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선거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버금가는 뜨거운 관심이 쏠린 말 그대로 ‘빅매치’다. 인구 120만의 울산광역시를 뛰어넘는 전국 기초지자체로 행정지도를 바꿀 첫 ‘특례시장’ 선출이 확실시되는 이번 6·4지방선거는 단지 수원시만의 선거가 아닌 경기도 판세 전체를 뒤흔들‘정치1번지’로 승부의 가늠자다. 중앙정부는 물론 여야 모두 사실상 ‘당선’에 올인 하고 있는가 하면 수원 출신 유력 정치인들 모두가 ‘정치생명’을 걸고 출사표를 던지며, ‘경기도지사’ 출마자들이 오히려 ‘러닝메이트’의 구애를 보내는 현실도 향후 ‘수원시장’의 권한과 역할에 대한 기대를 커지게 하고 있다. 3개월여 앞둔 6·4지방선거에서 수원시의 특징은 자타공인 압도적 인지도의 염태영 시장에 맞서 새누리당 역시 국회의원급 현직 당협위원장들의 총 차출로 맞서고 있다는 점이다. 재수 끝에 수원시장에 당선돼 4년여의 기간 동안 굵직한 성과를 보인 현 시장에 맞서 ‘오픈 프라이머 리’로
경기도교육청이 금융기관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조례를 만들어 교육정보 수집 규제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교육정보 인권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12일 입법예고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막고자 교육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목적 외 이용 등을 제한해 정보주체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다. 조례 제정은 지난달 3일 김상곤 전 교육감이 “과도한 교육정보 수집은 정보인권 침해”라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각급 기관은 분야별 책임자와 취급자를 지정하고 연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교육감은 매년 교육정보 보호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교육정보 관리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학부모와 학생 등 교육정보 주체들을 대상으로는 3년마다 실태조사를 병행한다. 매달 교육정보 인권보호의 날(세 번째 수요일 검토)을 지정해 운영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수 있다. 암호화돼 관리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정보와 달리, 상당수 학교에서는 학기 초마다 관행적으로 불필요한 정보 수집이 이뤄져 왔다. 학생명부 작성과 돌봄교실 신청 때 주민등록번호, 도서관 회원 가입신청 때 이메일과 연락처, 서포터스 선발
<속보>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의 새누리당 영통당협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면접 물의에 이어 중앙당 차원의 수원시장 후보 내정설까지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0일, 11일자 2·3면 보도) 이번 사태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도 본격화되면서 진실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1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선관위는 지난 7일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의 면접 파문과 관련된 15명의 후보자들은 물론 해당 지역구 주요 당직자에 대한 조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면접의혹 사태를 퍼뜨린 전 도의원 김모씨가 언론에 특정인을 언급한 이후 함구하고 있는데다, 김씨에게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내정설의 유추가 가능한 내용을 전화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영통당협 사무국장 임모씨가 김씨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어느쪽 말이 맞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 국장은 “지난달 23일 김씨에게 전화를 해 ‘이번 선거에서는 후배들을 위해 양보해야 할 것 같다’고 통보한 사실은 있지만 수원시장 후보 선정 과정과 관련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알지도 못하는데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수원시장 후보에 대한 말은
국제연꽃마을이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지난 7일 베트남 쾅남성 탐키시에 위치한 쾅남성 병원에서 안면기형 장애인 10명의 수술을 실시했다. 이번 수술은 국제연꽃마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이 MOU를 통해 이뤄진 첫 번째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은 베트남 현지의 안면기형자 발굴과 병원 섭외 등을 담당하며, 서울의료봉사재단은 한국의 의료진을 베트남에 파견해 수술을 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안면기형자 수술 봉사에는 전문의 4명, 전공의 4명과 각 법인에서 2명의 사무총장과 국제연꽃마을 현지 법인 이기찬 총감독 등 11명이 참여했다. 국제연꽃마을 회장 각현 스님은 “안면기형자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일반인들과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베트남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꽃마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치과장비 2대를 베트남 탐키시 보건소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2@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1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 김 위원장은 “현재 여러가지 잘못된 점들과 안타까운 현실을 다른 후보들보다 더 젊고, 더 열정적이고, 더 추진력을 가진 ‘더 쎈놈’ 김용남이 바꾸겠다”며 ‘더 쎄븐(7) 프로젝트’를 공개. 김용남 위원장은 “수원은 정조가 세운 최고의 계획도시로 지금은 매출 230조원의 삼성전자가 있고 인구 120만의 혈세를 받아 운영되는 거대도시지만 수원시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수원의 아들 김용남이 시민 여러분을 위해 진한 땀과 뜨거운 젊은 피와 그리고 공감하는 눈물을 바치겠다”고 강조. /정재훈기자 jjh2@
권오일(52)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이 11일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 권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전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었던 당사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선거에 출마한다”며 출사표. 이어 “박근혜 정부는 진보적 교육정책에 대한 탄압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고, 경기도 교육은 극심한 탄압을 극복할 수 있는 신념과 뚝심 있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상곤 전 교육감의 혁신학교, 학생인권, 무상급식 등 혁신교육 정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 /정재훈기자 jjh2@
고등학교 1∼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2일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고 2∼3은 국어·수학영역에서 수준별(A/B형)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1학년은 한국사를 필수로 하되 국어·수학·영어영역은 단일유형으로 치뤄진다. 평가는 전국 2천개교 132만명의 학생들이 응시하며, 1∼3학년 모두 평가 직후 정답과 문항별 해설을 받는다. 특히 1학년생에게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평가문항과 관련된 중학교 학습요소와 평가문항의 특징, 고등학교 과정에서의 학습전략을 안내하는 특별해설이 처음 주어진다. 개인별 평가결과는 이달 말쯤 학교별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국연합학력평가시스템에서 출력해 배부하며 성적표에는 학생 개인의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해설과 함께 표시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흥석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이날 오후 3시 수원시 권선구 효원로 218 케이엘빌딩 6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승우·김명연 국회의원 등 당내 인사들과 원유철·남경필 국회의원과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물론 시민 300여명이 참석. 홍문종 사무총장은 “박흥석 후보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 수원시를 이끌 적임자”라며 “수원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기 모인 분들이 모두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 박흥석 예비후보는 “건강한 보수, 합리적 보수, 선제적 보수의 홀씨를 뿌려 대한민국을 지키는 건강한 1등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며 “1등 수원을 위해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쏟아내 달리겠다”고 다짐. 박 에비후보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안전한 도시’, ‘인재육성이 투자의 최우선’ 등 수원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재훈기자 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