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9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서 국토교통 분야 주요 현안사업 8건에 대해 국가상위계획 및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인천국제공항 공유경제형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360억 원) ▲부평연안부두 트램(3935억 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Y자)(10조 781억 원)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조성(5921억 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건설(1조 5739억 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약 300억 원) ▲경인선(인천역~구로역) 지하화(9조 5000억 원)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7176억 원) 등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 정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인천국제공항 공유경제형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은 국토부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따라 미래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부지 내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국책 과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부평연안부두 트램은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부평역부터 연안부두까지 길이 약 19㎞, 정거장 27곳, 차량기지 1곳을
인천시가 제55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오는 23일 과학문화축전이 열린다. 이번 축전에서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에너지화분 만들기, 가족과 합동하는 가족드론챌린지, 과학퀴즈 이벤트, 과학 실험 시연, 한국인 최초 미국 인디언 보호구역 관리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에코토크콘서트, 각종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상설전시관 및 주차장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누리집(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에코토크콘서트는 22일까지, 에너지 화분 만들기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도 23일부터 24일까지 1-365 과학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프로그램과 현장행사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인천 증강현실(AR)투어를 통해 인천 개항장으로의 과거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하는 로봇전시 ▲과학 공연 ▲자율주행 자동차 및 드론 등 미래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준비돼
인천시가 도시외교를 기반으로 한 대만과의 교류를 전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인천-대만 도시 교류협력 기본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천이 대만과 도시 교류협력을 진행하는 데 고려해야 할 대내외적 조건을 분석하고, 교류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한국과 대만은 1992년 한중수교로 단교했다. 하지만 그 이듬해 서울과 타이베이에 각각 대표부를 설치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은 중화권 교류 다각화 측면에서 대만이 중요한 교류 대상지이지만, 양안관계 등 정치적 마찰 우려 등으로 인해 양 도시의 교류는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고서는 첨예한 국제 정치·안보 갈등으로부터 상대적 자율성을 갖는 도시외교를 기반으로 인천-대만 교류를 전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대만 도시 교류협력 기본방향은 ▲실리적 도시외교 추진 ▲중점도시와 분야 교류 협력 ▲다층적 네트워크 조성 ▲내부역량 강화와 토대 마련 등이다. 특히 북·중·남 권역별 중심도시에 인구와 경제·사회 자원이 집중된 대만의 공간적 특징에 주목해 중점 도시를 선정헤 각 도시별 특화 주제를 중심으로 교류·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인천시와 시의회가 대만 도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골프장 입장료 인상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당초 38.5% 인상에서 25.6% 수준으로 하향‧완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향권주민, 서구·김포시민, 인천시민, 일반 등 4개 그룹의 주중, 주말 평균 입장료를 현행 10만9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25.6% 인상해 5월 2일부터 적용한다. 그룹별로는 매립지 반경 2㎞ 안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주중에는 6만 원에서 6만3000원(5.0%), 주말에는 12만 원에서 12만6000원(5.0%)으로, 인천 서구와 김포 시민은 주중 7만2000원에서 8만6000원(19.4%), 주말에는 14만5000원에서 19만 원(31.0%)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민은 주중 7만8000원에서 9만9000원(26.9%), 주말에는 14만5000원에서 19만 원(31.0%)으로, 일반 이용객은 평일 10만8000원에서 15만 원(38.8%), 주말에는 14만5000원에서 19만 원(31.0%)으로 인상된다. 현행 드림파크 골프장의 입장료를 인근 10개 대중골프장의 평균 입장료와 비교하면, 주중에는 17만5000원 대비 7만9000원으로 45.1%, 주말에는 23만8000원 대비
인천 강화군이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미래비전과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2035 강화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유천호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추진계획 보고 및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35 강화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인천시도시기본계획, 인천 해양친수 도시조성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가상이 현실이 되는 메타버스,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장기 정책과제들을 담아낼 방안이다. 이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방안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 ▲탄소중립 도시 실현 ▲강화형 특화사업 ▲강화군의 정체성 확립 등 5개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목표 실현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용역 계획안을 보고했다. 특히 계양~강화 고속도로, 서해평화도로(인천공항~강화~개성․해주), 국도48호선과 지방도84호선 등 전략교통망을 활용한 남북경제교류 거점도시로서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인천 서구가 혼인신고를 앞둔 예비부부를 찾고 있다. 구청을 찾아 혼인 신고서를 제출해 두 사람이 진정한 부부가 되는 날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다. 서구가 매월 1회 제작하고 있는 ‘서구꿀팁’은 구민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짧은 영상이다. 걷기만 해도 서로e음으로 2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서로걷기 챌린지 참여 방법, 지역을 중심으로 방과 후에 초등생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방법 등 구민에게 도움되는 ‘꿀팁’을 알차게 담아 제공한다.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탄생’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혼인신고를 앞둔 예비부부의 출연을 모집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혼인신고 하는 행복한 날을 영상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이달 24일까지 서구 홈페이지 ‘새소식’의 게시글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부부가 되는 특별한 날을 영상으로 예쁘게 담아드릴 예정이니 부담 없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며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구꿀팁’ 영상에 의미를 더해주실 예비부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강화군이 해병대 제2사단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섰다. 해병대 2사단은 코로나19로 일손돕기 등 손길이 끊기면서 인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부대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민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대민지원은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며, 공휴일과 휴일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일손돕기 우선지원 농가는 약자·고령자·부녀자로만 구성된 농가, 기초생활수급 농가 등으로,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일 기준 2주 전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병대 2사단은 평소 국가안보 수호뿐만 아니라 매년 연인원 5천여명에 달하는 장병들을 영농활동, 환경정화 활동, 방역 및 태풍피해 복구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영농철에는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근심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일손 지원을 받은 한 농민은 “농업이 기계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못자리나 모판 나르기처럼 기계로 할 수 없는 부분은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며 “나라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이 자기 일처럼 농사일을 도와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해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다가가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에 따르면 입주대학인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인천시민대학 ‘세계시민캠퍼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 진행되는 세계시민캠퍼스는 세계시민의식교육, 글로벌리더십 워크숍, 다양한 장르로 배우는 미국문화와 영어표현, 디지털 시대의 학습혁명 등 13개 과정이 운영된다. 또 원도심 가정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행복한 공부방’에 참여,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영어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IGC는 올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확대, 사단법인 온해피 및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IGC는 이들 2곳에서 영어교육봉사, 영문번역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들도 추진한다. 5월 IGC 대학 하나로 올림픽, 7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쉽과 입주대학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IGC 방학캠프, 10월에는 IGC한마음 K-POP
14일 검찰의 국민의힘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따라 유정복‧이학재 예비후보의 1대 1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영장실질심사 결과 기각이 되더라도 구속 여부와 별개로 기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검찰은 안 예비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체적 혐의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1월 측근 A씨가 구속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2020년 총선 당시 윤상현 국민의힘 선거캠프의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안‧이 예비후보 간 단일화도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책임당원 50%,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 방식에 합의했지만 유정복 예비후보를 조사에 포함시킬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 예비후보의 구속영장 청구로 시간적 여유조차 없게 됐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 여론조사(20~21일) 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 또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17~18일 진행해야 하는데 이에 앞서 늦어도 15일까지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 선관위 신고‧허가 등을 마쳐야 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안 예비후보는 치명타를 맞았다”며 “결국 이학재, 유정복의 1대
검찰이 14일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다. 안 전 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당초 오후 2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검찰 측 요청으로 30분 늦춰졌다. 이날 안 전 시장은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에 앞서 “법원 심사를 받고 와서 설명하겠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전 의원의 측근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총선 당시 윤상현 국민의힘 선거캠프의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A씨의 재판 과정에서 안 전 시장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시장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전 시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자리를 놓고 경선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