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 출정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출정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홍종철·최정헌·사정희 의원과 이재준 수원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나눔문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수원 독립운동가의 길' 조성 발표, 감사장 전달,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늘 묵묵히 헌신해 주는 모든 자원봉사자와 협업기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정된 여러 프로젝트가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의미를 지닌 만큼 공공·민간·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눔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음(E:um)'은 시민의 힘(Empower), 연대와 협력(Unity), 변화의 움직임(Movement)을 바탕으로 공공·민간·시민이 함께 지역사
김건희 여사가 오는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구속된 뒤 이틀 만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 측 대리인단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식사가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도 “본인 의지로 내일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정재욱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반클리프 아펠 ‘나토 목걸이’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제공이 인사나 사업 특혜 대가였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목걸이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발탁, 시계는 ‘경호용 로봇개’ 사업과의 연관성이 쟁점이다. 김 여사 측은 구속영장에 적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에 변론을 맞췄지만, 특검이 목걸이 실물을 증거로 제시한 것은 “형사소송법상 당사자주의 위반”이라고
수원축산농협이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와 손잡고 축산농가 지원과 국내산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최근 축산물 소비 둔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안전하고 질 좋은 한우·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13일 수원축협은 지역 농·축협과 농협중앙회 간 공동협력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축산농협 하나로마트 곡반정점에서 한우·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한우의 깊은 풍미를 직접 맛보도록 한우 불고기 시식행사(8월 13~14일)가 열릴 예정이며 하루 300㎏ 한정으로 한우 사태(13~16일)와 한돈 삼겹살(13~14일)을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부 내용은 수원축협 하나로마트 곡반정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안·실천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제안 사업 관련 국정 과제는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다. 13일 시는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할 사업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천 사업으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 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 등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하고 조직개편으로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한다. 또 내년 이후 생활비 절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천 사업과 관련된 국정 과제는 '소멸 위기 지역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 '세계 1위 AI 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등이다. 앞서 시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6월 5일 구성하고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시 현안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했다. 6월 24일 열린 제1차 전체회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 양주시 백석읍 소재 한 산장에서 이용객들이 고립됐다가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한 산장에서 폭우로 인해 2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15명과 장비 5대를 투입, 고립됐던 2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현재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12시 31분쯤 양주시 만송동에서 차량 3대가 침수돼 4명이 탈출했으며 오후 12시 46분쯤에는 양주시 장흥면 한 산장에서도 12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고립되고 도로와 철도가 통제됐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양 206㎜, 의정부 134.5㎜, 양주 132㎜, 포천 121㎜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빗줄기가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대 집중되며 고양과 의정부, 양주 등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시민들이 119 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잇달았다.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는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침수돼 총 4명이 탈출했다. 오후 12시 46분쯤에는 양주시 장흥면 한 산장에서도 12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폭우로 인해 산림청은 포천시와 가평군, 양주시에 산사태 경보를, 파주시와 남양주시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1시 18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침수로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119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오후 1시 기준 관내 35개 지점을 통제하고 있고 경의중앙선과 교외선, 경원선 등 철도가 호우로 중단됐다.
HP프린팅코리아가 경기 사랑의열매 직장인 급여 나눔 캠페인 '착한일터'에 가입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HP프린팅코리아 성남 사옥에서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일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P프린팅코리아는 이번 착한일터 가입과 함께 경기 사랑의열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성남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P프린팅코리아의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성남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HP프린팅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며 "착한일터 나눔캠페인으로 임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조직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 부회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HP프린팅코리아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9279만 8700원을 전달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이재정 경기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기도 내 봉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협의회장은 "경상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의 아픔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 지원기관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등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축제로 가득한 수원의 가을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이 단풍처럼 물들어 간다. 수원화성의 우수함을 느끼는 '수원화성문화제'는 60회를 넘기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이 담긴 수원시만의 대표 3대 가을축제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조선 성곽 건축의 꽃이라고 불리는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세자에 책봉됐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현재의 위치로 옮기며 축성됐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됐다. 나아가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포부가 담긴 중심지로 지어졌고 수원시는 이를 되새기며 매년 역사 깊은 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를 펼치고 있다. ◇60년간 이어진 정조의 孝…'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경기도청 청사가 수원으로 이전하며 신축 기공식날인 10월 15일 수원시민의 날에 개최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 관련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곡 중 최초의 1위"라고 설명했다. 특히 골든이 앞서 지난 1일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이 노래는 두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속편 제작, 실사화 영화, 뮤지컬 제작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구 등을 포함한 상표권도 단독 출원하며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이에 서 교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신드롬은 'K팝의 확장성'을 증명한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기존 10~20대 여성층이 중심이었던 K팝 팬층을 넘어 이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팬덤의 확장성'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그는 "극중 헌트릭스 맴버들이 투어 일정을 마친 후 세신을 하고 국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중목욕탕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