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7만여 명이 거주하는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와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7월 중구지역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9월에도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으나 제외됐다. 이에 구는 이달 구 공무원을 주축으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유치반과 지역홍보반 등 5개 분야 11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 T/F팀을 꾸렸다.
앞으로 T/F팀은 시민유치단과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종합병원 유치 공론화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지역 내 30% 이상 인구가 30분 안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할 수 없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안에 갈 수 없는 지역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해 고시한다.
응급의료 취약지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공중보건의 배정과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송이기자 juns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