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건의해 오던 양평읍 오빈 간이역사 신설이 사실상 무산됐다. 시행청인 북부철도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오빈역사 신설과 관련, 향후 지역개발이 선행 될 경우 추가 역사 신설이 용이토록 실시 설계에 반영, 역사건립을 위한 부지조성 등 토목공사만을 실시할 계획으로 역사신설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그동안 오빈역사 신설 주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한규, 장석명, 박광원)는 당초 오빈역사가 실시설계에 반영돼 있었으나 양평역과 인접해 있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제외한 철도청의 입장에 대해 강력 반발해 왔다. 한편 용문면 삼성리 주민들이 반발한 삼성철도터널 공사 소음 문제는 시공회사인 쌍용건설과 주민간의 원만한 합의점이 모색돼 일단락 됐다.
리조트 잔디밭에 세워져 있던 청동 동상에 어린이가 깔려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6일 낮 12시30분께 양평 모 리조트내 잔디밭에 설치돼 있던 높이 170㎝, 무게 300㎏가량의 청동조각상이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주모(10.서울시 강남구)군을 덮쳤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주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7시간여뒤인 이날 오후 7시30분께 숨졌다. 주군은 할머니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가족 10여명과 함께 이 리조트에 놀러와 눈썰매 등을 즐긴 뒤 동상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주군 주변에는 사진을 촬영해 준 삼촌과 부모 등 가족들이 있었으나 갑자기 쓰러진 동상을 막지 못했다. 사고가 난 동상은 두 남녀를 형상화한 것으로 바로 옆 2개 다른 동상과 함께 땅에 고정되지 않은 채 다소 경사진 잔디밭에 얹어 놓은 형태로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조트측은 사고 이후 리조트내 일부 동상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일부는 철심 등을 이용, 땅에 고정시켰다. 리조트 관계자는 "설치한 지 10여년을 넘은 동상이 왜 갑자기 넘어졌는 지 파악중"이라며 "그러나 사람들이 동상을 만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콘크리트
양평군은 올해 주요 군정 정책방향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생태 휴양의 터전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한택수 양평군수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살맛나는 새 양평건설’의 일환으로 2004년을 생태 휴양의 터전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군정의 4대 방침에 따라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NGO단체의 군정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문화재 발굴과 지역축제의 내실화, 레져 테마파크조성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잘 보전된 지역 이미지와 연계된 관광·휴양·레저산업을 집중육성한다. 또한 양근교 확장공사를 포함한 도로개선사업 등의 SOC 사업추진과 자연휴양림 조성, Eco-Doctor's Town 조성, 갈산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여성군정지기단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물 맑고 푸른 양평’의 지역브랜드 가치 유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친환경농업으로 실질적인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전원 생태 휴양의 고장’으로의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좋은학교 만들기와 지역명문고 육성하는 한편 여성회관 교육, 주민정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