분부터 보상이 적용된다. 현재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소음영향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했으며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보상 지역 확대는 해당 조사와는 별도로 추진되며 최종 소음대책지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말 국방부가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주민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국방부가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것을 지속해서 건의해 주민분들께 실질적인 보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15일 시는 국비 13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과 배다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은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무원 사칭사기 예방 매뉴얼' 제작 최근 공무원
수원시가 정책환경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들 구축한다. 15일 시는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AI스마트정책국 내 AI전략과를 신설,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한다.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이 제3회 수강생 수영대회를 열고 수강생, 강사진, 운영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녹색교통회관 지하 1층 수영장에서 제3회 수강생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 강좌 수강생 2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 80종목, 단체전 3종목 등 총 83종목 경기를 펼쳤다. 수원시 관계자는 “녹색교통회관 수영대회가 수강생, 강사진, 운영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운수종사자와 주민의 소통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은 운수산업 발전과 운수종사자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수영장·대강당·생활체육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시민 대상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 수원시지부가 수탁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