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재단이 내 손으로 직접 고치는 집수리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3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관내 청년들과 함께하는 'WAY TO GO'라는 주제로 'DIT'(Do It Togeth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IT 프로그램은 공간사용자, 시공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함께 만나 지역의 낡고 오래된 공간을 매력적인 장소로 고치는 현장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인테리어 목공교육 및 실습, 함께 만든 공간을 직접 써보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목수·지역창작자·도시기획자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경로당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3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경로당의 일부 공간을 직접 고치게 된다. 관내 18세~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 홍보물에 기입된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여부는 23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는 "낡고 오래된 공간을 직접 고치고 고친 공간을 활용하고 느껴보는 시간을 통하여 내가 거주하는 공간, 내가 사용하는 공간을 직접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
수원시가 군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등을 설명하는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 1부 희망토크에서는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수원 대전환 비전 제시,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 대안 모색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로 구성된 2부 힐링음악회와, 참여한 시민들이 일월수목원을 잘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3부 행사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수원 군 공항 주변은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수원시 약 58.44㎢가 고도제한으로 지정돼 있다"며 "앞으로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이 완화돼 주민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기억공간 '잇-다'에서 청년 신인 작가들의 만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3일 시는 오는 28일까지 시 기억공간 '잇-다'에서 청년 신인 작가 10명의 인스타툰 전시 'Be happy with you'(비 해피 위드 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 신인 작가들이 누군가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1~4컷 만화에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으로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작가 10명의 개성이 담긴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연재하는 만화)의 매력을 볼 수 있으며 작가들이 창조한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억공간 '잇-다'는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비영리전시, 공연 등 공모로 운영되는 시민 문화공간"이라며 "많은 작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친환경농업연합회가 셰어하우스CON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후원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10일 김장을 해 11일 시에 김치 50상자(3㎏)를 후원했고 시 공무원들은 셰어하우스CON을 찾아 청년들에게 전달했다. 시 청년주거복지 정책 중 하나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CON은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환복 수원시 농업연합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연합회의 김장 나눔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사회적 연대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준 친환경농업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수원시와 함께한 지 70주년을 맞았다. 13일 시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수원 주둔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비행단 주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개방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리틀장구 난타 '꿈예술단'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과 축하 공연·비행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와 제10전투비행단장의 기념 인사말이 예정됐다. 기념식 후 F-5축하비행, 뮤지컬팝페라 공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공연, T-50단기 기동, 블랙이글스 특수비행이 이어진다. 70주년 기념 전시, 조종복 착용,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기념행사는 제10전투비행단 인근 지역 주민, 공군 장병, 수원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1951년 창설된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태로 하는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월 비행단으로 승격됐고, 1954년 11월 강릉기지에서 현 수원기지로 이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들의 미술작품을 교류하는 작품전이 현장 전시로서 처음 개최된다. 13일 시는 수원국제교류센터와 오는 17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2024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을 열고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환경과 지구를 표현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에는 시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모로코, 브라질 등 국제자매·우호도시 초·중학생들의 '내가 그린(Green) 지구' 주제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된다. 17일에는 업사이클(새활용) 환경작가 임승희 작가가 참여하는 환경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환경과 리사이클 예술을 주제로 한 강연,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뚜껑 정원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진다. 작품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립만석전시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전은 청소년 간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고,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전시"라며 "문화예술 도시로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에 최대 5억 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의 제약사항을 개선했다. 13일 시는 보증서 발급 기간 장기화로 융자 취급 기간(3개월) 대출을 받지 못하면 기한일로부터 6개월 내 재신청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재신청 제한 기간(6개월)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낮은 신용도로 인해 보증이 거절돼 추천을 받더라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외에도 중소기업육성 자금 융자지원사업, 동반성장협력사업, 중소기업 특례보증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일자리정책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은 시가 은행,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출 적용 금리를 인하해 주고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중소기업 201개 사가 신청했고 132개 사에 347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침체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골목마다 한숨이 가득해지고 있다. 수원시가 지역 상권에 힘을 북돋고 활력을 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두 다리를 쉬지 않는 이유다. '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수원의 행보를 따라가 본다. ◇ 수원, 지역상권을 살려라! 시의 지역경제 근간은 소상공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상공인은 관내 골목마다 퍼져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는 9만 8000개에 달하며 전체 사업체의 87%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전체 사업체 종사자 중 30%를 넘는 약 15만 명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의 영업 환경은 녹록지 않다. 지난 2022년 3분기 기준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점포 수는 4만 3000여 개를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지만 매출액은 평균 2285만 원으로 도내 25위에 불과했다. 폐업률은 3.7%로 도내 9위에 해당하지만 평균 영업 기간은 38.6개월로 비교적 짧아 취약한 영업 환경을 드러낸다. 지난해 1분기에는 수원역 인근 임대료가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올해 '지역상권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수원시립미술관이 개선해야 할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립미술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연구회)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보고회에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와 수원시립미술관 활용과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의원인 국미순(국힘·매교)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술 쪽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단순한 예산 투입보다는 지역성을 띈 관광상품의 개발 등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찬용(국힘·영통2) 의원은 "시도 나혜석과 같은 걸출한 예술가를 보유한 지역인 만큼 이를 활용하여 수원시가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보여줄 방안을 의회와 집행부서가 함께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경환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가 수원시립미술관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같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
수원시가 가을철 산불 고용인원의 화재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12일 시는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종사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방지 전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지난 7일과 8일, 11일과 12일 광교산림욕장, 용화사 일원, 공원녹지사업소 등에서 진행됐다. 진화 훈련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기지회 소속 강사가 맡아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 실전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불신고 단말기,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장비를 사용하며 실습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고용인력의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철저하게 하고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