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이 금융사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불안과 혼란 속에 ‘교육정보인권’ 보호를 위한 특단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월례조회에서 2월을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인권 확립의 달’로 선언하면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교육정보의 수집, 비축, 보호, 보관, 활용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우리(교육기관)에게 있다”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994년 이후 연속적으로 규모가 커지며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최근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수집, 축적, 관리되는 개개인 사생활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위험의 피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지식정보화 사회의 커다란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교육정보인권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한 자체 노력과 법률 정비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교육계 역시 교육정보 전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관리가 소홀하지 않았나 돌아보아야 한다”며 “학교에서 학부모 학력을 포함한 학생 학부모 개인 신상에 대한 필요 이상의 과도한 정보 관행적으로 수집해 온 점은 정
수원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직원 비상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AI방역을 위한 비상근무인원을 기존 2인 1조에서 3인 1조 체제로 확대, 무기한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본청 6급 이하 직원들은 통제초소가 설치된 농진청 정문과 후문입구 안산방면 도로에서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인 1조로 6시간씩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 인근 서호에서 폐사한 큰 기러기를 수거, 정밀검사 의뢰 결과 고병원성(H5N8)으로 나타나 긴급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오는 8월 국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역이 국내 굴지의 백화점 운영사의 사활을 건 영업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본보 1월 8일 1면 보도) 최근 AK플라자와 롯데쇼핑이 수원역 동부와 서부가 연결되는 수원역환승센터 건립 이전까지의 고객확보를 위한 연결통로 설치 여부를 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전초전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AK는 수원역 동부에 산재한 전통시장 등 기존 상권보호를, 롯데는 그동안 소외됐던 수원역 서부의 발전이라는 각기 다른 명분을 내세운 지역주민들까지 등에 업고 일대 격돌을 준비하는 등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권선구 상탑로39번길 5(서둔동 296-3)에 총 649억원을 들여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수원역환승센터를 201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한다. 환승센터가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맞붙어 설치되면 경부선 철도로 나눠졌던 동서간 인구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그러나 오는 8월 22일 복합쇼핑몰 문을 열 계획인 롯데는 이 지역 유동인구가 집중된 수원역 동쪽 로데오거리와 매산·역전시장, 수원역지하상가 이용객이 서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
학생들의 교육에 사용해야 하는 현장실습비를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한 대학 교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3일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하는 대학의 교비 회계 중 교육목적에 사용돼야 할 현장실습비 5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수원의 A대학 교직원 안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10년 7월 현장실습비를 부풀려 청구한 뒤 차액 1천445만여원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2009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총 5천390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다른 사립학교에서도 이같은 교비 횡령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수원화성내 행궁동·장안동 일원과 재개발사업 취소지역인 매산동 115-4구역에서 주민참여형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행궁동, 장안동 일원은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사업대상지역이 당초 3만8천200㎡에서 12만㎡로 3배 이상 늘었다. 시는 24억원을 투자해 오는 연말까지 커뮤니티센터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과 함께 노후주택 개량, 담장 허물기, 경관개선, 골목길 정비, CCTV 설치 등 마을 생활환경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정비계획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어 공람공고와 의회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정비구역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7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재개발사업이 취소된 매산동 109-2 일원 115-4구역(9만4천896㎡)에서도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 도비 15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개량, 순환용 임대주택, CCTV보안등 설치, 담장 허물기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9일 SKC 임직원 및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설 명절을 맞아 한국과 미국 해병대 장병들이 소외계층을 도우면서 우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 해병대 장병과 도모금회, SKC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화성시 봉답읍, 팔탄면 일대 소외계층에게 연탄 1만2천장과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새해에도 소외된 이웃들 편에 서서 함께 하겠다”며 “특별히 함께한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한 1천만원 상당의 연탄과 선물은 최신원 회장이 사비로 마련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규모에 걸맞은 위상 정립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구 100만이상 특례시’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표발의한 기획경제위원회 염상훈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수원시는 인구가 117만에 달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자체 중 최대규모이나 인구 50만이상의 도시와 같은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받아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2015년에 인구가 120만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방분권 실현 및 대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률을 정비해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특례시’ 신설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전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의결된 이번 건의문은 도시규모에 걸맞은 위상 정립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중앙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선진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안전행정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 이를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대학교 구조개혁 방침이 나오면서 대학들이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본보 1월 29일자 30면 보도) 정부가 퇴출 대상이 될만한 부실 사립대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립대학 법인이 해산해도 장학재단, 요양원, 직업교육기관, 평생교육기관 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해산하는 사립대학 법인의 잔여재산을 학교법인이 아닌 다른 곳에 출연할 수 있는 내용을 ‘대학 구조개혁 및 평가에 관한 법률’에 담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실제 대학들은 해산 과정에서 부채 등을 갚고 남은 잔여재산은 다른 학교법인에 넘기거나 국고로 귀속하게 돼 있어 학교 설립자가 대학운영이 어려워도 대학 문을 닫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퇴출 경로를 마련해 설립자가 학교 운영만을 고집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잔여재산 출연을 허용하는 곳으로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공익법인에 해당하는 ‘사회복지사업법’의 사회복지법인과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의 직업교육훈련기관, ‘평생교육법’의 평생교육기관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기존의 대학 설립자는 학교 대신 장학재단이나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도내 7개 지역에서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3월 고교에 진학하는 현재 중3과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입과 2017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 및 대비방법’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기존 설명회와 달리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상담 교사단이 동행해 학생·학부모들과 1대1 상담으로 궁금한 부분을 설명하며 참가 희망자는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012-0991∼3)로 문의하면 된다. 권역별 대입설명회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안산-5일 오후 1시30분(한양대 에리카 컨퍼런스홀) ▲군포·의왕-11일 오후 1시30분(수리고 체육관) ▲의정부-13일 오후 2시(신한대 벧엘관 세미나실) ▲수원-18일 오후 2시(고색고 체육관) ▲양평-19일 오후 1시30분(양평고 강당) ▲고양-26일 오후 1시30분(킨텍스 제2전시관 6C홀) ▲파주-28일 오후 1시30분(동패중 강당)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