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손학규 경기도지사)은 지난달 26일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자선바자회 및 벼룩시장을 열어 지구촌 이웃사랑을 실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재단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내 스포츠센터에서 도민과 피해국가 출신 외국인노동자, K리그 득점왕 모임인 '황금발' 회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자선바자회 및 벼룩시장을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삼성전자·SK 등의 기업체, 외국인 노동자, 수원 삼성축구단, 도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애장물품들을 자원봉사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도민들이 의류, 주방용품, 가전제품, 장난감, 서적 등 자신의 소장품을 가져와서 직접 판매, 교환하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이와함께 행사장 곳곳에 자선모금함이 설치되며 기증물품 판매대금과 벼룩시장 참가성금, 자선 모금함 기부금 전액 등은 이재민 긴급구호와 재해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분당 서현고 김재한과 광명 광문고 신우철이 제20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재한은 6일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500m 결선에서 44초35의 기록으로 피니쉬라인을 가장 먼저 끊었다. 신우철도 이어 열린 남고부 1,500m 결선에서 2분18초61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 국가대표 오세종(단국대)은 남자대학부 1,500m 결선에서 2분18초41로 이성훈(한체대·2분18초60)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세종은 지난해 2차 선발전 종합우승과 쇼트트랙선수권 2관왕의 좋은 성적에도 2005동계유니버시아드 마지막 출전 티켓 2장을 같은 학교의 송석우와 이재경(한체대)에게 넘겨줬으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급 실력을 과시, 다소 위안이 됐다. 동계U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는 이재경은 남대부 500m에서 43초24를 기록하며 같은 대학의 안중현(43초76)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500m 결선에선 안진주(대구 정화여고)가 47초98을 기록, 변지영(신목고·48초00)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고, 배소라(세화여고)가 1,500m에서 1위(3분08초11)로 골인했다. 여대부에선 전다혜(한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중인 송종국(26)의 수원 삼성 입단이 확정됐다. 수원은 올해로서 팀창단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2002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송종국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8월 부산 아이콘스에서 페예노르트로 5년계약을 맺고 이적했던 송종국은 계약기간을 2년여 남긴 채 27개월여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2001년 부산에 입단한 송종국은 그해 신인왕을 차지한뒤 2002년 페예노르트로 진출하기 전까지 K리그 45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하며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송종국은 월드컵때 돋보인 활약으로 당시 순조로운 유럽행을 결정지었다. 이적료 400만달러(약 42억원), 연봉 60만달러(약 6억2천만원)에 페예노르트로 진출했던 송종국은 2002년이후 3시즌동안 5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송종국은 오는 12일 입국,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뒤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탁구계의 남녀 간판 유승민(삼성생명)과 김경아(대한항공)가 나란히 세계랭킹이 한 계단씩 하락했다. 아테네올림픽 때 만리장성을 허물고 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룬 유승민은 5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서 종전 4위에서 한 계단 내려 앉은 5위로 내려 앉았다. 유승민은 올림픽 후 무릎 부상 후유증 때문에 월드컵 본선 1회전(16강)에서 탈락했고 2004년 프로투어를 총 결산하는 그랜드파이널스에는 불참했다. 2003세계선수권 준우승에 빛나는 `수비전문' 주세혁(상무)은 17위로 변함이 없었으나 국내 실업랭킹 1위 오상은(KT&G)은 종전 19위에서 21위로 2계단 떨어졌다. 반면 그랜드파이널스를 제패한 왕리친은 왕하오(이상 중국)와 자리를 맞바꾸며 한달여 만에 세계 최강자 자리에 복귀했다. 여자 선수로는 아테네올림픽 때 수비수 사상 처음으로 단식 동메달을 획득한 에이스 김경아가 종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그랜드파이널스 복식 4강에 올랐던 이은실(삼성생명)과 석은미(대한항공)는 23위와 46위로 각각 4계단과 3계단 상승했다.
연승행진을 달리던 수원 삼성생명이 신세계에 덜미를 잡히며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생명은 5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엘레나 비어드(42점.9리바운드)가 맹활약한 신세계에 80-65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개막 후 이어가던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으나 3승1패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꼴찌인 신세계는 2승1패로 공동 2위로 도약해 올 시즌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 1쿼터부터 뒤지던 삼성생명은 2쿼터 한때 애드리안 윌리엄스(24점.10리바운드)의 연속골로 31-31 동점을 만들었으나 평균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어드의 공격력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날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코트 전역을 휘저으며 맘껏 플레이를 펼친 비어드는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쿼터에만 16점을 쏟아부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삼성생명은 막판 `3점슛의 달인' 변연하(10점)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맹추격에 나섰으나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벌어진 20점의 점수를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인천 효명건설이 2004-20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에서 어렵게 첫승을 신고했다. 효명건설은 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이상은(7골), 명복희(6골)의 득점포를 내세워 23-22로 한골차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효명건설은 이로써 A조 3팀 가운데 2팀이 오르는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중반까지의 흐름은 삼척시청이 다소 앞서나간 경기였다. 수비 불안으로 초반 5-10까지 뒤졌던 삼척시청은 구리여고 졸업예정인 신인 골키퍼 조민정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추스른 뒤 이미영(5골)의 왼쪽 측면돌파와 유현지(6골)의 위력적인 피봇플레이를 앞세워 내리 6골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13-12로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 중반까지도 1,2골차로 꾸준히 리드하며 대어를 낚는 듯했다. 효명건설은 그러나 후반 15분 명복희의 시원한 점프슛이 성공, 19-19로 동점을 이룬데 이어 이상은의 7m스로 2개가 연속으로 상대 골키퍼 조민정에게 막혔으나 김경화의 다이빙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문필희와 이상은의 번갈아 터진 득점포로 종료 4분을 남기고 23-20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척시청
'얼짱'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K-1의 유혹을 뿌리치고 지도자로 거듭났다. 문대성 선수의 모교인 동아대는 5일 문 선수를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문 선수는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수상이후 탁월한 기량과 함께 준수한 외모, 세련된 매너로 인기를 모으며 막대한 금액을 제시한 K-1 등 세계격투기계로부터의 손짓과 함께 체육계는 물론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프로포즈를 받아 거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문 선수의 스승이자 현재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인 김우규 교수(체육학부)는 "올림픽 영웅이 후배들을 지도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까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거듭했지만 모교를 택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혀 문 선수 영입을 둘러싸고 각계에서 치열한 스카우트전이 펼쳐졌음을 시사했다. 대학측도 "아테네 올림픽에서 전광석화같은 뒤후려차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와 대한민국 국기의 매력을 전세계에 각인시킨 문 선수의 모교 귀환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지역의 태권도 기량 향상과 인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모교 출신의 올림픽
"송종국, 푸른날개 달까" 2004년 프로축구 K리그를 평정한 수원 삼성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인 송종국(26.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영입에 적극 나섰다. 수원은 5일 "송종국의 영입 가능성을 놓고 페예노르트 구단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아직까지 구단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8월 부산 아이콘스에서 페예노르트로 완전이적했던 송종국은 이로써 27개월여만에 K리그로의 'U턴'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2그러나 송종국은 2006년까지 페예노르트와의 계약이 남아 있어 이적료 및 연봉협상을 위해 마지막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페예노르트에 첫 진출했던 송종국은 첫 시즌 오른쪽 윙백으로 18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03-2004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팀의 확실한 오른쪽 윙백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올시즌들어 굴리트 감독이 새로 팀을 이끌면서 주전자리를 위협받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송종국은 굴리트 체제 이후 코칭스태프와의 의사소통 문제가 부각되면서 자주 주전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시즌 정규
의정부여고 왕희지가 제28회 경기도교육감기 도내 초중고빙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왕희지는 5일 양평군 원덕특설링크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여고부 1,000m에서 같은 팀의 한성미(1분39초93)를 6초 이상 앞서는 1분33초1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우승하며 5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 역시 백송이(1분40초25)가 차지하며 의정부여고 삼총사가 메달을 휩쓸었다. 왕희지는 이어 벌어진 여고부 1,600m 계주에서도 한성미, 엄은별, 백송이와 우승을 합작하며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김선엽은 남고부 3,000m 경기에서 4분33초10을 기록하며 최해용(동두천고. 4분33초27)을 0.17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선엽은 전날 열린 1,500m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빙상 기대주임을 과시했다. 남고부 1,000m에서는 이강호(의정부고)가 1분23초86으로 조상현(동두천고.1분24초98)과 정헌수(의정부고.1분25초64)를 각각 제치고 정상을 밟았고 여고부 3,000m에서는 황기정(의정부여고.6분08초94)이 김홍주(일산동고)와 엄은별(의정부여고)을 가까스로
분당 서현고 조혜수가 제28회 경기도교육감기 도내 초중고빙상경기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혜수는 4일 양평군 원덕특설링크에서 열린 여고부 1,500m 경기에서 2분47초24로 1위를 차지했고, 앞서 열린 500m에서는 51초87로 왕희지(의정부여고·49초82), 백송이(〃·50초3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여중부 1,500m 에선 노선영(과천중)이 2분27초86으로 우승했고 윤지원(의정부부용중·2분37초82), 권상미(고양대화중·2분41초46)가 뒤를 이어 2, 3위를 했다. 남고부 같은 종목에서는 김선엽(의정부고)이 2분15초68로, 남중부에선 박삼열(의정부중)이 2분19초49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초등1부 상급 1,500m에선 과천초 류 선이 3분19초67로, 같은 종목 중급부에서는 양평초 최지혜가 2분50초77, 초급부에선 용인관곡초 왕혜림이 3분2초26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초등1부 상급 1,500m에서는 의정부중앙초 김태준이 2분25초97로, 중급부에선 의정부경의초 김태윤이 2분48초97, 초급부에서는 용인마북초 신경환이 2분52초61(대회신기록)로 각각 우승했다. 남고부 500m 경기에서는 이강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