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행락철을 맞아 평소 불법 주·정차가 집중되는 백운호수 순환도로와 청계사 진입로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4개반 18명으로 편성해 수시 현장단속을 하며 과태료 부과보다는 지도계도로 나들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 견인차를 이용하여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안양시 비산1동 경수산업도로변에 위치한 비산성당이 담장녹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녹지대로 변신한 비산성당은 82m의 적색벽돌담을 제거하고 154m의 플랜터 박스로 담장을 대신했다. 점토벽돌인 플랜터 박스에는 소나무, 주목과 왕벚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교목 24그루를 식재했고 회양목과 영산홍, 백철쭉 등 관목 3천그루가 이들 교목과 조화를 이뤄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나 종교시설의 담장을 개방형 녹지대로 조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안양시 만안구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청결상태가 불량한 6개소 등 14개 숙식업소를 적발해 행정조치를 취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한달 동안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85개소를 대상으로 두 차례 위생지도 점검을 실시해 청결상태가 불량한 6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조치하고 위생복을 착용치 않거나 시설기준을 위반한 8개 업소에 대해 시정을 지시했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구는 좋은 식단 이행과 식중독 예방교육은 물론 손님맞이 서비스에 대해서도 업소 관계자에게 당부하고 성공적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자동차 공회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억제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공회전 제한구역에서 5분 이상 공회전을 할 경우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고시된 공회전 제한구역은 버스터미널 2곳, 종합운동장, 자동차 전용극장, 버스차고지, 주차장 등 212곳이다. 시는 그러나 대기온도가 27℃이상이거나 -5℃이하일 경우 냉방 또는 난방을 위한 공회전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단속에 앞서 제한지역 표지판을 부착하고 구청별 합동단속반을 편성하는 한편 비디오 등 관련 장비 확보, 단속에 대비할 예정이다.
안양 학의천의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지난 10일 완공돼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시민휴식공간이자 안양의 명소로 새로이 탄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15개월만에 단장한 학의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은 46억여원을 들여 안양천 합류점과 의왕시계 사이 3.97km에 공사가 진행됐고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학운교·내비산교 구간까지 합치면 4.5km이 시민휴식공간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이 구간에는 자연형 호안 7천852m가 설치됐고 호안을 따라 4천104m의 자전거도로가 최신 공법인 투수콘으로 포장됐으며 6개 진입로 부근에는 쉬었다 갈 수 있게 아담한 쉼터도 조성됐다. 8km에 걸쳐 펼쳐진 자연형 호안은 자연석, 갯버들, 나무틀 자연물을 이용한 9개 공법을 적용해 주민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있으며 전 구간에 조성된 물억새, 갈대, 달푸리뿔 등 14종 65만여그루의 초목(草木)은 자연미를 물씬 느끼게 한다. 한편 시는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군포시계·서울시계를 연결하는 11.85km 구간의 안양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까지 시민들의 자전거 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가 여권 만료기간을 잊어버려 낭패보는 시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폰 단문문자 서비스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여권 연장기간 안내를 신속·정확하게 하기 위해 기존 우편을 통한 안내와 더불어 휴대폰 단문문자 서비스를 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매 분기마다 외교통상부로 부터 전송받은 여권기간만료 대상자의 세대별 주민등록표를 열람, 휴대폰번호를 파악한 뒤 여권기간연장 안내문을 단문문자로 서비스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권 만료자들에게는 '의왕시청, 여권기간 연장하세요, 서류: 사진 2매, 신분증, 수수료 4천500원, 사용중인 여권'이란 단문문자가 휴대폰을 통해 전달된다. 현행 여권법은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만료 후 6개월까지 수수료 4천500원을 부담하면 1차례에 한해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나 이 기간을 넘길 경우 여권이 무효되며 재발급시 연장수수료의 10배인 4만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11명이 지난 10일 재매도시인 안양시를 방문, 7박8일간의 한국문화체험에 들어갔다. 미국 고교생들은 오는 17일까지 안양지역 고교생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시청, 경찰서, 학교 등 안양지역 주요 기관을 견학하게 된다. 또 민속촌, 경복궁, 민속박물관, 인사동 문화의 거리, 에버랜드, 롯데월드, 통일전망대, 임진각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민박을 유치한 안양지역 고교생들은 내년 1월 미국을 답방, 해당 학생의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미국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지게 된다.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는 1989년 자매결연한 이후 2001년부터 매년 고교생들의 상호 민박 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양시 동안여성회관은 제 28기 여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분야는 요리, 이.미용 등 43개 과목, 73개반으로 안양시 거주 60세 미만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저소등층및 장애인은 12∼14일, 일반은 19∼21일이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다음달 7일부터 8월26일까지 강좌에 참여하게 되며 수강료는 과목에 따라 2만∼5만원(소외계층은 면제)이다.
안양경찰서는 9일 대통령내외와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나눠준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김모(58.구두수선업)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40분께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 K빌딩 앞 자신이 운영하는 구두수선부스에서 대통령내외와 모 정당 후보 등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크기의 인쇄물 대여섯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국회앞에서 개최됐던 대통령탄핵 찬성집회에 다녀온 사람들이 가져온 유인물을 30여장 복사해 갖고 있다 필요하다는 행인들에게 나눠주거나 보여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배포한 비방 유인물이 최근 고양과 용인 등지에서 발견된 비방유인물과 같은 것이지만 김씨가 안양 이외의 지역에서 비방 유인물을 배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가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운동장사거리 등에 대한 도로정비를 다음달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에 정비되는 지역은 학의로, 시민로, 비산대교밑, 관악로, 시민대로, 흥안로, 호계로, 교도소내 운동장 주변, 호계주공아파트 뒤, 귀인동 901번지 주변 등 차량통행이 많은 13개 구간이다. 이 가운데 호계주공아파트 뒤편과 귀인동 901번지 주변은 덧씌우기 형식, 나머지 구간은 노면파쇄 후 포장방식으로 각각 공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비산, 범계, 호계, 평촌지하차도와 호계고가차도 등 5개소를 대상으로 도민체전 전까지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