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소음피해 예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도내 군 소음피해 학교 지원 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 소음 피해 학교는 군 비행장, 군 사격장 등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겪는 학교로 2022년 10월 기준 도내 군사시설 소음피해 학교는 총 159교다. 자체 조사·신청 학교 19교, 도교육청·국방부 군사시설 소음 용역 결과 소음대책지역·인근 학교 132교, 도교육청 현장 조사 학교 8교다. 도교육청은 2023년 군 소음 피해 지원 대상으로 37교를 선정하고, 예산 98억 원을 투입해 시설물 교체·개선 등 피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소음 피해를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는 기존 창호 교체, 냉·난방기 개선에 더해 ▲교실 출입문 교체 ▲방음시설 개선 ▲방송시설 개선 ▲명상 교육 등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천상봉 교육환경개선과장은 “학생들이 군사시설 소음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교육청은 매년 군 소음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도내 군사시설 소음피해 학교 실태조사를
경기도교육청은 책임돌봄 확대 정책에 따라 돌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학교돌봄터’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학교와 지자체, 마을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학교돌봄터를 만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산시 고현동에 위치한 오산고현초등학교에는 방과 후 저탄소 생활 실천 등 환경 활동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돌봄 기관이 있다. 바로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다. 오산고현초는 지난 몇 년간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애써왔다. 지난 2019년에는 학생들을 등교 전에 맡길 수 있는 ‘아침 틈새 돌봄’을 시행했고, 그 다음 해에는 오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자체-학교 돌봄 협력 모델인 ‘함께자람교실’을 조성했다. 그러나 오산고현초는 전교생이 1200여 명인 만큼 돌봄 수요자가 많아 돌봄교실 1개로 모든 학생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지난해 9월 학교 내 유휴공간을 내주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돌봄터를 구축했다. 현재 함께자람 학교돌봄터는 연면적 66.61㎡의 1개 교실을 두고 있으며, 매 학기 20명의 1학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온-스마트 프로그램’과 ‘학교시설 기술행정업무 통합정보시스템’으로 학교행정업무 간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전 테스트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월부터 경기도 전체 공립교에 ‘온-스마트 프로그램(행정서류 간소화 시스템)’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기관의 소규모 공사, 용역, 물품 데이터관리와 관련 서류 간소화 및 효율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에서 자체 개발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기술행정업무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학교시설 행정지원 시스템’ 시범 교육지원청을 선정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학교가 공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학교시설 보수와 점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발전한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기술행정업무 지원체계를 강화해 학교의 긴급한 요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도교육청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현장의 안전을 위해 시설관리 응급조치 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며 “‘온-스마트 프로그램’과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실
경기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학교 옹벽·사면 시설물 대상 외부 기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옹벽·사면 붕괴·침하·유실 등 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학교 옹벽·사면 안전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2·3종 옹벽·사면 시설물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외부 기관 안전 점검을 취약 시설에 해당하는 모든 옹벽·사면 시설물로 확대한다. 대상은 도내 전체 학교 옹벽·사면 시설물 1764개소 중 제2·3종 시설물 144개소(8%)를 포함한 취약 시설 1398개소(79%)다. 안전 점검은 매년 전문기관 점검 방식으로 실시하고 도교육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시설개선 등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태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 옹벽·사면은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있을 때 사고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물”이라며 “시설물 규모와 노후도를 고려해 체계적으로 안전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책임돌봄 확대 정책에 따라 돌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학교돌봄터’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학교와 지자체, 마을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학교돌봄터를 만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대장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돌봄터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돌봄터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자체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부처 연계·협력 사업으로 진행하는 돌봄 시설이다.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판교대장초 학교돌봄터는 체육관 1층에 358.43㎡ 규모로 3개 교실을 두고, 지난해 6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1호점’인 만큼 시설 구성이나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보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하나 빠짐없이 공을 들여 계획했다. 맞벌이 가구 자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석식을, 방학 중에는 중·석식을 제공하고 있어 자녀의 끼니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현재 학교돌봄터를 이용 중인 60명의 1·2학년생 학부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함께 도내 초등학교에 바닥 그림 ‘어디든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디든 놀이터’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바닥 그림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권역 아동옹호센터와 함께 도내 350개 초등학교에 예술성을 담은 바닥 그림 놀이터를 완성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그림 도안에 학생들의 참여가 어려웠으나, 올해는 학생이 제시한 의견으로 그림 주제를 선택하고 학생의 생각을 적극 반영했다.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성정현 과장은 “학교 반응도 좋고,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수업과 놀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닥 그림 설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어디든 놀이터’에서 언제든 즐겁게 뛰어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에도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닥 그림 놀이터 조성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날로 증가하는 재난 및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경기도민의 안전체험 교육이 더욱 확대되고, 내실 있는 교육이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이 경기도에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소방서 안전체험관의 기능 및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과 인력배치 및 안전관리 업무에 관한 사항, 이용방법 등 소방서 안전체험관 전반에 대한 사항을 규정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11개 소방서에 안전체험 교육이 가능한 ‘소방서 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에는 이 체험관을 소방서마다 1개소 이상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내용을 담았다. 이같은 조례가 제정된 것은 전국 최초다. 세부 설치 및 시설 기준을 보면 도민 접근성 향상 및 지역별 편차 없는 재난안전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서마다 1개소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 지금껏 소방서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에 체험관 신설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안성시의 A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연인이던 B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가 B씨가 이를 거절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선로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쯤 수원시 팔달구 지하철 1호선 수원역 선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역에 정차한 열차의 기관사 B씨가 선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해당 선로 통행이 제한됐고 기관사 B씨가 운행하던 열차의 탑승객 200여명은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또 후속 열차 11대는 14∼35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최근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는 등 양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학생들 돌봄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만한 시설이나 여건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돌봄 공백이 사회 곳곳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학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고, 학부모는 여전히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 나가야 했다. 이에 학부모들의 초등돌봄 확대 요구는 더욱 커졌다. 사회 구성원들은 학부모가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쉬고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적·사회적으로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하지만 돌봄 수용 시설 부족, 돌봄 시간 연장, 질 높고 안전한 돌봄 희망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수용률 100%를 달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돌봄’ 정책을 도입했고, ‘초등돌봄교실’과 ‘학교돌봄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본보는 도교육청의 돌봄 정책 방향과 주안점 등을 깊이 알아보기 위해 김희정 도교육청 방과후교육과장을 만나 자세히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