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시민이 주도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며 “시민이 주인이 돼 축제를 만들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위원 98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 진행에 필요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수원화성문화제 전 과정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출범식에서는 정찬해 위원이 추진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제4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찬해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비롯한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해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케이디이엔지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주거지, 이격거리, 차량 진출입·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3개소 이상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완료 후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와 자원회수시설 이전 관련 모든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9월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 위해 시민공론화를 진행했으며,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를 공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별도의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했지만 무응찰이었다. 시는 사전조사용역 입찰방식을 제한경쟁에서 일반경쟁으로 변경해 지난 1월 다시 입찰 공고한 결과 48개 업체가 응찰했다. 시 관계자는 “자
수원시는 다음달 20일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이 시장과 시민들이 인상 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도 듣는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토론회에 참가할 시민 약 40명을 모집하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며 시민소통과에 방문, 전자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곁으로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이가 공감하는 내용이 담긴 책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이라는 세계’는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저자가 어린이들을 만나며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기록한 수필로 2022년 아시아 북어워드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이 arirangTV(아리랑 TV 국제방송)로 전 세계 106개국에 방송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24 중소기업 아리랑TV 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해 12개 중소기업을 선정했으며, 홍보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영상은 전문가가 업체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이후 아리랑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제품 연구·개발, 생산 현장, 대표 인터뷰 등을 촬영하고, 편집 후 영어 더빙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지난 24일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 ㈜리페어코리아에서 첫 촬영을 했고, 오는 6월 5일까지 12개 기업에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가 처음 시작한 ‘중소기업 아리랑TV 송출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은 시 지원으로 아리랑TV가 관내 창업·중소업체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송출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아리랑TV 방송 지원사업이 국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중소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박영태 수원시의회 의원(민주·행궁)이 대표로 발의한 ‘수원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심사에서 24일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기능·구성, 회의 개최 및 의결, 전문가 자문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고충 민원 신청·접수·조사·처리, 감사의뢰, 이행 실태 점검에 관한 사항 등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시민의 고충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권익 보호와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3일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6호에 자립준비청년 3명이 입주해 입주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입주기념식에는 정반석 시 도시개발국장, 정금미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차민회 LH 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아동양육시설·그룹홈을 퇴소한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이 입주한 셰어하우스 CON 6호는 전용 면적 84.92㎡ 규모로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달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할 자립준비청년을 모집하며, 가구를 설치하는 등 입주를 준비했다. 또 입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입주청년들은 오는 2026년 4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 CON은 시의 청년주거복지 정책으로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시가 전액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CON을 매년 2호씩 확대해 10호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입주 청년에게 지역사회 멘토링, 취·창업 기관 연계 등을 제공해 사회의
수원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4)’에서 운영하는 시 공동관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산업전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떠오르는 기업을 선발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관내 반도체 패키징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관내 본사 및 연구소, 공장이 등록된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기업유치단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서식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기업의 안정성, 적극성, 차별성 등을 평가 후 참가 기업을 선발하고, 선정기업에는 홍보 부스 2개와 기본 운영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 투자정책 홍보 부스, 관내 기업 부스 등 시 공동관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시 공동관이 반도체 패키징 분야 기업 발굴과 신규 사업
수원시는 ‘중소기업 체코·네덜란드 현장 수출판매개척단’을 구성해 관내 5개 중소기업의 체코·네덜란드 수출 개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판매개척단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구매자 사업장을 찾아가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더휴에스테틱, 라임트리, 아이케이메디코, 오션플로우, 센케이스 등 5개 업체와 지난 23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구매자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또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 오는 26일까지 1개 업체당 10개 업체씩 총 50개 사 구매자와 수출상담 할 예정이다. 수출상담 품목은 미용용품, 소비재, 생활용품 등이다. 앞서 시는 총 50개 업체 구매자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참가기업에 제공해 기업들이 맞춤형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 권역별 구매자 조사·섭외, 수출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 지원 등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화성행궁이 일제강점기 철거된 이후 우화관‧별주가 복원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1989년 복원사업이 시작된지 35년 만이다.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를 수원부 읍치(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건립됐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宮室)로 이용됐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맡았던 관청이자 화성유수부를 굳건하게 지킨 장용영 군사들의 군영이기도 했다. 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正宮) 형태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어 규모와 격식은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정조는 화성행궁이 건립된 이후 모두 13차례 머물렀고 1795년에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행궁에서 거행하기도 했다.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제 기능을 했던 화성행궁은 1905년 우화관에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파괴되기 시작했다. 1911년 봉수당
‘금연 벨’의 익명성 등 문제점을 보완한 신형 제품이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수원시 내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는 구형 모델이 부착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아주대 삼거리, 수원역 출구 등 흡연민원 발생이 빈번한 공공장소에 금연 벨을 도입했다. 금연 벨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는 경우 벨을 누르면 흡연 중지를 안내하는 음성이 나오도록 만들어진 금연 안내 시스템이다. 금연 안내 시스템 제조사 ㈜휴먼케어에 따르면 흡연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을 위해 벨을 누른 뒤 5~10초 후 안내 방송이 나오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아주대 삼거리 등 일부 버스정류장의 금연 벨은 단종된 제품이 부착돼 있거나 버튼을 누른 직후 안내 방송이 송출돼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버스를 기다리던 대학생 이경호 씨(25)는 “버스를 자주 타는 편이라 정류장에서 흡연하는 사람은 자주 봤지만, 금연 벨을 누르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한수 씨(56)는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봐도 쉽게 누르지 못할 것 같다”며 “눈앞에서 담배를 피는데 벨을 누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