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적극행정·협업을 실천한 공직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는 적극행정, 협업을 실천한 공직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한 마일리지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말부터 12월까지 17개 부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시범운영했는데 올해는 모든 부서의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마일리지 적립 평가 항목은 적극적 업무기획, 적극행정 추진, 성과 창출, 규제개선 과제 발굴, 적극행정 제도 활용 등이다. 일정 수준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공직자가 적극행정 전담 부서에 인출 신청을 하면 점수에 따라 3~10만 원 상당 포상금, 휴양시설 우선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토대로 올해 마일리지 적립 항목을 세분화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했다”며 “개개인의 성과에 대한 즉각적·상시적 보상으로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2024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 각 1개 시, 우수상 3개 시, 장려상 10개 시를 선정했다. 시는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평동 마을’로 우수상과 사업 지원비 400만 원을 받았다. 신호정 평동 주민자치회장이 시 대표로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평동 마을’을 발표했는데 주민들이 함께 친환경마을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평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은 ‘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에 참여하며 고색동 일월에서 추진되는 ‘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2024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황구지천 생태 정화 및 산책길 보전, 탄소중립 실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달 31일 경기대학교 하이엔드홀에서 ‘쉼, 생태의 숨이 되다’라는 주제로 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표창, 2024 시 환경작품 공모전·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탄소중립 실천다짐’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식 후 제3회 수원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 중 하나인 ‘지구로운 무비 토크쇼’가 진행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커피전성시대’를 상영하고 손상영 뉴올드커피 대표,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이 ‘커피와 환경’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했다. 시는 제3회 수원환경교육주간 행사를 오는 5일까지 열고 환경교육 원탁토론 등 특별 행사와 환경교육 기관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일상의 작은 기후행동이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세계공정무역의 날(5월 11일)’을 기념해 시청 본관 로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와 수원공정무역협의회가 주관한 캠페인에는 수원도시재단,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개념을 안내하고 과일·음료 등 공정무역 제품을 나누며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참석해 함께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2020년 공정무역 도시로 첫 인증을 받고 관내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의 개념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길 바란다”며 “시도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청소년 유해 환경 근절, 건강한 성장 지원을 논의할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관내 청소년 유해 환경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의 협력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서 시가 지난 3월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총력 저지하면서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공론화를 이끌자는 의견에 따라 본격화됐다. 협의체는 시와 시의회, 관내 경찰서, 각급 학교,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총 30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다. 이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민 의견 수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유해 환경에 대한 정의와 판단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의체는 청소년을 위협하는 모든 유해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논의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월수목원에서 ‘제8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정원’이며 ‘꽃대궐 우리동네’, ‘언어의 정원’, ‘지구정원사’ 등 정원의 모습을 담은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상영관은 일월수목원 지하 1층 히어리홀이다.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숲정원에서 야외 야간 상영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되며 개막식 진행 후 시민참여 토크쇼도 진행한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김우진 수원수목원 해설사, 송순옥 광교생태환경 체험교육관장 등이 지속가능한 정원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예약 후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큐알(QR)코드를 제시하면 수목원에 무료로 입장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일월수목원 입장권 구매 후 참여해도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관내 25개 상권에서 할인과 이벤트 등 민생회복을 위한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한 ‘2024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공모사업에 관내 25개 상권이 선정돼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수원남문시장, 수원역로데오거리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화성행궁상인회 등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공동체까지 총 25개 지역상권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각 상권마다 경품·영수증 이벤트, 고객사은품 증정, 플리마켓, 할인행사, 특가세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는 관내 상권 25개소에서 개최하는 동시다발적인 행사”라며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요즘 시대에 이웃과 정 나눌 수 있어 좋아요” 낮 최고 기온 26도를 기록한 3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권선종합시장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호 공유냉장고가 놓여있다. 더워진 날씨로 인해 모기, 하루살이 등 벌레가 늘어나고 있지만 냉장고 안은 시장 상인들의 지속적인 관리로 청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인근 시장 상인들은 반찬, 음료 등 음식을 수시로 채워놓고 있으나 20~30분 사이 바닥날 정도로 상당히 인기 있다고 설명한다. 김현철 씨(56)는 “시장 상인들이 음식을 넣어두면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나 필요한 사람들이 냉장고를 찾고 있다”며 “가게가 바로 앞이라 자주 보는데 엄청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씨(62)는 “요즘 같은 시대에 공유냉장고를 통해 이웃들끼리 정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영통구 나눔도서관 앞에 놓인 공유냉장고에는 각종 라면과 음료가 냉장고 한 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상시 개방돼 있다는 점에 따른 문제를 묻는 말에 박영수 씨(48)는 “냉장고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도 있고 무엇보다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
수원시는 폐의약품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처리 방법을 사용하는 가운데 처리 방법의 미흡한 홍보로 의약품을 버리려는 시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 폐의약품 처리는 내용물을 비우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방식으로 처분하고 있다. 시는 동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따로 수거를 진행하진 않고 있으며 폐의약품 내용물을 비운 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일괄적으로 소각하고 있다. 물약 형태의 약품은 화장지 등에 적셔서 내용물을 완전히 비운 후 버려야 하고 알약, 가루약 형태 약품은 밀봉 후 버리면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의약품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하는 방식은 약품 종류에 따른 처리 규정을 지켜 버린다면 문제 되지 않는다. 또 봉투를 매립지가 아닌 소각장으로 옮겨 즉시 소각시키기 때문에 직접적인 환경오염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들은 미흡한 홍보로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수질이나 토양오염 등 우려로 폐의약품 처리에 따른 혼란을 겪고 있었다. 타 지자체처럼 폐의약품을 밀봉 후 동행정복지센터·보건소수거함, 우체통에 넣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처리 방법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원시가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는 발대식 후 열린 회의에서 1호 안건으로 행궁동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할 구역을 심의한 결과 이면도로에 점포들이 밀집한 화서문로를 중심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역상생협의체는 행궁동 주민자치회, 상인회, 통장협의회,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돼 지역상생구역 지정·변경 신청, 제도 개선 건의 등 역할을 한다. 구역 내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가 각 50% 이상 동의해야 구성할 수 있는데 임대인·임차인이 각 2/3 이상 동의하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지역 상권 컨설팅 용역’으로 행궁동 내 주요 상권 등 팔달구 5개 주요 상권 현황을 조사하고 상권에 ‘지역상권법’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 또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행궁동 상권의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상생협의체가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데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