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시교육청‧인천어린이집연합회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 환경' 마련에 나섰다. 시는 10일 시교육청, 인천어린이집연합회와 ‘우리 자녀 건강한 수돗물 생활환경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전영주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유치원, 특수학교 등)와 어린이집 수돗물 안전성 진단을 정례화하고, 결과에 따라 급수설비를 신속하게 개선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수돗물 생활환경 기반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내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2851곳(학교 및 유치원 920곳, 어린이집 1931곳)와 자녀들의 주요 이용시설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배관내시경 검사 후 사용자 요청 시 무료로 배관세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을 통해 비대면으로 워터코디(수돗물 검사원)가 학생 가정집 수돗물 검사를 실시하며, 지역 대표성을 갖는 학교 142곳에 대해서는 61개 전 항목에 대한 먹는물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인천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나 음용할 수 있는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2020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은 기관 표창이다. 행안부는 iH공사가 사회적 책임경영의 실천을 통해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iH공사 소속 직원들도 지역사회 공헌과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iH공사는 지난해 열린 정기 경영평가에서 주택 및 토지사업 활성화 등의 경영성과와 지역상생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iH공사는 일류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플랫폼 리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공기업으로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한 상수도 지능형 관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과 ‘인천형 스마트 상수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건기연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시민의 수돗물 신뢰를 회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의 상수도 지능형 관리 기술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개발, 4차 산업 핵심인 공간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한 ‘디지털 상수도’ 구현,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인권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 연구개발 성과가 인천시 상수도 발전과 시민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개 운수업체(택시 23개, 버스 13개) 대상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전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운수업체 점검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대중교통 안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운수종사자 발열 체크, 종사자 및 이용객 마스크 착용 의무 지도, 차량 내부 청결 상태, 손 소독제 비치 여부, 차량 내·외부 방역 실시 등에 대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깨끗한 피서지 환경조성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최근 피서지 쓰레기 적치, 투기 등으로 인한 피서객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우선 접수된 쓰레기 관련 민원사항 처리를 위해 주요 피서지 출입구 등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수시로 수거해 청결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14개조 30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무단투기,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 미부착 배출 행위 등 생활쓰레기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 군은 올해 290곳에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를 신규 설치하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감시를 강화했다.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소각, 매립, 투기 형태별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피서지의 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처하고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시민들의 관심으로 지정 헌혈 사례가 줄고 혈액보유량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0여 년 간 헌혈 500회를 달성한 유재경(65)씨의 바람이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유씨가 지난 3일 헌혈의집 구월센터에서 5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 거주자 중 최다 기록이다. 유씨는 지난 1993년 6월 11일부터 전혈·성분헌혈을 가리지 않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씨의 헌혈은 길에서 우연히 ‘헌혈은 생명입니다’라는 표어를 본 뒤 시작됐다. 유씨는 “헌혈 참여 인구가 10~20대에 편중된 점이 아쉽다”며 “누구나 수혈을 받아야 할 위기에 놓일 수 있기에 중장년층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헌혈 참여를 권유해 인천 시민의 2%인 6만 명의 헌혈 동참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술 인천혈액원장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때 인천혈액원에서 500회 헌혈자분이 나온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두환 전 대통령 미화 시설물들이 37년 만에 철거된다. 인천시는 상륙작전기념관 내 기념석판(현판)과 자유수호의 탑에 부착돼 있던 석비를 이르면 오는 9월 중 철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철거 예산 예산 2000만 원을 지난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현판에는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막아야 하며 이런 비극이 이 땅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 길은 국력을 신장시켜 평화적 통일을 성취하는 길뿐이다.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새겨져 있다. 시는 새로운 기념석비와 추모시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철거된 시설물들은 상륙작전기념관 수장고에 보관된다. 시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행적을 기념 또는 미화한 시설물에 대한 철거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의 에너지 자립도는 247%에 달한다. 인천시민이 쓰는 것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전력이 생산된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정전 걱정을 해야 한다. 열흘 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인천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입주민 수천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오후 5시쯤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일부 세대가 정전됐다 20시간 여 만인 19일 오후 1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1170여 세대 중 330여 세대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원인은 변압기 과부하였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 40분쯤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단지 7개 동 529세대 중 2개 동에서도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일시적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차단기가 내려간 탓이다. 복구는 1시간 만에 완료됐다. 인천지역 정전 원인은 수·배전 시설인 변압기 과부하가 대부분이다. 초고압 송전선로가 인천지역에 많이 설치된 탓이다. 인천에서 생산된 전력의 30% 정도만 인천에서 사용될 뿐 나머지 70%는 수도권 전역에 송전된다. 1980년대 초부터 설치된 154㎸ 케이블 등 전력공급 설비는 노후됐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345kV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하수슬러지 처리 방안을 놓고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인천지역 하수처리시설 14곳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연간 17만 톤)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지어야 한다. 하지만 당초 하수슬러지 전용 소각장을 짓겠다는 계획은 흐지부지됐고 대신 시는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자원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수슬러지 처리량은 16만 9075톤에 달했다. 2019년 15만 538톤에 비해 1만 8637톤 늘어난 수치다. 처리비용도 그 만큼 늘었다. 2019년 193억 1900만 원에서 지난해 224억 85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1년 새 32억 6600만 원 증가했다. 인천지역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수도권매립지(광역처리)와 민간시설(민간처리)에서 처리된다. 특히 수도권매립지에서는 전체 하수슬러지의 55%를 처리한다. 인천은 매년 하수슬러지 처리량이 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민간시설 처리량의 증가폭이 크다. 하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처리 비용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처리량은 2019년 5만 9324톤에서 지난해 7만 6905톤으로 1만 75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7개 제강사의 담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사람에게 17억50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공정위는 ‘7개 제강사 고철 구매 담합 건’ 신고자에게 역대 최대 신고 포상금인 17억5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가 담합 적발을 목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 2017년 공공 구매입찰 담합 신고 포상금(7억1000만 원)이었다. 7개 제강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한국제강, 한국철강, 한국특수형강 등이다.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4곳은 검찰 고발도 당했다. 담합을 한 제강사의 직원인 신고자는 담합 가담자 명단, 담합 내용 등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고,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해당 담합 행위를 적발해 약 3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은밀하게 행해지는 법 위반 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