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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신청사 '우여곡절' 재착공…오는 10월 준공 예정

적격심사 후 새로운 업체 도급계약 체결…3월 중 재착공
市, "새 시공사에 대한 우려 시각 인지 10월 중 완공할 것"

 

시공사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재착공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착공한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공동도급사 중 동광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남은 물량을 재설계해 지난 1월 입찰 공고를 했고 부실업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용도 건축물로서 일정 면적 이상 시공 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입찰 공고 결과 (유)플러스건설과 경안종합건설㈜이 협정을 체결해 1순위 업체로 낙찰됐고 적격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체와 공사 현장을 점검한 후 세부 일정을 조율해 이달 중 재착공하고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경기 침체 등 복합적 위기로 중소 건설사들의 부도와 폐업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 새로 선정된 시공사가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게 재개되는 공사인 만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시공사와 소통하며 10월 중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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