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민(53·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장이 12일 취임했다. 신임 방 본부장은 부산진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상학을 전공한 뒤 지난 1986년 12월에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2009년 기획조정실 예산기획부장, 2012년 사업계획실장을 거쳐 경기지역본부장 자리를 맡게됐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이달말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의무등록제가 시행되지만 안전시설 설치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신고율이 저조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13일자 18면 보도) 해마다 수십여건에 달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물론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1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는 2011년 81건, 2012년 64건, 2013년 32건으로 지난해 역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및 보행자 보호 의무위반과 교차로 통행위반 등의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인해 매년 2~4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수십여건의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불안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관련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기준 강화 등을 의무화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신고율마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 박모(32·여)씨는 “잊을만 하면 터지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망사고로
지난 9일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도시형생활주택의 안전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수원시가 발빠르게 추진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안전 관련 규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7월 도시형생활주택의 부작용을 미리 파악하고 ‘도시형생활주택 가이드라인 기준’을 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 도시형생활주택의 난립으로 이번 의정부 사고와 같이 안전 관련 문제점은 물론 각종 폐혜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시는 전국의 지자체 중 최초인 동시에 정부방침 보다 먼저 조례개정을 통해 무분별하게 완화된 도시형생활주택에 규제를 조례로 정해 강화했다. 시는 최소 전용면적 기준을 국토부의 조정면적 보다도 1㎡ 넓은 15㎡로 못박았다. 또 60㎡ 당 1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한 국토부의 도시형생활주택 건설 방침과 달리 시는 주차장조례 개정을 통해 넓이가 아닌 세대수 별로 0.5대를 확보하도록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건물 내부 복도폭을 1.8m 이상으로 정하고, 소음규정 적용, 주민편익을 위한 옥상정원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의정부시의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수원시의 규제강화 방침에 따라 건물이 지어
교통범칙금 납부시스템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3일 최근 경찰청의 교통 범칙금·과태료 조회·납부 시스템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발송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는 ‘교통법규위반 접수되어 사실유무 조회 및 참조바랍니다’, ‘귀하의 교통법규위반 안내 [청구 명령] 조회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문자에는 ‘***car.co.kr’, ‘***efine.com’ 등의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돼 있다. 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교통 범칙금·과태료 조회·납부 시스템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게 돼 있다. 교통법규 위반과 관련한 스미싱 문자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5천149건(16종)이 탐지됐다. KISA는 “결혼식,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도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연말정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재훈기자 jjh2@
1천300만 경기도민들이 헌혈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날로 중요해지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경기신문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경기혈액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NEXT경기, 생명이 피다’가 성황리에 열렸다.▶▶관련기사 3·20면 13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의 개막식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150여명의 학생들과 100여명의 적십자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주인공이었으며 이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도 함께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헌혈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또 행사를 공동주관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과 경기혈액원 고진남 원장,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역시 헌혈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헌혈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됐다. 성남시청에 근무하는 김응원 산림휴양팀장과 안양시의 이윤지 주무관이 각각 304회와 57회 헌혈로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육군 2176부대와 성빈센트병원이 각각 단체상인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고 메
<속보> 화성시가 수원시와 접경지역에 일방적으로 광역급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수원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4년 12월 4·5일, 2015년 1월 8·12일자 1·3·19면 보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정미경 국회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볼 것으로 밝히면서 화성시의 일방적 행정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 권선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의 정미경 의원은 13일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장사시설과 불과 2㎞ 거리에 인접한 수원 호매실지구 주민들을 무시한 채 화성시가 일방적으로 장사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사시설 오염물질이 호매실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한다면 결코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수원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 대안을 찾아보자”고 답변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아울러 정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호매실주민 서명운동이 끝나는 대로 남 지사에게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주민들은 현재 화성시가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건립을 추진중인 공동형장사시설이 환경오염 발생 우려가 있고, 사전에 인접 주민 의견 청취절차를 거치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구할 수 있는 중국 등 일부 외국산 다이어트 식품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외국 사이트로 구매 가능한 14개 다이어트 식품 검사 결과, 7개 제품에서 식품위생법상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인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부트라민은 체중감량 효과가 있지만 뇌졸중·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2010년 이후 세계적으로 판매·사용이 중지됐다. 센노사이드는 설사약으로 효과가 있으나 과다 복용 시 복통·구토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위경련·만성변비·장기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부트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Bee Pollen Capsules’(중국), ‘Lida’(태국), ‘Natural max Slimming’(홍콩), ‘Sit and Slim’(중국), ‘Slimex15’(인도) 등이다. ‘Yanhee Slim Hospital Pill’(태국) 에서 센노사이드가 나왔으며, ‘Slim Perfect Arm’(중국)에서는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모두 검출됐다. 이들 7개 제품 중 5개는 이미 미국·캐나다·독일 등에서 리콜 조치됐으나, 국내에서는 외국
서울지역 재건축발 전세대란이 또 다시 시작됐다. 특히 서울 전셋값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분당·평촌 등 신도시와 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이 본격화되면서 심화된 전세난에 지역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연초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세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되면 학군 이주 수요가 움직이지만 올해는 ‘강남발 재건축’ 변수까지 더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가 11일 밝힌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62% 올랐고, 강남 3구의 전셋값 상승률은 1.07%로 서울 평균보다 훨씬 웃돈다. 게다가 서초구 잠원·반포, 강동구 고덕동 지역의 경우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촉발한 전셋값 강세가 신도시·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실제 12월 중순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던 신도시 전셋값은 지난주 주간 변동률이 0.03%로 다소 커졌고, 1기 신도시 가운데 분당·평촌, 2기 신도시 중 김포 한강·광교신도시 등이 초강세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한 달간 1천만∼2
올해 경기도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학교가 전체 대상학교의 9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지난 9일까지 자유학기제 운영신청을 받은 결과, 453개 중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평과 광명, 광주·하남, 군포·의왕,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등 11개 교육지원청의 경우 신청율이 100%에 달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는 기존에 운영중인 93개교를 포함할 경우 전체 606개 중학교의 90%인 546개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는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해 대상 중학교의 70%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대상학교의 90% 정도가 신청을 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며 “학교들이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이달 말 안전기준을 적용한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의무등록제가 본격 시행되지만 경기도내 운행 중인 차량 절반 가량은 안전시설 설치 비용 부담 등으로 여전히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도내 운행 중인 수천여대의 학원버스의 경우 신고 차량이 10대 중 1대꼴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마저 요구된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탑승하는 유치원, 초교 및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등 어린이 교육시설의 모든 통학버스는 안전기준을 갖춰 경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들 통학버스는 차량에 노란색 도색과 경광등, 보조발판, 어린이용 안전띠 등의 안전시설을 갖춰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거나 미등록 운행으로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개정법령 시행을 20여일 앞둔 현재까지 상당수 시설들이 200만~400만원의 안전시설 설치 비용 부담을 내세워 신고를 꺼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유치원(2천425대), 초등학교(288대), 특수학교(113대)의 어린이 통학버스 2천826대의 약 절반인 1천650대만이 신고를 마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