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 30분 수원역 문화광장 일대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대전환 실현',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올렸으며, 한 집회 참가자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주말이 시작된 21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수원역 문화광장에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경기 비상시국 촛불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는 인근 가게들의 간판에 불이 들어왔고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촛불에도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집회에는 '내란종식', '즉각파면 사회대전환 실현'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참가자들은 촛불 모양의 야광봉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이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세력 청산하자' 등 구호를 제창하며 깃발을 흔들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파면을 요구하는 염원이 흘러 한 주가 지났다"며 "다음 주를 '슈퍼위크'라고 표현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주간의 고된 일상을 마친 시민들이 이곳에 모였다. 모두의 마음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 납부 주체를 두고 사업시행자인 수원·용인시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 사이에서 발생한 갈등이 일단락됐다. 21일 수원시와 대한상사중재원 판정문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17일 GH가 신청한 이번 중재 사안에서 '법인세는 GH가 납부해야 한다'는 피신청인 수원·용인시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앞서 수원·용인시와 GH는 경기도와 함께 2004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된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준공됐다. 20년간 이어진 사업은 GH가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대신 나머지 공동사업시행자들은 이에 대한 대가로 GH에 수수료 4800억 원을 지급했다. 해당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가 발생함에 따라 문제가 불거졌는데 GH는 이를 GH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수원·용인시는 GH가 받은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까지 개발이익금으로 납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맞섰다. 이에 GH는 2023년 10월 해당 사안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고 대한상사중재원은 1년 5개월만에 수원·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위원총회를 열고 ITS 아태총회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ITS협회·아주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총회 준비 현황, 재정집행 현황 등을 보고했다. 김 부시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ITS 아태총회가 대한민국 ITS(지능형교통체계)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와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5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이 진행되며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2025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다음 달 12일부터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올해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공식 주제로 도서관,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김민섭 작가의 '다정함에 대하여', 내 손으로 만드는 꿈, '반짝반짝 드림캐쳐', 빛과 모래알로 만나는 '책 먹는 여우'의 행복한 책 읽기, 청소년 독서 '빈칸의 비밀을 찾아라!', 도서 전시 등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등이다. 특히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한글아 놀자'는 올바른 국어 사용과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 행사 참여는 오는 25일부터 도교육청성남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용우 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따뜻한 봄날에 진행하는 도서관 주간 행사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노무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임금체불 등 노동 사건이 다수 제기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21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0억 이상 규모의 공사 현장 14개소, 임금체불 등 사건이 다수 제기된 30인 미만 사업장 13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임금체불이 있는지, 최저임금을 준수했는지를 중점 점검하고 기초노동질서 관련 사항은 사업장의 자가 진단, 노무관리지도를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적발보다 사업장의 노무관리 어려움을 파악해 지도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충분한 시정 기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연중 5회 운영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장 스스로 노무관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양승준 고용부 성남지청장은 "기초노동질서를 준수하는 것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해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산업현장에서 기초노동질서 준수 인식이 확산되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결핵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21일 시는 지난 20일 수원팔달문시장 지동교 인근해서 4개 구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직원 등이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동 결핵검진 차량을 이용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하고, 현장에서 판독해 검사 결과와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또 결핵·감염병 예방 홍보관, 건강증진체험관을 운영하며, 결핵 바로알기 OX 퀴즈, 현미경 결핵균 관찰 체험, 금연, 영양, 비만, 만성질환, 구강건강 등 건강관리 정보 제공·상담, 체성분 측정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결핵검진과 치료, 기침예절 등 결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결핵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수원서광학교에서 운영한 구강보건실이 학생들에게 구강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장안부보건소에 따르면 구강보건실은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하기 어려운 장애 학생들을 위해 2010년부터 수원서광학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학생들이 익숙한 환경의 학교에서 안전하게 구강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족도가 높다. 장안구보건소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매주 화요일 학교를 방문해 유치부, 초·중·고등부 학생 150여 명에게 구강보건 교육, 칫솔질 교습, 불소바니쉬 도포,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치면 세마(스케일링), 초기 충치 치료 등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원서광학교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구보건소는 지난해 22회 차례 구강보건실을 운영했고(방학 기간 제외), 총 371명이 참여했다. 충치치료(53명), 치아 홈 메우기(70명), 스케일링(51명), 불소도포(352명) 등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주요 대형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했다. 21일 시는 이번 점검에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지하안전위원회의 안전, 토목, 건축, 설비 분야 전문위원, 건설정책과 기술심사팀·건설안전팀 및 발주처·감리단·시공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우만동 436번지 일원 주상복합 신축공사, 지동 74-11번지 일원 업무시설 신축공사, 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 연결 통로 설치 공사, 이목동 510-1번지 일원 이목지구 A4블록 공동주택 신축, 동탄~인덕원선 건설공사(6, 7공구) 등 대형 공공·민간 건설사업 현장 8개소에서 이뤄졌다.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장 주변 지반 이상 유무, 설계경제성검토(VE) 결과 반영 여부, 흙막이 가시설 설치, 철근, 거푸집 등 시공 품질·적정성, 공사장 안전시설물 설치, 안전 장비 착용 등 안전관리 여부, 작업 현장 자재 정리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했다"며 "기준에 부합하는 적정한 시공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자연 도시, 수원의 미래 구상'을 주제로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1일 수원시정연구원은 기후위기 대응, 도시 생태계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각국의 생태 도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며 수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조 시바타 일본 교토대학교 명예교수는 '정원에서부터 도시의 통합적 녹지 창출'을 주제로 일본 사례를 발표하며 도시 녹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윤루 장 중국 북경임업대학교 교수는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손용훈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연친화도시 수원 구상: 실천과 과제'를 주제로 시 녹지 환경에 대한 연결성 등을 설명한다. 또 자연공생지역(OECMs) 도입 방안, 손바닥정원의 효과분석 등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권역별 실천 활동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될 내용이 수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