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귀 변호사가 인도주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장 변호사의 가입은 부친인 장대우 ㈜팔복시스템 대표이사가 2022년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경기 8호로 가입한 데 이어 부자(父子)가 함께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는 사례로 주목된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단체가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국내외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생명존중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세대를 이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례가 사회에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장학재단이 윌스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 인봉홀에서 청소년·청년 장학생을 대상으로 '2025 장학생이 찾아가는 기업(의료)탐방'을 운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행사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생 20명, 장학재단 이사 등이 참여해 응급실, 수술실, 재활의학센터, 영상의학과 등을 둘러보고 병원 운영 시스템과 다양한 직무를 배웠다. 한 대학생 장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의료 현장을 실제로 보며 의료인의 열정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이 병원 운영에 함께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의료기관 탐방은 장학금 지원을 넘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재단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장학생들이 지역 현장을 경험하며 꿈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노인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0일 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다. 경비·미화·조리 등 분야에서 16개 업체가 참여하며 채용 목표 인원은 50명이다. 구인 업체가 서류심사, 현장면접을 거쳐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추후 면접 일정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면접 부스, 요양시설 홍보 부스, 협력기관 참여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취업 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명함 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시는 다음 달까지 고독사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교류센터, 매산동 어울림센터,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새빛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소셜 다이닝, 공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25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에 한 발짝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누구도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많은데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운동장을 사용해서 운동장에서 놀기가 쉽지 않습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에서 이의중학교 1학년 학생은 학교 운동장을 모든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만남에 참여한 이의중·이의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먼저 발언권을 주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5명의 학생은 각자 의견을 냈다. 이의중 전교부회장은 "후배들이 여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고 이의고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 새빛만남에서는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고 같은 달 24일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했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 시장이 시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44년 된 보일러 타워를 철거하던 중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체·철거 공사는 붕괴 등 대형 사고를 수반할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공사 중 재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9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분석한 건설사고 사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토목과 건축 공사 종류의 해체 및 철거공사에서 총 17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발생한 노동자·민간인 등 재해자는 총 16명이다. 토목·건설 해체 및 철거공사에서는 2020년 243건(18명), 2021년 194건(32명), 2022년 207건(16명), 2023년 231건(22명), 2024년 261건(14명) 등 매년 약 200건의 사고와 두 자릿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재난정보학회가 지난 6월 발간한 '국내 건축물 해체공사 시 재해현황 분석과 안전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간 해체공사 관련 재해는 연간 120건 이상으로, 사망률은 전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의 경우 대부분 중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고 특히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서 전체 사망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했다. 해체·철거
정부가 2018년 7월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약 7년이 지났지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갑질 근절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7개 광역지자체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조례, 훈령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를 제외한 16곳은 갑질 금지 조례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원·대구는 조례가 있지만 규칙과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대책과 관련해 강원·경기·경남·경북 등 12개 광역지자체가 매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정하고 있었으며 전남의 경우 규정은 있지만 수립 주기는 빠져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조사 기간 피해자를 분리한다'는 내용을 조례에 포함한 곳은 경남·울산·인천·충북·부산 등 5곳뿐이었다. 경기·광주·대구·대전·전북·충남은 '징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의 조항만 뒀고 강원·경북·세종·전남·서울은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 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객관적으로 조사한다'는 문구를 조례에 포함한 광역지자체는 없었다. 광역지자체 8곳에서는 허위신고 시 조례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한다거나 징
수원시가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으로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2025년 참좋은 지방정치 정책대회에서 청개구리 스펙(SPEEC) 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지자체가 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만들고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만들었다"며 "수원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아나가는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고 청소년은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학교 안팎의 공간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시 교육브랜드다.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하는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구성된다. 이 시장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감염병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중요성도 높아진다. 9일 질병관리청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 차(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었다. 1주 전 13.6명에서 67.6% 증가한 수치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 9.1명의 2.5배 수준이다. 특히 최근 독감 발생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집중된 양상을 보였는데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에 달했다. 1~6세는 1000명당 40.6명, 13~18세는 34.4명이었다. 지난해 44주 차(3.9명)과 비교하면 정체 독감 증상 환자 수가 3배 이상 많고 유행주의보 발령 또한 약 2달 앞당겨지면서 다가올 겨울철 인플루엔자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겨울철 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권선청소년청년센터가 패션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며 미래의 패션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9일 권선청소년청년센터는 지난 8일 알찬마루에서 '입자마자 시간여행:청소년 패션 타임 슬립'을 주제로 한 '제12회 SYDFF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패션쇼는 과거 스타일링, 현재 스타일링, 미래 스타일링으로 구성도 각 시대의 감성과 창의적인 해석이 조화를 이뤘다. 무대 사이에는 사물놀이 공연팀 '칠보누리봄'과 청년 기타리스트 보컬 등 공연이 진행됐다. 디자이너로 참여한 이수빈 학생은 "내가 디자인한 옷을 친구가 무대에서 입고 걷는 걸 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모델로 참여한 홍시유 학생은 "처음 런웨이에 올라가기 전 떨렸지만 관객의 응원을 받으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권선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창의력과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쌓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