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별 배정기준 추첨으로 경기도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생배정 절차가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대강당에서 고교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014학년도 신입생 배정의 학교별 기점(최초 출발점)과 간격 수(건너뛰는 정도)를 추첨했다. 이번 추첨은 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광명, 안산, 고양, 의정부 등 8개 학군의 162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교장이, 간격 수는 학교운영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첨했다. 배정은 내년 1월 7일∼2월 6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1월 6일 학군별 배정 예정자를 발표하고 2월 7일 출신 중학교에서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24일 수험번호 부여를 위한 기점을 추첨했다. 지난 20일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준화지역 8개 학군은 6만7천643명 모집에 6만5천645명이 응시, 평균 0.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정재훈기자 jjh2@
<속보> 롯데쇼핑이 수원역 롯데몰을 개발하면서 토지를 30년 동안 임대하기로 해 각종 세금 피하기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4월 1일, 2일자 1·23면 보도) 또다시 롯데가 광명에 대형쇼핑몰 건립을 추진하면서 해당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임대를 하기로 해 롯데의 지방세 피하기 꼼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도를 넘어선 롯데의 세금 피하기 꼼수에 지자체의 세수확보는 물론 지역 상권까지 잠식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이익 극대화를 위한 롯데의 이 같은 꼼수를 규제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롯데쇼핑과 KTB자산운용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광명시 일직동 500번지 일대 2만8천여㎡ 부지에 아울렛을 포함한 대형 쇼핑몰을 건립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이케아로부터 사들인 KTB투자증권과 토지의 20년 임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개발 합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가 KTB자산운용으로부터 임대한 부지는 실거래가만 약 800억여원에 달하며 롯데는 해당 부지에 대해 매년 약 60억원 가까운 임대료를 KTB투자증권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롯데가 20년 동안 KTB자산운용에 지불하는
정부가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나섰지만 수원시는 정규직 전환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수원시는 고용노동부가 노동계와 사측 간 화합이 잘된 지자체를 선정하는 ‘노사민정 대상’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한데다 지난 20일에 열린 시상식을 포함 대통령상을 모두 3번이나 수상한 반면 정작 시 스스로의 노사관계 개선에는 소극적인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300여명의 기간제와 계약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올 한해 근무했다. 이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대다수는 산불감시와 사회복지, 방역, 각종 조사 분야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거의 대다수 근로자가 계약 만료로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시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지침에 따라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아직 단 한명도 전환하지 않은 상태다. 보건직이나 사회복지직 13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추진 중이지만 이마저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또 수원시 산하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수원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전 직원 480명 중 64명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013년 한해를 ‘혁신교육을 정착시킨 한해’로 규정했다. 또 김 교육감은 내년 6월에 있을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교육감 직선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최근의 여론은 비판했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오전 교육감 접견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3년은 혁신학교 시즌2를 시작한 첫해로 혁신교육이 정착되는 시작이 된 한해”라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혁신학교의 일반화를 확산하고 학교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내년 6월에 있을 교육감 선거와 관련 명확한 출마 여부는 내년 봄에 명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전제했지만 “친환경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등 경기혁신교육을 처음으로 시작한 장본인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혁신교육의 일반화 과정도 추진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3선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췄다. 동시에 교육감 직선제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검토 해야 한다는 최근 여론에 대해서는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교육감은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박근혜 정부 초기에 밝힌 교육정책 방향에는 동의했지만 정부의 교육방향
2014학년도 아주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6.21대1로 마감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24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일반전형 2, 3, 4에서 823명 모집에 5천111명이 지원했다. 전형별로는 다군 일반전형4가 경쟁률이 8.2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화학과가 14.63대1로 가장 높았고 환경공학과 11.71대 1, 화학공학과 11.29대1로 뒤를 이었다. 다군 일반전형은 총 302명의 학생을 수능 100%로 선발하고 가군은 정치외교학과가 10.20대 1로 가장 높았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는 오는 1월 24일(정시 가군 우선선발은 1월10일) 공지한다.
김기언 경기대학교 총장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산타로 변신해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이웃 사랑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 K-Leader 학생봉사대, 교직원봉사대 100여명과 함께 산타복장을 입은 김기언 총장은 오전 10시부터 학교 주변 불우이웃 100세대를 일일이 찾아가 털장갑과 양말을 비롯한 쌀과 라면 등의 선물꾸러미를 증정하고 캐롤 부르기, 마음으로 쓰는 편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동아리(음악, 댄스 등)와 응원단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고,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공부방 아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김기언 총장은 “겨울을 맞아 더욱 추워지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이웃사랑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남을 돕는 생활을 하는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산타’ 행사는 경기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KT&G가 공동주최해 KT&G의 지정기부금 1천만원 및 경기대
<속보>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재개발사업 구역의 추정분담금을 통보한 뒤 113-2구역에서 재개발조합 해산 신청이 접수돼 실제 사업 취소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14일, 12월4일자 22면 보도) 시는 113-2구역에 대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지난해 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해당 조합에 대한 지원 규모를 논의하는 등 사업성 악화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재개발사업의 연착륙 방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전체 토지 등 소유자 51.56%의 조합해산 동의서를 제출한 권선113-2구역의 토지등소유자 741명 중 50.6%인 375명의 조합해산동의서 제출 사항을 확정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 이번에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권선113-2구역은 2010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쳤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건설사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시공자 선정조차 못하던 곳으로 재개발취소를 위한 수원경실련과의 중재회의를 여는 등 주민들의 조합해산 요구가 컸다. 이 결과 권선113-2구역은 3년이 넘도록 조합에서 사용한 비용 처리를 두고 주민들과 재개발을 추진했던 용역
국내 시중은행에서 첫 여성 은행장이 나오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에 권선주(57·사진) 부행장(리스크관리본부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1978년 기업은행에 입행하고 나서 늘 여성 최초 지역본부장, 여성 최초 부행장 등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경기여고, 연세대학교 영문학 ▲기업은행 CS센터장 ▲중부지역본부장 ▲카드사업본부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경기도교육청은 ‘2013년 10대 뉴스’로 혁신학교 시즌2, 세계와 함께한 경기교육, 민주시민 교과서 개발 등을 자체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혁신학교 시즌2’는 2009년 도입한 혁신학교의 교육활동을 일반학교와 공유하고 2015년까지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일반화하는 공교육 혁신 로드맵이다. 지난해까지 혁신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5∼6개 일반학교와 혁신학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한 혁신학교 클러스터 사업이 대표적으로 클러스터에는 도내 전체의 31% 691개교가 참여했다. 또 국제혁신교육심포지엄 개최, 외국 교육계의 벤치마킹 방한 행렬, 미국 샌디에이고 교육국의 경기혁신교육 지지 공식 설명서 전달 등으로 ‘세계와 함께한 경기교육’이 주목을 받았다. 김상곤 교육감은 일본, 미국, 남미 등을 초청 방문해 ‘교육 한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용 등 4종의 민주시민교육 교과서가 전국 최초로 개발됐다. 도내 12번째로 용인시 고교평준화 2015학년도 시행 확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재단법인화,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 등도 선정됐다. 이밖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전국 최고 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3일 오후 수원상공회의소 1층 로비에서 ‘꿈 볶는 카페’를 열고 첫 운영을 시작했다. ‘꿈 볶는 카페’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하고 문화와 여가활동 등 사회적 참여를 돕기 위해 도모금회가 마련했다. 이번 카페 개설에 따라 9명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또 ‘꿈 볶는 카페’는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서 사옥 내 여유 공간을 기부해 진행한 것으로 ‘공간기부’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꿈 볶는 카페가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교류하며 행복한 꿈을 볶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을 강조하면서 “수원상공회의소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수원시 관내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고 회원사의 사회적 공헌 활동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모금회는 지난해 4월 서호노인복지관의 ‘파라’와 수원시장애인복지관 ‘너울가지 북카페’를 오픈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