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서정규(평택고3)가 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대회 고등부 62㎏급 정상에 올랐다. 서정규는 1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고부 62㎏급 인상에서 108㎏을 들어올려 지기현(원주고2)을 2㎏차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용상에 나선 서정규는 145㎏을 성공시켜 또다시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53㎏을 기록하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85kg급에 출전한 한정훈(수원중3)도 인상에서 119kg을 들어올려 학생신기록(종전 118kg)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뒤, 용상에서도 145kg으로 1위에 오르며 합계 264kg을 기록,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진명호(포천중3)는 인상 90kg으로 3위, 용상 116kg 2위, 합계 206kg으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은 2, 동 1를 따내며 한정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94kg급에 출전한 고석현(평택태광중3)은 인상에서 100kg을 들어올려 2위를 차지한뒤, 용상에서 136kg을 들어올려 1위에 올랐으나 합계 236kg으로 차권홍(경남진주중3·238kg) 2kg뒤진 2위에 머물렀다. 한편 고등부 56㎏급에서는 최규태(횡성고1)가 인상에서 9
전반기 관중수에서 지난 한해 관중수를 넘어서는 등 팬들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프로야구가 후반에도 풍성한 기록에 도전한다. 전통의 화력 군단 삼성 라이온스는 8개 구단 첫 팀 통산 2만 6천안타에 도전한다. 삼성은 18일 현재 2만 5천966안타를 기록중이어서 34안타만 추가하면 2만6천 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또 후반기 45경기에서 홈런 71개만 쏘아올리면 역시 팀 통산 첫 3천 홈런도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함께 후반기에 38승을 거두면 역시 팀 첫 1천600승 고지를 올라서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삼성은 이밖에 2003년 현대가 기록한 팀 최고 출루율(0.373) 기록 경신에도 도전 중이다. 삼성은 전반기 0.359를 기록했다. 승수를 거둘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 중인 '기록의 사나이' 송진우(한화)는 5승만 추가하면 19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지난 6월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갈아 치운 양준혁(삼성)은 15개만 보태면 1천800안타의 새 장을 열게 되고, 안타 32개를 추가하면 최초의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통산 최다 등판 신기록을 세운 조웅천(SK)도 후반기 44경기 중 18번만 등판하면 사상 처음으로 10
양하은(군포화산초)이 제5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겸 제1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하은은 1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단식 결승에서 지수란(단양상진초)을 4-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하은은 이어 열린 여자초등부 복식 결승에 동료 이예은과 출전, 이천초의 오다영-한선영 조를 3-0으로 꺽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천초는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리중앙초를 3-1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천초는 첫번째 단식 경기에 나선 한선영이 이리중앙초 전경아를 3-1로 꺽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으나 두번째 단식에서 최소영이 이리중앙초 배영미에게 1-3으로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복식경기에 들어선 오다영-한선영 조가 이리중앙초 전경아-김수지를 3-1로 누르고, 이어 벌어진 단식에서 오다영이 김수지를 3-0으로 완파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남중부 단식 8강에서는 정영식(부천내동중)이 김택현(남춘천중)을 3-1로 꺽고 4강에 올라, 동료 서현덕을 3-0으로 누른 김민석(천안중)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또 이준상(내동중)도 김범섭(남춘천중)을 3-2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토튼햄 핫스퍼'가 남아공의 강자 '선다운스 FC'를 잡고 2005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 B조 1위에 올랐다. 또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날 보카 주니어스전에서 득점없이 비겼고 후반 교체 출전한 이천수도 공격포인트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토튼햄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아일랜드 출신의 '저격수' 로비 킨(25)의 활약을 앞세워 선다운스 FC를 3-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토튼햄은 1승1무(승점4)를 기록, B조 선두로 올라서면서 21일 레알 소시에다드(1무1패.승점1)전을 남기고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꺽으며 이변을 일으켰던 선다운스는 승점 3점(1승1패)으로 조2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 5분 선다운스의 은들로부에게 위협적인 슛을 허용한 토튼햄은 전반 11분과 전반 17분 카누테가 왼쪽 페널티영역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단독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팽팽한 접전을 깬 선제골의 주인공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아일랜드의 공격수로 한국땅을 밟았던 킨이었다. 킨은 전반 33분 미드필드 중앙에
남양주 퇴계원고가 제86회 전국체전 검도 경기도고교대표로 선발됐고, 광명시청은 일반부에서 도대표선발 우선권을 획득했다. 퇴계원고는 17일 의왕 백운고에서 열린 검도 도대표 고교선발전에서 우승해 2년연속 전국체전 출전이 확정됐고, 광명시청은 남양주시청은 3-1로 누르고 1위에 올라 선수선발 우선권을 따냈다. 또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지사기 검도대회'에서는 남양주시청이 일반부 우승, 광명시청과 부천시청이 2,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광명시청 김영규와 홍석원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광명시청 김신일과 남양주시청 송창우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부천검도관이 송탄검도관을 꺽고 우승했고, 병점검도관과 평택검도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송탄검도관 김혜림과 안성검도관 김유미가 금·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고, 부천검도관 최유리와 안선영이 함께 동메달을 땄다. 여대학부 단체전에선 한양대가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도 한양대 서초록과 지재원이 사이좋게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과천고가 김포제일고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개인전에선 퇴계원고 황우진이 부천심원고 유재혁을 꺽고 정상에
경기도 우슈팀이 제10회 전국학생 우슈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남자초등부 이하성(평택 송일초)은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도 선수단은 15∼17일까지 3일동안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 19개와 은 13, 동 17개로 경북(금 41, 은 23, 동 2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은 금 6, 은 8, 동 7개로 9위를 기록했다. 안은미(한양대)는 여자대학부 장권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채홍진(평택 진위고)은 남고부 검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남권에선 김동영(오산중)과 류성길(동두천 신천중)이 각각 1, 3위를 차지했고, 남자초등부 도술에서는 김원중(중국사대국제초)과 원재민(안성 개산초)이 1, 3위를 차지했다. 남초부 곤술에서 도대표로 나선 이하성(송일초)과 최재구(하사대부속국제초), 원재민(개산초) 등은 사이좋게 금·은·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여중부 검술에서는 송탄중 신영주와 유리나가 나란히 1, 2를 차지했고, 남초부 같은 종목에서는 지홍구(부천신흥초)와 박충기(인천만수북초)가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부 장권에 나선 이하성(송일초), 최재구, 김원중(이상 중국사대국제초)과 여초부 같은 종목에 나선
프랑스 리그 4연패에 빛나는 '올림피크 리옹'이 성남 일화를 꺾고 2005피스컵 A조 선두로 올라섰다. B조에선 선다운스 FC(남아프리카공화국)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를 물리치고 조 1위로 나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리옹은 17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피스컵 코리아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노르웨이 출신 이적생 존 카레우의 활약으로 두두가 한골을 만회한 성남을 2-1로 제압했다. 리옹은 에인트호벤과 같은 1승1무(승점 4)가 됐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를달렸다. A조 결승 진출팀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인트호벤과 리옹의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울산 경기에서 리옹은 초반 성남의 맹공에 잠시 주춤했으나 프랑스 대표 실뱅 윌토르와 시드니 고부의 중앙 돌파와 아르파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터키 베시크타스에서 옮겨온 카레우의 발끝에서 터졌다. 카레우는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에서 페드레티가 살짝 밀어준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볼은 수비수에 맞고 네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카레우는 후반 7분 디아타의 센터링을 정면에서 왼발로
한국 테니스의 미래 김선용(18·안양 양명고)과 전웅선(19·삼성증권)을 앞세운 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 2회전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1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200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Ⅱ 퍼시픽 오세아니아와의 2회전에서 첫날 단식 2경기에 출전한 김선용, 전웅선이 모두 승리를 낚아 남은 복식 경기(16일)와 단식 2경기(17일)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지역 결승진출을 확정짓는다. 세계 주니어 랭킹 2위 출신인 김선용은 단식 첫 주자로 나서 마이클 레옹(솔로몬제도)을 3-1(6-0 3-6 6-4 6-2)로 누르고 성인무대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3월 필리핀에서 벌어진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단식 2경기를 따내며 2회전 진출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던 전웅선도 2번째 단식에서 웨스트 노트(마샬군도)를 3-0(7-5 6-4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특히 16일 권오희(경산시청)와 함께 복식경기에도 출전하는 전웅선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베이스라인을 구석구석 예리하게 찌르면서 노트의 항복을 받아냈다. 자국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국가대항전에서 단식
"올 여름 바닷속 황홀한 수중세계에 빠져 봅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은 최근 월드컵스포츠센터 '다이빙 풀' 개장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시간에 잠수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 강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수영을 못하는 초보자도 수심 5m의 다이빙 풀에서 이론과 실기 기본교육을 각각 8시간씩 받은뒤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 코스로 직접 바다에 나가 실습을 하고 돌아 오면 자격증이 주어진다. 이번 강좌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여유시간을 활용해 잠수자격증을 딸 수 있기 때문에 스킨스쿠버를 배우길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스쿠버장비 일체 대여를 포함해 초급반 수강료는 20만원이다. 강습은 오픈 워터(초급), 어드밴스(중급), 마스터(고급) 등 수준별로 실시되며, 30분 동안 스킨스쿠버를 경험해 보는 '체험다이빙 반(3만원)'도 운영한다. 박병규 운영팀장은 "스쿠버다이빙은 생각보다 훨씬 쉽고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적인 스포츠"라며 "그러나 반드시 공인된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로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성남 일화를 꺾고 '2005 피스컵 코리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A조)에서 필리프 코쿠의 선제골과 호베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도훈의 골로 맞선 성남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상암벌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2천여 팬들이 한여름 그라운드에서 클럽축구의 묘미를 만끽한 한판이었다. 에인트호벤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팀다운 결정력과 스피드, 조직력을 과시했고 K-리그 통산 6회 우승팀 성남도 강력한 압박과 투지로 맞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개막 축포는 전반 3분 만에 터졌다. 아크 왼쪽에서 헤페르손 파르판의 패스를 받은 코쿠는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는 대각선 왼발슛으로 그물을 출렁였다. 에인트호벤이 첫 골을 넣고 잠시 고삐를 늦춘 사이 K-리그 토종 간판 골잡이 김도훈이 동점골로 응수했다. 김도훈은 전반 10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패스를 낚아챈 뒤 중앙수비수 오이에르와 알렉스 사이를 비집고 힘겨운 몸싸움을 벌이다 문전에서 절묘한 오른발끝 터치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에인트호벤은 그러나 전반 21분 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