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서 호매실지구 방향으로 가는 권선로 오른편에는 인조 잔디를 갖춘 축구장과 야구장이 새로 생겼다. 언뜻 보기엔 체육시설이지만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라는 이름의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이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활용했다. 여기에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인근 소하천의 생태를 되살리면서 '일석삼조' 기능의 환경친화적 시설이 완성됐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담당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의 핵심은 지하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이다. 수원 생태수자원센터와 서호 생태수자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선 공공하수처리시설이다. 기존 하수처리장의 부하를 감소하고 방류수역인 황구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됐는데 금곡동, 구운동, 입북동, 호매실동, 율전동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황구지천 상류 지역에 건설했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 최초 계획은 2015년 5월 환경부로부터 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며 시작됐다. 도시개발로 서수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계획됐다. 이어 실시설계와 공공하수도 설치 인가 승인 등 과정을 거쳐 지난 2020년 4월
수원시가 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새빛톡톡'을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일 시는 이날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4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 청년참여단 1·2기는 아주대에서, 3기는 경기대까지 확대 운영됐고 이번 4기는 아주대 행정학과 '정책사례연구'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 18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사례연구 수업은 시 정책 제안·발표 등 팀 과제 수행, 시 팀장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생 행정실무 인턴십' 등으로 이뤄진다. 정책청년참여단은 그동안 65명이 참여했고 총 17건의 정책을 제안했는데 그 중 '시 관광어플 터치수원 활성화 방안', '수원역 유휴공간과 내부 활성화 방안' 등 2건이 정책으로 채택된 바 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발굴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이 이달 중 본격적으로 재착공되는 가운데 재착공을 맡은 시공사는 전북 전주 소재 업체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등에 따라 관급 공사 시 관내 업체를 우선 고용하고 있지만 이번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 시공사 선정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돼 연면적 1만 2690㎡,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수원시의회 청사로 공공업무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91억 원이며 1년여간 공사 중단 등으로 20억 원가량 늘어났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 동광건설(주)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당시 동광건선을 공사를 포기했지만 공동도급사 (주)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연장, 공사비 증액 등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흥은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기각했고 현재 항소를 진행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의회 청사 TF 정책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시와 함께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 실천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시자는 지난 8일 광명시와 함께하는 청소년 '기후의병'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1번가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시 탄소중립과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의 협력사업으로, 광명시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 경기PCY본부는 '대한적십자사 RCY 기후행동 캠페인'을 참가자에게 알렸으며 대한적십자사 RCY본부 김아라 과장이 강의자로 나서 기후변화의 위기가 인도주의 위기임을 설명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경기RCY본부가 발행한 '우리지구 수호키퍼'의 탄소발자국 계산하기 등 활동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드림스타트 유아·아동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드림스타트 인지·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시는 '드림스타트 인지·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3~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 드림스타트 아동 300여 명에게 학습지 구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학습 욕구가 있는 아동을 우선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학습지 업체 6개소(㈜대교 눈높이, ㈜웅진 씽크빅, ㈜교원 구몬, ㈜성원아이북랜드, 윤선생영어교실, 재능교육)와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1월까지 과목별로 시가 2~12만 원, 업체가 6000원~4만 원을 지원한다. 개인 부담 금액은 9000원~3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들이 자신 있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 발달 영역별(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권하는 내용이 담긴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제작·보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나 2013년 첫 발간 이후 매년 개정판을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66개교에 총 7327부를 배포했다. '수원이 환경이야기'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학교 방문 환경교육)과 교과 시간 등에 사용하는 교재다.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 신기한 숲속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우리 가족 건강밥상, 지구를 위한 분리배출, 탄소발자국을 줄여요 등 6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이 환경이야기'가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택을 돕는 '바른먹거리 수업',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을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바른먹거리 수업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교안·발표자료·체험활동 교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 주제는 저학년 대상 수업인 '콩!콩!콩! 콩이 좋아요!'다. 콩의 영양소 역할과 활용법을 배우고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콩 마라카스(악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은 탄소중립과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학생 130개 학급을 4월부터 6월까지 찾아가 교육을 하는 것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14일까지 5일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희망하는 학교는 시에서 발송한 공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먹거리 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 자료와 체험 도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수원시가 다가온 봄을 맞아 각 구·동 다중이용시설, 이면도로, 빈땅 등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한다. 10일 시는 오는 21일까지 2주 동안 '2025년 새봄맞이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환경관리원 884명과 행복홀씨 입양단체 176개소에서 4754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로 청소차 299대를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기준 초과 도로, 떼까마귀 출몰 지역 보행자도로 구간 등을 정비하고 무단투기 단속반 18명은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와 경고판 등을 점검한다. 또 청소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안전교육을 하며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 지침을 준수하도록 요청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내 집 앞 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활 속 숨어있는 규제, 불합리한 규제 등을 혁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나선다. 10일 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수원형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 공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시민복지(출산·육아·저소득층 등 복지관련 규제), 일상생활(교통·주택·의료 등 생활 속 불편), 기업활동(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영업활동 애로), 취업·일자리, 신산업 등이다. 시 법무담당관, 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민·공무원 각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노력 10건을 선정한다. 상금은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 노력 3만 원이다. 시 누리집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시 규제개혁팀에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우편은 공모 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되며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을 활용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수원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 10일 시는 '2024 한국관광의 별'에서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수원화성·행궁동' 인근 관광지를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화성행궁 유료 입장객은 입장료를 20% 할인해 주고 행궁동에 있는 화홍·행궁사랑채 방문 후 '요새화성 요즘 행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기념품을 10% 할인해 준다. 행궁동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수원FC, kt위즈 경기 관람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시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면 수원박물관 무료입장, 플라잉 수원, 아쿠아플라넷 광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행 여행가는 달에 많은 관광객이 시를 방문해 전통과 근대·현대가 공존하는 수원 여행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 추천 코스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찾을 수 있다. 수원화성, 수원수목원, 월화원, 화성행궁 등 관내 곳곳에 있는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