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관내 8개 초등학교 전 학년 4천명과 55개 어린이집 아동 1천20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투과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7기 허인환 구청장 공약사항인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동구 만들기’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등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고농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부된 미세먼지 투과방지 마스크는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관내 초등학생 아이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1인당 10매씩 총 6만 여개가 무상으로 배부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안에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경로당에도 공기청정기 121대를 지원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지역 택시업계 경영환경 개선과 카드결재 활성화를 통한 투명한 경영 조성, 택시업계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을 고려해 카드결재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시 택시정책위원회는 카드결재수수료 지원율을 현행 80%에서 90% 확대하고 영세가맹점에 등록된 개인택시에 한해서는 전액 지원하는 방안으로 심의 의결했다. 이에 시는 택시정책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른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확대된 지원기준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택시화물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택시업계의 경영부담을 경감하고 카드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영세가맹점으로 등록된 개인택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한국GM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5~16일 진행한 투표에서 투표권이 있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78.2%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찬반투표에 1만234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8천899명이 참여했으며, 쟁의행위에 반대한 조합원은 860명뿐이라고 밝혔다. 투표권을 각진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긴 만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법인분리 움직임에 맞서 쟁의권 확보를 위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해, 이에 대한 결과는 22일쯤 나올 예정이다. 한국GM은 19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을 전담할 신설 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노조는 연구개발 전담 시설 법인이 설립될 경우 나머지 생산 기능은 축소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 보고 법인 분리를 반대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한국GM의 일방적 법인 설립에 반발해 법인 분리 주주총회 개최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최근 인천
사립유치원 비리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며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투명한 회계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사립유치원이 국가지원금과 교비를 쌈짓돈처럼 쓰는 것은 국공립유치원과는 달리 회계 투명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중앙 부처와 협력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비난했다. 현재 국공립유치원과 사립 초·중·고교는 국가회계시스템은 ‘에듀파인’을 사용하지만 사립유치원은 업계 반대로 이러한 시스템을 쓰지 않는다. 이들 단체는 감사에서 적발된 사립유치원의 명칭은 개인정보를 넘어선 사안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실명을 공개할 것도 시교육청에 함께 요구했다. 앞서 2016~2018년 시교육청 감사 결과 인천에 있는 사립유치원 266곳 가운데 101곳이 예산을 부당하게 지출하거나 내역 공개를 소홀히 하는 등 271건을 지적받았으며, 부당한 예산 사용으로 적발된 액수도 27억3천만 원에 달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17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년 전 마이클 B.행콕 덴버시장이 자매결연을 제안한 데 대한 후속 조치이다. 행콕 시장은 2013년에도 인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견학하고 인천시장과 면담한 바 있으며, 시와의 적극적인 결연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행콕 덴버시장은 “양해각서 체결 전, 송도 G타워에 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둘러보았는데 지난 5년 간 비약적으로 성장한 송도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스마트시티 기술이 놀랍도록 혁신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 장병헌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공항 주변지역 개발 노하우 공유, 스마트시티 기술교류 등 양 도시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차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류사업도 논의 중에 있고, 인천-덴버 간 직항 항공편 노선 개설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덴버시는 미국 최대 공항인 덴버국제공항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대륙 중심부에 위치해 국제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에서 인천과 유사함을 갖춘 도시다. /전
박정상(38) 패션디자이너, 김창혁(42) 인테리어 및 건축디자이너, 서현수(42) 플랫폼 사업가 3인이 만나 의·식·주의 경계를 허문 디자인을 선보인다. 통상적으로 상관관계가 별로 없어 보이는 직업군들이 모여 ‘세상 모든 분야에 옷을 입혀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작업을 시작한 이들의 출발은 특수 고안된 디자인이 적용된 외장재로 건축물의 외관을 꾸미는 것부터 시작됐다. 패션 브랜드 BNB12의 박정상 대표는 2014년부터 서울패션위크에 꾸준히 참여해 온 실력파로 패션 및 산업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까지 감성을 접목해 이번 프로젝트 내 수장을 맡고 있다. 또 김창혁 B&L 대표와 서현수 (주)엔투의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파로,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던 중 박대표와 만나 공동 작업을 하게 됐다. 이들은 10월 말 베트남 호치민에 패션과 인테리어 그리고 F&B, 의식주를 통합한 신개념 종합 멀티숍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박 디자이너는 베트남 진출에 앞서 ‘2019SS 헤라서울패션위크&rs
인천 동구는 최근 ‘만석동 철길 새뜰마을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완성됨에 따라 사업진행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및 노후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중구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9일 영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사 온리원(Only-one)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1사 온리원 채용설명회는 인력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이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업과 해당 직무에 대한 사전이해를 돕고 채용 현황을 설명하는 행사다./전송이기자 junsyi@
인천시가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주거밀집지역 등 99개의 주·정차 금지구역에 야간(오후 9시~다음날 오전 7시), 주말·공휴일(24시간) 주차를 허용하는 안건을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14일 제출했다. 인천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등록 자동차 수는 143만7천373대로 2011년부터 매년 6만5천~10만7천 대가 늘어났다. 반면 주차장은 2016년 5만6천629곳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3천~4천 곳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는 해당 주·정차구역에 주차를 허용하면 자동차 5천670대를 댈 수 있으며 예산 4천536억 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군·구별보 다른 일일 주·정차 단속시간이 불편하다는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이를 오전 7시∼오후 9시로 통일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금지구역 주차 허용 방안은 다음 달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시행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지난 8월 국가 공모에 선정된 인천 중구의 ‘신흥동 공감마을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중구는 최근 새로운 도시개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흥동 공감마을 사업’의 총괄코디네이터로 도시재생 전문가인 인천대 나인수 교수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인수 교수는 사업종료 시기인 2022년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관련 제반사항, 사업시행에 대한 총괄 등을 검토해 결정하는 역할 및 이해당사자간 분쟁시 의견 조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공청회는 사업계획안 발표, 전문가와 시민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선도지역 지정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성용원 부구청장은 “중구가 지닌 자산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도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송이기자 juns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