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에 서남철(57·사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발탁됐다. 서남철 내정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총무부장 등을 지냈다. 서 내정자는 넓은 인간관계와 온화한 성격으로 안산지역의 충격을 해소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세월호 사고에 의한 안산지역 학교의 교육정상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된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 지원국장에 선계훈(50·사진) 도교육청 복지법무담당관이 승진 발탁됐다. 선계훈 내정자는 1991년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교육청에서 근무했으며 사학지원과장과 기획조정실 복지법무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선계훈 내정자는 투철한 직업정신과 직원들과의 원할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지속발전가능교육을 주제로 12개국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들이 환경포럼을 위해 경기도에 모인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강조한 ‘세계시민교육’과도 일맥상통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5박6일의 일정으로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포럼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인도, 필리핀, 대만, 홍콩, 네팔, 태국, 몽골, 키르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 청소년 150여명과 해외인솔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00여명이 참가한다. 27일 입소와 환영행사가 열리고 다음날인 28일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5박6일의 환경포럼이 막을 올린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각국의 기후변화와 세계기아, 전통지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세부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룹 토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방안도 논의한다. 30일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체험미션도 수행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펼친다. 다음달 1일에는 경기과학고 과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총장들을 한 자리에 초청, 올해 입시를 치르는 단원고 3학년생들이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25일 오후 1시 수원시 인계동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경인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마련,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들의 대입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간담회에는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 고3생들의 정원외 특별전형을 201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요강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대상은 단원고 3학년 505명과 희생자 직계비속·형제 자매 20명 등 모두 520여명이다. 내달 25일 대학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 9월 6일 수시전형 원서 접수 시작 등 대입 일정과 함께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받은 2015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을 대학 측이 보완하려면 변경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해 시간이 촉박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학년생들은 수업 결손이 많아서 대학입시에서 정상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며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 만큼 대학 측이 적극 검토해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들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함께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무궁화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제24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 동안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효원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무궁화의 보급과 확산을 통해 나라꽃으로써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는 산림청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도시를 선정하며 수원시가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선정돼 무궁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는 8월 1일 오후4시 효원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무궁화 그림그리기와 무궁화 글짓기, 무궁화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 무궁화 골든벨 등이 실시돼 무궁화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효원공원 행사장에는 수원시가 준비한 무궁화 분화 작품 140점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분화 70점이 전시된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품종별로 준비한 분화 120점, 한
수원시가 여름꽃이 아름답게 핀 8대 명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 4월 봄꽃 명소 12곳을 선정한데 이어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한 8개소 9.8㎞ 구간을 여름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심 속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광교호수공원 주차장 부지(200m)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만석공원 회주도로와 일왕저수지 주변(2㎞)에는 무궁화 꽃, 연꽃, 수련, 배롱나무꽃 등 다양한 여름 꽃들로 시민들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오목천동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진입로(400m)와 청소년문화공원 무궁화동산(1.5㎞)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 꽃을 볼 수 있다. 당수동 세화농원에는 황화코스모스 단지(1.7㎞)가 조성돼 있으며 효원공원 회주도로, 연인의 거리(1.5㎞)에는 무궁화 꽃, 배롱나무 꽃 등이 피어있다. 수원천 경기교~화홍문 구간(1.7㎞)에는 황화코스모스, 루드베키아 등 14종의 다양한 꽃들이 산책로를 따라 피었고 장다리천 권선동 현대아이파크 주변(800m)에는 벌개미취, 토끼풀 등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여름 꽃 명소를 집중 홍보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꽃
수원시가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건축물의 건축 또는 대수선을 통해 내진보강 시 지방세를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민간 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1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감면대상은 건축법시행령에 따라 구조안전 의무대상이 아닌 3층 미만, 연면적 1천㎡인 민간 건축물로 내진보강 후 건축구조기술사의 내진보강확인서를 첨부해 시에 제출하면 내진보강 지원확인서를 교부받고 지방세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내진 보강을 할 경우 신축 건물은 취득세 10%, 재산세는 5년간 10%를 경감하고, 대수선의 경우는 취득세 50%, 재산세는 5년간 50%를 경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진설계 의무대상 건물이 아니더라도 재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진 보강이 필요하다”며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기간 내에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영통구 매탄3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최근 우남퍼스트빌과 주공그린빌3단지 사잇길에서 ‘모꼬지길 어울림 한마당’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웃간의 만남과 소통이 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중고 생활용품 판매·교환하는 벼룩시장과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구슬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또 주민간 소통공간을 위해 화합의 물고기 펜스 꾸미기, 차 한잔 함께하며 인사해요 코너, 솜사탕 만들기, 매탄마을신문 홍보 등을 펼쳐 주말 가족단위 500여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조승기 협의회장은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을 주민들이 도와주는 모습에서 이웃간의 정이 넘치는 마을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주민들에 의해 변화하는 역동적인 마을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경기도교육청이 안산동산고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의견을 내린 가운데(본보 7월 23일자 8면 보도)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이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평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2일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운영성 평가’를 마친 연합평가단 위원 중 1명의 평가점수가 잘못 기입됐다며 평가 결과를 수정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이 위원은 평가항목 중 기초교과 이수단위비율 지표에서 애초 6점 만점에 4점을 적었으나 ‘이는 오기이므로 6점으로 수정한다’고 전해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의견을 전달하고 4일이 지나서야 문제를 확인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교육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뒤늦은 점수수정 외에도 평가결과지에 어처구니없는 오기가 2건이나 발견되는등 평가과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도교육청이 규정한 안산동산고 지정조건과 이번 평가지표가 다른 지역 자사고와 비교해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안산동산고 학부모운영위원회 대표단은 오전 도교육청을 방문, 의견을 전달한 뒤 재평가를 요청했다. 또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23일 성명을 통해 “유치원 평가 중 현장평가는 수업과 생활지도, 행정업무까지 맡은 유치원 교원의 업무를 가중시켜 결국 유아교육의 교육력을 낮추는 부작용만 낳고 있다”며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평가의 취지는 공감하나 평가 결과 상위 11%에 해당하는 유치원을 공개하겠다는 것은 유치원 서열화와 낙인효과같은 부정적 경쟁만 부추긴다”며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비교육적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12년부터 초중고의 현장평가를 폐지하고 유치원만 지속하고 있다며 형평성과 현장 부담 경감 차원에서 자체평가서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평가 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2천124곳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