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수원시 지구로운 모임'이 활동을 마치고 성과를 공유했다. 21일 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시정연구원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수원시 지구로운 모임 결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구로운 모임은 시민들이 모여 마을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공동체 모임이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10개 모임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활동했고 올해는 감탄살롱, 지구로운 돌봄센터 이야기, 도란도란, 그린살롱, 지구방범대 등 10개 모임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활동했다. 이들 모임의 활동 내용은 환경 감수성을 살리기 위한 숏폼 제작·그림 그리기·환경 글짓기, 독서토론·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돌봄센터 아이들 대상 탄소중립교육, 탄소중립도시 캠페인·토론 등이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지구로운 모임이 탄소중립 실천의 마중물이 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께서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호우경보 발효 후 수원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4시 14분과 8시 16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고 화산지하차도는 오전 7시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약 40분간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천진출입로를 전면 차단하고 시청 본부 20명, 각 구·동 112명이 재난상황 비상근무를 하며 집중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속한 대처와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천변은 절대 출입하지 말고 산비탈이나 저층·저지대에 있는 시민은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폐건전지 내 유해 물질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과 가정 내 올바른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위해 나섰다. 18일 수원도시공사(공사)는 오는 23일부터 '가정 내 올바른 폐건전지 분리배출'과 관련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배터리 화재로 인한 안전 불감증이 가정 내 건전지와 배터리까지 확산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음 달 9일까지 공사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며 사지선다형 문항에 정답 2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 예정이며 음료 쿠폰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전지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SNS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 내 폐건전지는 리모컨과 장난감 등에서 분리해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며 보조배터리 등 일체형 폐배터리도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주)태산은 PVC·PP 외 각종 합성수지 가공·제작 전문업체로 약품탱크, 물탱크, 집주소 포함 도금설비, 반도체 장비의 수지 파트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정기영 (주)태산 대표이사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의미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사훈에 따라 신념, 뚝심으로 제품을 만들면 으뜸이 된다는 말을 되새기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가족들과 베이비박스 관련 후원을 6년간 지속하는 등 나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기부라는 것은 지금 어렵다고 미루면 끝없이 미뤄질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로 기부금이 모여 위기가정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 대표는 "뉴스에서 지진·화재 등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방법은 기부라고 생각했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사업경영이 어려운 것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갑작스레 보금자리를 잃거나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고통을 나눔으로써 덜어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수원시가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수원시 환경교육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위원회는 황 제2부시장, 환경국장, 수원시의원, 교수, 환경교육 협력 기관·민간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고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지난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환경교육 실적을 보고하고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2022~2025) 추진 현황에 대해 자문했다. 시의 제3차 환경교육계획은 4대 목표와 환경교육 기반·학교 환경교육·사회 환경교육·환경교육 협력 등 4개 영역, 13대 이행과제, 145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4대 목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추진 기반 구축, 학교 현장의 생태 전환을 위한 균형 있는 환경교육,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행동하는 환경시민 육성, 고른 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 강화 등이다. 황 제2부시장은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힘을 모으자"
최근 '수도급수조례'를 일부 개정한 수원시가 다음 달 고지분부터 가정용·일반용 상수도 요금을 1t(㎥)당 60원 인상한다. 18일 시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경영 적자가 누적돼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해 지난 2016년 4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상수도 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상수도 생산원가는 1㎥당 800.97원이지만 평균 공급 요금은 640.39원으로 원가 대비 79.97% 수준이었다. 다음 달 고지분부터 가정용은 1㎥당 470원에서 53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용 1단계(1~100㎥)는 910원, 2단계(101~300㎥)는 1070원, 3단계(301㎥ 이상)는 1390원으로 조정됐으며 구경별 정액요금은 가정용 15mm 기준 월 1160원에서 122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다음 달 고지분부터 1㎥당 60원 인상한 후 오는 2026년 8월 고지분부터 1㎥당 60원을 추가로 인상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시설 투자·관리비 확보를 위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
(주)코닉오토메이션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1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전달식을 열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1069만 968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주)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 및 2차 전지 등 성장 산업에 필수적인 제어 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 직장인 급여 나눔캠페인 착한일터에 가입하는 등 기업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김혁 (주)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금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도내 이웃을 위해 매번 마음을 모아주는 (주)코닉오토메이션에 감사하다"며 "전달해 준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파주시 등 지자체장이 성인페스티벌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한 주최측인 플레이조커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으나 헌법재판소는 지자체장의 행위가 공권력 행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9일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 요구 행위 등에 대한 위헌 확인 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각하했다. 플레이조커는 지난 4월 수원시에서 성인페스티벌을 개최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고 이후 파주시와 서울시 강남구에서도 개최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성인페스티벌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원시는 반대 대책 회의를 열고 '행정대집행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개최 예정지 임대차 취소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플레이조커는 임대차 취소 요구 등이 공권력을 행사해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원시장, 파주시장, 강남구청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청구인이 언급한 대책회의 발언 및 지자체장들의 입장 표명이 특정 상대방에 대해 법적 효력을 발생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단순히 개최 반대 입장과 가능한 조치를 동원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또
수원시가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에서 어린이들이 한국사와 환경문제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 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리는 '2024년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7세), 어린이(초등학교 1~6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사와 공예,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블록으로 배우는 삼국시대', '코딩으로 만나는 놀이기구', '나는야 꼬마도예가', '지금은 제로웨이스트 시대', '부국원 지구 수비대' 등으로 참가자는 재료비 3000원~1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교육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한국사와 환경문제 등에 대해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가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냉·난방비로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4220만 원을 후원했다. 17일 시는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이 지난 1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월드비전 냉·난방비 지원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냉·난방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며 시는 지원심사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총 221가구를 선정해 120가구에 냉방비, 91가구에 난방비 각 2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시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에 감사하다"며 "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는 지난해 3월, 7월에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냉·난방비 5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