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창의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신대는 지난 3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2014 자유학기제 대비 진로체험 지원 지역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신대를 비롯해 오산시와 오산시의회,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상공회의소 등 18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지원과 오산지역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강윤석 교육장은 “학생들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며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활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일 총장은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 지역사회는 학생들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며 “한신대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3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오산시청을 비롯한 관내 18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될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청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교육기부 강사지원, 일자리멘토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지원, 교육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지원 등의 방향을 정하고, 유관기관 등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간접적인 진로체험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의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윤석 교육장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강사 인력풀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화성오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경로당 보조금 운영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민-민 갈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설 운영진과 지역 주민들은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서로 마찰을 빚으며 대립양상이다. 경로당 보조금을 사무실 운영비로 전용하고, 회계처리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방만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가 지원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보조금을 지급해 온 정황까지 일부 확인돼 이번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시는 경로당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정산서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보조금 운영의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요구된다. 30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은계동 주공아파트 입주민 사이에서 경로당 시설운영 보조금에 대한 횡령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에서 지원받는 시설운영비는 체크카드를 통해 관리되기 때문에 경로당의 모든 사용내역은 카드로 지출돼야 하지만, 대부분 간이영수증으로 처리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아파트 주민 P(53·여)씨는 “우리 아파트 경로당은 60세도 안된 사람이 경로당 총무를 맡고 있으면서 자기 입맛대로 하고 있어 운영조례에도 위배된다. 또 자기마음에 안 드는 노인분들은 아예 경로당 출입을 막는 등 온갖 횡포가 난무한다”고 했다. 또 경로당
오산시의 대표적 시민 공원으로 손꼽히는 ‘고인돌 공원’과 ‘죽미체육 공원’이 독산성 문화제 등 각종 행사로 인해 멍들고 있다. 특히 공원 한편에 마련된 임시 음식점(먹거리 장터)운영으로 각종음식물 쓰레기와 오수들이 그대로 배수로에 유입되는 등 환경오염까지 유발시키고 있다. 지난 19일 고인돌 공원에서 열린 독산성 문화제의 경우, 공원 한편에 마련된 임시 음식점(먹 거리 장터)운영으로 각종음식물 쓰레기와 오수들이 그대로 배수로에 유입, 환경오염을 유발시켰다. 죽미공원 또한 축제기간 동안 노점상들이 공원곳곳을 비롯해 아파트 입구까지 점령해 각종 음식물 찌꺼기가 만연, 아파트 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축제휴우증에 시달렸다. 또 공원의 각 시설물을 비롯해 보호울타리 파손이나 공원의 잔디가 거의 밟혀 죽어 복원해야할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노점상을 관리·감독해야 오산시는 실태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채 방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대규모 행사때마다 외지 상인들이 물밀듯 들어와 행사장을 점령하듯 상행위를 하고 있어 지역상인들은 매출이 급감, 울상을 짓고 있다. 오산시 세교동 김모(43)씨는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공시설물까지 파손하면
오산시 남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활동 청소년들이 지난 27일 오산필봉공원에서 경기도생활체육협회가 주관하는 무한씽씽 꿈나무스포츠학교 오산관내 리그전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그전에는 오산관내의 총 4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방과후아카데미 풋살동아리에서는 총 1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원일중학교 운동장에서 1시간씩 풋살 교육을 받은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풋살동아리는 이번 리그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방과후 아카데미 풋살동아리 주장을 맡고 있는 한 학생은 “연습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 동안 풋살 연습을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소방서 2층 집무실에서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 등 우리사회 적응에 필요한 생활안전분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소방서는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무상보급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프로그램에 안전교육 강사 지원 ▲외국어(5개국) 소방안전 홍보용 리플릿 제작지원 ▲다문화가족 U-안심콜 등록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홍진영 오산소방서장은 “이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함께하는 이웃으로 시민 모두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소방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잔디밭을 비롯해 풀밭에서 주로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사전소독 등 예방활동을 소흘히 해 주민건강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 열리는 각종 축제 등이 주로 야외 공원이나 잔디밭에서 진행돼 쓰쓰가무시병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쓰쓰가무시병 환자의 90% 이상이 9월 말~12월 초에 발생된다’며 오산시를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오산시는 최근 공원 내에서 대규모 공연행사를 치르면서 시민들이나 관람객에게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아무런 예방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 이틀동안 세교지역 고인돌 공원에서 시의 대표문화축제인 ‘제5회 독산성 문화제’를 열었다. 이어 주말인 20일에는 지역 케이블방송이 주최한 음악축제가 인근 죽미공원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오산시와 문화재단, 관할보건소는 행사가 열리는 공원에 발병이 우려되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사전 소독이나 안전홍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타 시군의 경우 공원 부지 내에서 행사가 열릴 경우 대부분 하루 이틀 전 공원내 잔디밭 등에 대한 예방소독과 안전을 위한 돗자리 이용
오산시와 NH농협 오산시지부, 오산농협,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 등 4개 기관은 23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産地消費)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농협이 펼치고 있는 ‘식사랑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생산 농·축산물의 해당지역에서의 소비촉진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하여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다. 최현우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고장 농산물의 산지소비를 위한 캠페인 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소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세마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애용해 주시는 오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관공서, 학교, 기업체 등 농산물 판로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일부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료 지원 외에 필요성경비(특별활동비)를 별도로 청구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본보 9월 11일자 9면) 보도와 관련, 화성 오산지역 일부 사립유치원 또한, 필요성경비 청구가 도를 넘고 있다. 22일 화성·오산지역 유치원생 학부모들에 따르면 일부 사립유치원의 경우, 특별교육비 명목으로 과목당 8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를 별도로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유치원비를 제외한 필요성경비가 매달 많게는 50만원이 넘게 청구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의 횡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이 필요성경비를 받아 유용 또는 착복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게 적발되고 있어 관할 교육청의 대책과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학부모는 “영어 과목에 대한 특별수업의 경우 외부강사나 원어민강사를 초청, 2개 반 이상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율동영어 위주로 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정작 강사료도 20만원에서 30만원에 불과하다”며 “일부 유치원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유치원 원장은 “필요성경비의 일부로 건물보수와 수리, 환