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슨 보험회사(Garrison Property and Casualty Insurance Company)를 비롯한 보험 회사들이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과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 및 기아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와 손해에 대해 제조사 측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측에는 게리슨 보험회사를 비롯해 USAA(United Services Automobile Association) 및 자회사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총 77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송은 제품 책임(Tort Product Liability)에 해당돼 자동차 결함 문제와 관련된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대표적 사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 안전에 대한 기준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SAA는 미국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보험 회사로 자동차 보험, 주택 보험 등 기타 금융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게리슨 보험회사는 미국의 자동차 보험 및 주택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가입자의 차량 사고 및 손해를 보상
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알려주는 절기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의 기세가 매서운 만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내일로 미뤄도 될 걱정이 아닌 과제임이 명확해졌다.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의 자원재활용 활성화 노력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민 참여 자원 순환 실천하는 '지구로운 수원' 지난 8일 오후 평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는 50명의 통장이 모여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에 나선 탄소중립 전문 강사는 "사과 산지로 옛날에는 대구, 지금은 충주가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북쪽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통장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자원 순환의 필요성과 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잘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자치회나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필요성과 주민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올해 44개 동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0회의 설명회를 진행하며 2600여 명에게 재활용 활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 민생 혁신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흥체육관에서 열린 영통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이 시장은 "시민이 꿈꾸는 도시는 수원이 지향하는 도시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영통구 권역 새빛만남은 매탄1·2·3·4동에서 시작해 이날 영통1·2·3동, 망포1·2동과 오는 14일 원천동, 광교1·2동에서 이어진다. 이번 새빛만남에서 이 시장은 '수원 대전환' 정책을 소개했는데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규제 혁신으로 수원 대전환에 날개를 달겠다"며 "수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규제,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인공지능(AI)에 관심있는 기업인, 창업인들의 해외 수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9월 12일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2024 새빛 비즈니스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보용 LED제조기업, 전기분해 정수기 제조기업, 3D 의료사진 판독기 제조기업, 방사능물질 측정기 제조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강사로 나선다. 또 AI 기술을 통해 세계 50대 수출교역국 언어로 외국어 명함 구현, 50개국 언어로 제품 카탈로그·회사 소개 구현, 무역서신 및 무역 오퍼시트 외국어 작성, 가상 구매자와 기본 무역상담 외국어 훈련 등을 제공한다.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소기업인, (예비)창업자, 1인창조기업, 경제인, 수출개척 희망자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AI에 관심있는 기업인, 창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라며 "같은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로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나눔의집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왼쪽 어깨에는 숨진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노란 나비들이 앉아 있었고 가족,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나눔의 집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흉상을 둘러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본격적인 기념식에 앞서 시원한 음료나 간식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유준우 씨(22)는 "평소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고 곧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과 광복절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뜻깊은 봉사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중요하고 아픈 역사가 잊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전 10시, 행사 참가자들은 노란 나비 접기, 소녀상 만들기 체험 등 현장 참여 부스를 이용하거나 '노란 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한 기림문화제를 감상하기도 했다. 문화제에서는 성남시 별드림어린이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피해자들을 기리는
수원시 보건소가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라 매개 모기 감시·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13일 시 보건소는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 지역을 주 1회 방제하고 정화조 소독작업 횟수를 늘리는 등 방역소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30~31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자 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시 보건소는 원격 모기감시 장치,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활용해 세밀하게 방역소독하고 정화조 환기구의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칠보산 등에 설치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점검하고 정비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 소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가 가장 원하는 지원 대책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로 나타났다. 13일 수원시는 지난 12일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수원시 주거실태조사(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374가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요한 대책으로 응답자의 40.6%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이라고 답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개선책은 '전세사기·깡통전세 가담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72.7%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경기도·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이용한 적이 있는 가구는 82.3%였고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받은 주요 지원은 '피해자 등 결정 신청'(79.5%), '전세피해확인서 발급'(49.2%), '법률지원'(38.8%)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피해자들의 요청 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파악했다"며 "주거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부서·기관,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거복지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부문별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과 특례시 활성화 정책을 홍보하고 자치분권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2기'가 출범했다. 11일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수원 거주 청년 32명으로 구성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특례시 활성화 정책 온라인 홍보 ▲수원시 주요 축제·행사 참여 후 SNS에 후기 작성 ▲효과적인 홍보, 자치분권 개념 확립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수강 ▲수원시 행정 우수사례 견학 후 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참여율이 70% 이상인 단원에게 활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 내용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김 제1부시장은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여러분이 자치분권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더 많은 이들에게 자치분권을 알리고 여러분도 자치분권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 수의사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수원시에 1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1일 시는 지난 9일 수원시청에서 수의사회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안주현 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취약계층 주민에게 성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동물 관련 정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수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 수의사회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고양이 TNR(중성화)사업 ▲동물등록제 지원 사업 등 시의 반려동물 관련 정책사업에 협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린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경찰에 9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는 총 35명으로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 집게손을 그린 작가로 지목된 애니메이터 A씨를 모욕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모욕적이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킬만한 글을 게시하거나 전송한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도록 요청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상에서는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넥슨 등 게임사에 납품한 홍보 영상을 두고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집게 손 모양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제작사의 여성 애니메이터 A씨가 '집게손'을 그린 이로 지목돼 신상 공개와 성적 모욕에 시달렸지만 해당 장면을 그린 인물은 A씨가 아닌 40대 남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A씨는 온라인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