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자녀들이 궁금해하는 성 관련지식을 부모가 자연스럽게 도와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8일 시청 강당에서 ‘부모가 먼저 받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엄마 아빠 자녀가 함께 배울 성’ 이란 주제로 포천중문대 안명옥 교수를 초빙해 두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강사로 초빙된 안명옥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강남 차병원에 ‘소녀들의 산부인과 크리닉'을 개설했으며, 성교육 만화로 ‘루나레나의 비밀편지’와 ‘알고 싶은 나의 몸 이야기’ 등을 저술했다.
안양시는 버스의 도착예정시간, 환승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25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구축한 BIS는 버스에 장착된 운전자용 안내단말기와 정류장에 설치된 정류장안내 단말기, 버스의 운행상황 전반을 통제하는 교통정보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성항법장치(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데이터전용통신 기술을 도입, 기존 BIS가 시계 내에서만 위치파악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시계를 벗어난 곳에서도 위치추적과 통신이 가능하다. 또 시내 50개 정류장에는 LCD형 안내단말기를 설치,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해당지점 공유노선 안내와 함께 시정소식까지 문자, 그림, 동영상 등의 형태로 전달한다. 각 시내버스에는 버스의 앞뒤 차량 거리와 시간정보 등을 알려줘 운전자가 배차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전자안내 단말기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정류장에서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운전자 역시 배차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시내버스와 승하차와 관련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20일 오후 1시10분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공사현장에서 지역난방회사인 LG파워의 직경 200㎜짜리 대형 지하온수관로가 터졌다. 이 사고로 공사 인부 6명 중 1명이 배관에서 터져나온 50℃가량의 뜨거운 물로 인해 가슴과 얼굴 등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온수가 상가건물 5층 높이까지 30여분간 치솟으면서 이 일대가 한동안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사고 당시 LG파워측은 지역난방 공급관과 회수관의 밸브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며 다행히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수관 밸브가 터져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LG파워 관계자는 "밸브보수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회수관 밸브가 터지면서 고압.고온의 물이 공중으로 치솟았다"며 "보수작업을 마치는 대로 난방열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가 난 지역난방 온수관로는 평촌 중심상가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관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들이 무료 또는 반값에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일명 `효도 위생업소'가 안양에서 첫선을 보였다. 안양시 만안구와 동안구는 19일 기초생활수급가정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목욕료나 이·미용 요금의 50%를 할인하거나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대신 1년 동안 위생점검을 면제하는 효도위생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효도위생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모두 129곳으로 미용업소 82곳, 이용업소 33곳, 목욕탕 14곳 등이다. 65세 이상 기초수급가정 노인은 이들 미용업소에서 머리를 손질할 경우 파마와 염색은 50% 할인된 가격에, 커트는 무료로 할 수 있다. 또 이용업소는 무조건 2천원에, 목욕탕은 무료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노인들이 이들 업소에서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급여증을 제시해야한다. 양 구청은 지난 15일 이들 129곳의 효도위생업소에 대해 표지물을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가난하고 연로한 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약간의 도움을 주기 위해 효도위생업소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까지 시범 운영을 해보고 효과가좋은 경우 65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경찰서는 17일 사설 경마 배당금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안양지역 모폭력조직 부두목 한모(39.무직.안양시 만안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39.자영업.강원도 강릉시)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한씨 등은 지난 3월28일 오후 10시께 의왕시 청계동 청계산 공동묘지에서 주모(28.회사원)씨의 가슴과 옆구리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3월27일 주씨가 차린 사설경마단을 통해 도박행위를 했으며 "고배당을 터뜨렸는데도 배당금 중 7천300여만원을 지급받지 않는다"며 주씨에게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소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일반 흑돼지를 `지리산 흑돼지'라고 속여 비싸게 판매한 인천 계양구 E사 대표 방모(49)씨를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방씨는 지난 2002년부터 안양에서 도축한 일반 흑돼지를 지리산 청정지역인 경남 거창군의 C영농조합에서 사육, 도축한 것처럼 축산물등급판정서를 위조, 수도권내 유명 할인점 5곳을 통해 일반 흑돼지보다 1㎏당 500∼1천원을 더 받고 모두 125t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농관원은 특정지역 브랜드의 고품질 농축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해 원산지를 속여파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 집중 단속 등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의왕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올해 모두 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모두 9억1천여만원을 들여 고천·오전·내손 등 3개동 단독주택지역에 경로당을 신축하고 고천동 영광아파트 등 4개 아파트단지 경로당을 증개축하기로 했다. 또 노인복지기금을 9억원으로 대폭 늘려 경로당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1억8천여만원을 들여 노인 여가 활동 지원 및 취업알선사업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인건강검진, 경로식당 운영, 월동난방비 지원, 이동목욕, 방문간호 등 각종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실시한 전국 주요 도시의 신축 1년 이내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안양이 전국에서 7번째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환경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27개 도시의 신축 공동주택 9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양시는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126.27㎍/㎥로 전국 평균 105.41㎍/㎥보다 크게 높아 최악의 수준으로 분석됐다. 90가구 가운데 46.7%인 42가구에서 권고수준을 초과했으며, 가장 높게 나타난 가구는 권고기준의 3배를 초과해 실내공기오염이 모두 새집증후군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알려진 톨루엔의 경우, 안양은 권고기준의 260㎍/㎥보다 초과한 438.41㎍/㎥로 구미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쁜 수준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신축한지 오래될수록 유해성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새집증후군 현상이 신축 공동주택의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실내공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
의왕시는 제23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형구 시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큰 스승 상 및 자랑스런 선생님 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후세교육을 위해 공헌해 온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YMCA는 14일 오전 10시 달안동 일대 학의천에서 '안양천 살리기 유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안양지역 5∼6세 유아 200여명이 참가, 안양천 상류 지천인 학의천 둔치 자전거도로 2.3㎞구간을 달리며 안양천과 관련한 OX퀴즈, 환경보호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완주증과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384-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