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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항 주변지역 개발 노하우 공유 등 추진

美 콜로라도주 덴버시와 협약
시민 참여 교류사업도 논의
인천- 덴버간 직항 개설 건의

인천시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17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년 전 마이클 B.행콕 덴버시장이 자매결연을 제안한 데 대한 후속 조치이다.

행콕 시장은 2013년에도 인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견학하고 인천시장과 면담한 바 있으며, 시와의 적극적인 결연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행콕 덴버시장은 “양해각서 체결 전, 송도 G타워에 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둘러보았는데 지난 5년 간 비약적으로 성장한 송도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스마트시티 기술이 놀랍도록 혁신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 장병헌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공항 주변지역 개발 노하우 공유, 스마트시티 기술교류 등 양 도시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차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류사업도 논의 중에 있고, 인천-덴버 간 직항 항공편 노선 개설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덴버시는 미국 최대 공항인 덴버국제공항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대륙 중심부에 위치해 국제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에서 인천과 유사함을 갖춘 도시다.

/전송이기자 jun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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