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임산부는 이용 요금의 절반만 내면 된다. 14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시는 이날 급지 조정 및 요금 변동, 감면 대상 신설, 이용 시간 변경 등 내용을 담은 '수원시주차장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했다. 내년부터 대상자는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전체 요금의 50%를 감면해 준다. 특히 임산부는 차량에 동승만 하더라도 감면 대상이 된다. 복잡했던 급지도 조정됐는데 기존 10개 급지(노상·노외·주택·환승·주택·공원 등)를 수원역환승센터 등 특급지를 신설해 모두 4개 급지로 단순화했다. 요금은 다소 인상됐다. 노외 기준 1급지 10분당 요금이 400원에서 500원으로 2급지 전일 정기권은 기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3급지 1일 최대 요금은 기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변경됐다. 주간 이용시간은 1시간씩 확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변경됐는데 이에 따라 거주자 전용주차구획 이용시간은 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8시로 1시간씩 줄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주차장 이용요금 현실화와 감면대상이 확대된 만큼 공영주차장을 보다 편하고
민선8기 기업 유치에 앞장 서는 수원시에서 9번째 유치 기업이 탄생했다. 14일 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jetsoldering) 시스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주)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앤드류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R&D(연구&개발) 시설과 공장을 시로 이전하고 시는 연구시설·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을 지원한다. 앤드류김 대표는 "R&D센터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라며 "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R&D센터를 혁신적으로 운영해 기업가치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에는 대학이 많아 고급 인재가 풍부하고, 스포츠·문화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거주 여건도 무척 좋다"며 "기업을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시에 언제든지 이야기 해 달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은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 (박정호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식사 모임은 이 대표의 선거활동과 관련된 모임이었다"며 "경선 캠프 초기여서 해당 모임의 각자 결제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대표가 제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모 씨와 모임을 하며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행위를 했고 당시 공무원인 배 씨를 통해 피고인의 묵인, 용인 아래 기부행위를 한 것이고 이것은 피고인과 순차적이고 암묵적인 의사가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범행 경위와 수단, 방법에 비춰보면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제공된 금품이나 이익이 경미하고 해당 사건 범행 이전 형사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하게 참작했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선거의 공정성 및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4일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3일 관내 여성이동노동자 쉼터 3개소에 발 마사지기 3개, 여성용품 4100여 개, 핫팩 2000여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달 물품을 각 쉼터에 배분하고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겨울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방문요양보호사, 학습지교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등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도록 시 여성문화공간-휴, 수원시여성가족회관, 여성인력개발센터 3개소에 쉼터를 조성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도시재단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24 수원 상권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조강연, 종합토론, 상권활성화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강헌수 공생도시&상권재생연구소장은 '시 소상공인 현황 및 정책분석에 따른 상권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 소장은 강연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문제·개선 방향, 시 소상공인·전통시장 현황, 타 지자체 지역상권 육성 사례, 지역상권의 성장발전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방향성 및 성공 사례·전략 공유' 종합토론에서는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 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소상공인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풍요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며 "시는 소상공인과 동행하며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시는 장애인들의 사회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행정 분야 2명, 전산운영 분야 2명 등 중증장애인 4명을 경력경쟁임용 시험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임용시험 중 '장애인 구분 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채용된 인원들의 직급은 모두 일반 임기제 9급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할 경우 응시할 수 있고 직렬에 따라 공고문에 명시된 자격증, 해당 분야 근무 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 채용공고문은 오는 25일까지 시 누리집 채용 공고 게시판, 새빛톡톡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응시원서를 작성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무원 정원동결 등으로 인해 공무원 채용이 쉽지 않지만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직위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며 "장애인 공무원들이 임용 후 안정적인 환경에서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주)종합지하수개발은 지열에너지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신기술 투자와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열 냉난방 장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합지하수개발은 '지열에너지는 환경오염과 화석에너지 고갈에 따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산업 부양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혁신과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개발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동환 종합지하수개발 대표는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관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조 대표는 "광주시에서 30년 이상 사업하며 기업이 성장한 만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대한적십자사 사회공헌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관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동반상생'의 길을 강조하며 꾸준히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아동학대예방 릴레이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존중 원칙에 기반한 체벌 없는 양육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지목을 받은 사람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시장은 이동환 고양시자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고 다음 참여자로 김완근 제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지목했다. 그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 수원은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권리 증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5월 인권 교육·영화 상영, 7월 표준임금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7~8월 2024년 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또 상반기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기존 자녀돌봄휴가를 가족돌봄휴가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 시행을 알리고 김인배 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처우향상위원회가 주관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평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정책 등으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19년 3월 구성된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등의 신분보장·인권에 관한 사항을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3일 수원축협은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직접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