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비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인천 내 사립유치원이 늘어났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내 사립유치원 249곳 가운데 80곳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 지역 사립유치원 1곳만 시스템을 이용한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참여 유치원에는 학급당 40만원 이상의 학급운영비를 추가지원할 방침이며,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 추첨 결과 확인,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모두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나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현저히 낮아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마다 원서를 제출하고 추첨일에는 온 가족이 동원되는 일이 되풀이됐다. 시교육청은 2020년까지 인천 내 모든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사립유치원이 시스템 개통 전 등록할 수 있도록 오늘 저녁 늦게까지 신청을 받을 것이며, 시스템을 처음 쓰게되는 유치원이 많은 만큼 현장에 실무자를 파견해 사용법
인천시교육청이 비리 유치원 사태에 대응하고자 상시 감사에 나섰으나 감사 인력 확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유치원 감사 주기를 5~6년에서 3~4년으로 줄이고, 감사 기간도 2~3일에서 3~4일로 늘리는 내용의 유치원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라 감사를 마치지 않은 유치원 31곳과 2014년 이전 감사를 실시한 유치원 38곳 등 총 69곳에 대한 감사는 내년까지 모두 완료해야 한다. 문제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감사행정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 현재 시교육청과 산하 5개 교육지원청을 합쳐 60명 안팎이 감사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치원의 경우 시교육청은 특정 사안 발생시 교육부 지시에 따라 이뤄지는 특정 감사를 맡고 있으며, 정기적인 재무 감사는 산하 5개 교육지원청이 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 내 초·중·고등학교와 시교육청 직속 기관 감사 역시 이들 인력이 모두 담당하고 있다. 감사 인력을 단기간 내 확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대안으로 시민감사관을 늘리겠다는 자구책을 내놨다. 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인천시교육청 시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무보수 시민감사관을 공모하고 있어 이들을 유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청라 소각장 증설과 다른 국제도시 송도, 영종 대비 가장 더딘 투자유치 등에 반발하고 나섰다.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청라총연)는 3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라 소각장이 이미 내구연한이 끝나 주민들은 폐쇄 후 이전 할 것이라는 희망만 갖고 살아왔다”며, “그러나 폐기해야 할 시설에 아직까지도 1일 420t의 생활폐기물 소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750t 규모로 시설 증설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0만 청라 주민의 이름으로 이 시설을 즉시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인천시는 시는 하루 폐기물 420t을 처리하는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을 전면 보수해 하루 처리 용량을 750t 규모로 늘릴 예정이며, 이미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친상태로,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라총연은 인천시가 청라지역 투자유치 과정에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에 따르면 신고 누계 총 118억3천100만달러 가운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25일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인천삼산경찰서와 함께 지역 내 불법 촬영기기를 합동 점검하고 사이버 성범죄 예방을 위한 근절 운동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옹진군은 푸른세상안과와 지역주민 진료비 혜택 및 의료봉사 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의료협약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진료비, 수술비 감면의 혜택이 제공되며, 푸른세상안과는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 등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전송이기자 junsyi@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 국제공항 인근에서 불법으로 영업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제동을 걸었다. 인천경제청은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게스트하우스 6곳에 대해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인천관광경찰대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중구 운서동 일대 게스트 23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불법 영업을 하는 6곳을 적발했다. 이 중 5곳은 관광진흥법상 ‘외국인관광도시 민박업’으로 등록 해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와 비슷한 방식으로 영업했으며, 나머지 1곳은 등록하지 않은 장소에서 민박업 영업을 했다. 외국인관광도시 민박업인 통칭 ‘게스트하우스’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 내 한국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에게 숙식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5개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은 건축물 용도가 주택이어도 외국인관광도시 민박업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업종으로 등록한 뒤 숙박시설과 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등록을 하려면 건축물 용도가 숙박시설이어야 하고, 까다로운 위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은 행정처분 대신에 과징금을 내기를 희망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이번
인천 중구는 7만여 명이 거주하는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와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7월 중구지역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9월에도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으나 제외됐다. 이에 구는 이달 구 공무원을 주축으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유치반과 지역홍보반 등 5개 분야 11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 T/F팀을 꾸렸다. 앞으로 T/F팀은 시민유치단과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종합병원 유치 공론화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지역 내 30% 이상 인구가 30분 안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할 수 없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안에 갈 수 없는 지역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해 고시한다. 응급의료 취약지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공중보건의 배정과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송이기자 junsyi@
제6차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가 30일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호텔에서 열렸다. ‘동아시아경제번영과 뉴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도시간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 11개 회원도시 시장 및 상공회의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회원도시 주제발표, 각 부회 활동실적 보고, 차기 개최도시 선정, 회의 규약개정 순으로 진행된 회의는, 인천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폐회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도시 간 실질적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개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주제발표에서 “회원도시 간 교류가 실질적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교류 활성화가 중요하니 참가 도시 정부와 경제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 도시의 참여를 제안했고, 답을 기다리는 중에 있다”며 “북한 도시의 참여는 회원도시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송이기자 junsyi@
인천 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제1기 인천 동구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 위촉식’을 30일 개최했다.이날 위촉된 20명의 서포터즈들은 향후 구가 진행하는 아동 관련 사업 및 시설을 모니터링하며 ‘아동권리 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전송이기자 junsyi@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인천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자인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크고 작은 사회문제를 탐구·해석하고 해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임을 보여주는 전시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강도윤 인천디자인기업협회장, 정학성 인천산업디자인협회장, 김광희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단장 등이 참석해 인천의 사회적 문제가 적힌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 시장은 “좋은 디자인은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우리 사회의 불편과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음에 원도심 활성화에 디자인 개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산업디자인 지원 조례를 만들어 디자인지원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