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인천시가 남북 평화사업의 거점으로 인천지역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2005년 스포츠교류를 시작으로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하게 남북교류를 추진해 왔기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사업을 비롯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서해평화수역 구축 등의 관련사업들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구축과 관련된 사업으로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해상파시, 백령공항 건설, 인천~남포, 인천~해주 항로 개설, 인천국제공항 대북교류 관문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해5도의 긴장해소와 남북공동어로 및 수산업 협력을 위해 해수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실무협의 중에 있다. 지난 10일 시는 남북공동어로와 가장 밀접한 서해5도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 어장확장 및 조업여건 개선등의 의견을 중앙부처에 제시했고, 14일에는 정상회담 이후 서해평화수역 지정 시 인천시의 역할을 사전 준비하며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서해평화수역 내 공동어로구역 설정은 남북 긴장해소 및 남북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을 개선 할 수 있는만큼 시는 앞으로도 서해평화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
인천시는 신세계백화점 앞 중앙광장에서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과 근절을 위한 홍보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천지방경찰청, 성매매피해 상담소 및 지원시설 관계자, 봉사자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성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의식조사, 성매매 방지 인식개선을 위한 퀴즈 맞추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로데오거리 상가 화장실에 대한 합동점검과 홍보활동도 펼쳤다. 합동점검에는 인천시, 남동구청,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 40여명이 참가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확인 및 틈새 메움 작업을 실시하고, 상가관리인에게 수선이 필요한 곳의 시설개선을 권고했다. 조진숙 여성정책과장은 “앞으로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여성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송이기자 junsyi@
중구는 성용원 부구청장 주재로 2019년도 국정시책 합동평가에 대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14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평가 정량지표 77개 및 2019년 합동평가 대비 세부지표별 추진실적에 대해 점검하고 빠른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성용원 부구청장은 “실적이 우수한 지표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유지관리를,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적관리가 중요하므로 각 지표담당자들이 남은 기간동안 집중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가 시교육청과 함께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5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시의 무상교복 지원은 17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첫 사례로, 현재까지 경기도 성남·광명·용인 등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만 무상교복 제도를 시행해 왔다. 시와 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 2만5천여 명, 고교 신입생 2만7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1천 원 범위 안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무상교복 예산 157억원은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시행중인 영유아·초·중·고교 무상급식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어린이집 대상으로 시행된 무상급식을 내년부터는 사립유치원 3~5세 3천명 원아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5~8% 올려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사업 역시 교육청이 참여해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면제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 장치 설치 사업 등은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와 시교육
옹진군은 백령면에서 예비 창업 농업인 대상으로 ‘농특산물 가공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방안,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등의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개인 농가의 역량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해 옹진군에서 신축한 농특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할 농업인법인을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이라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아시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8’이 3일간 12만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디제이 100여팀이 출연했다. 첫째 날인 14일의 여정은 디제이 ‘반달락’, ‘에스투’의 무대로 시작돼 ‘레이든’이 그 뒤를 이었고, 국내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캐쉬캐쉬’ 와 ‘아민 반 뷰렌’ 헤드라이너로 세계 디제이 랭킹 1위 ‘마틴 게릭스’가 마지막을 맡았다. 15일에는 ‘르슉’, ’존더링’, ‘플라스틱 펑크’가 헤드라이너로는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 가 출연했다. 또 ‘효’라는 이름으로 디제이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 출신 ‘효연’과 레이든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은 국내 EDM 씬에서 가장 핫한 디제이 ‘글로리’, &l
소비자원 인천지원 황진자 원장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이 지난 4일 개소했다. 인천지원은 전국 8번째 지원이며 지역 밀착형 소비자정책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인천지원의 황진자(사진) 원장은 1987년 7월 1일 한국소비자원 개원 당시, 공채 1기로 입사해 30년간을 분쟁조정 상담, 정책연구 조성 등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왔으며 초대 인천지원을 맡았다. 황 원장은 “30년 전 만 해도, 방문판매 청약 철회권이 존재하지 않아 주부들을 상대로 한 사기가 많았다”며 “과거에는 계약을 해약 하려해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존재치 않아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없었으나, 현재는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이 생겨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소비자 문제를 위해 상당히 많은 인적, 재정을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들의 문제는 해갈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게 소비자 계약법 같은 것들을 만들어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더 높은 수준의 법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4차 산업 소비자 문제에 대한
인천 동인천역에서 개최한 퀴어축제로 인해 성소수자 단체와 동구가 갈등을 빚은 가운데 광장 사용에 대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북광장 사용에 대한 조례 제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와 동구는 인천지역 광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인천시 조례안’과 동인천역 북광장을 대상으로 한 ‘동구 조례안’을 두고 어떤 조례를 제정할지 고심하고 있다. 조례에는 광장 사용에 따른 안전요원과 주차장 등 행사 개최 기준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는 지난 10일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동인천역 북광장에 대한 광장 사용을 신청하며 불거졌던 논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앞서 동구는 해당 축제가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인 만큼 안전요원 300명과 주차장 100면을 마련해달라고 조직위에 요청한 뒤 광장 사용 신청을 반려했다. 조직위는 안전요원과 주차장 기준은 어떤 조례에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장 사용 신청을 반려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난했다. 동구가 끝내 신청을 받지 않자 조직위는 경찰이 접수한 집회신고를 근거로 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그러나 축제를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 및 시민단체와 대치하며 이들 단체 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계양갑)은 80%에 달하는 1세대 1주택에 대한 장기소유 특별공제비율을 45%로 정상화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번주 내 대표발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현재 부동산 광풍을 잡기 위함으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의 이면에는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지나친 양도소득 공제가 있다는 것이 유 의원의 분석이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1주택 소유자가 10년 이상 보유했던 주택을 판매했을 때 양도차액의 80%는 비과세 양도차익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10억 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했을 경우 과세액은 2천273만 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이전에는 1세대 1주택에 한해 당해 주택의 보유기간이 15년 이상일 경우 45% 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발 부동산 위기 발생 후 수요 진작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40~80%로 특별공제비율을 확대했고, 2009년에는 고가주택의 기준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어 2012년에는 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80%로 다시 한 번 공제폭을 넓혀 현재에 이르렀다. 유 의원은 “부동산을 안정시키기 위해 양도소득세를 45%로
유치원·어린이집 등 교육 및 보육시설에서의 아동 학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찬대 의원이 정부로 받은 ‘최근 5년간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아동학대 및 폭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은 2014~2017년 4년 동안 818건, 어린이집은 같은 기간 2천356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다. 연도별로는 유치원은 2014년 99건, 2015년 203건, 2016년 240건, 2017 276건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어린이집도 2013년 232건, 2014년 295건, 2015년 427건, 2016년 587건, 2017년 815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어린이집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사고발생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폭행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폭행현장에 함께 있었던 아동들한테 역시 큰 충격을 갖게 한다. 이에 “유아기 인격형성 과정에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아동학대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사회적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도 지난 12일, 41만 명의 국민이 동의한 ‘아동학대 가해자 처벌강화 국민청원’에 대한 공식답변을 통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감독 의무를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